[Interview] 이순동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신임회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1.03.21 05:48 조회 5119







약 40여 년간 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 해온 업종전문가가 있다. 이순동 회장은 1972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하다가 1981년, 기업에 홍보팀이 처음 구성될 때 삼성전자 홍보팀장(당시직급은 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총괄하며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삼성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의 삼성이력은 삼성전자 홍보 13년, 삼성비서실 15년으로 28년을 홍보책임자로서, 지난 2년은 사회봉사단사장 등을 합쳐 30년 동안 대외 관계된 일을 해왔다. 또, 기업 내에서 뿐 아니라 전경련 경제홍보위원회, 광고주협회, PR협회,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에서 중요포스트를 맡아왔다.

그는 명실 공히 우리나라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가장 오래 현역에 머물면서 한 차원 높게 이 분야를 성장 발전시킨 개척자로, 일부언론에 ‘살아있는 신화’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지난 2월 11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순동 한국광고주협회 명예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인터뷰·정리 | 김정은 기자




커뮤니케이션업계의 살아있는 신화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생각해 보면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중앙일보 공채로 입사해 기자생활을 하다 80년 12월 언론통폐합의 후폭풍으로 제 의사와 상관없이 삼성전자로 옮겨가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우리나라기업들은 고도 성장기를 맞으며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일부그룹에만 있던 홍보팀이 기업마다 생기기 시작했고 삼성전자가 첫 테이프를 끊었던 것입니다. 제가 해왔던 일은 처음 신제품, 신기술의 퍼블리시티경쟁에서 차츰 이미지제고를 위한 기업 이미지 광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이벤트 등 커뮤니케이션과 관계된 모든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광고를 집행한 실무책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척박했던 이 분야에 이 회장은 ‘전략 개념’을 도입하여 기업 홍보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기업이미지가 판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80년대 삼성, 금성, 대한전선 등 가전 3사의 “가전전쟁”때에는 가전 기업들 사이에 슬로건 전쟁이 치열했는데, 삼성은 금성, 대한전선보다 후발주자임에도 ‘휴먼테크’, ‘밀레니엄 프론티어’ 등의 메시지들로 커뮤니케이션 전쟁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임원이 된 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삼성그룹비서실에서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인 ‘신경영·창조경영’과 같은 경영철학을 대내외에 소통함으로서 세계적인 삼성브랜드의 위상을 확립했다. 삼성그룹이 국내최고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의 대외커뮤니케이션활동은 더욱 발전해 각종 국제대회의 공식 후원은 물론, CSR 활동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넓혀갔고, 2006년에는 정부로부터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광단연이 광고계의 소통을 이끌어야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레이건 대통령의 예를 들어 “레이건이 소통으로 미국인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국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하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 광고계에서 소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광고계에는 ‘소통’이 필요합니다. 광고단체연합회는 서로의 이해가 엇갈리는 단체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이들 간의 소통이 쉽지 않지요. 우리는 그들의 소통을 도와주는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합의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소통은 광고의 본질이기도 하지만, 최근 광고의 개념이 크게 확장되었고, 광고와 PR을 비롯한 표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새롭게 등장하는 모든 광고 수단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아우르는 주체가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선 소비자와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광고가 지니고 있는 수많은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다양한 소통의 채널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소통입니다. 광고 산업과 관련된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각계각층에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하는 각종 제도를 신속하고 가감 없이 업계에 알려 광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는 광고인들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협회의 중심은 회원이고, 협회는 회원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광단연이 광고산업과 광고인들을 대표하여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고산업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입니다.”

 



광고의 새로운 개념 정의가 필요해...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광고시장 규모를 현재 8.1조원 규모에서 2015년 13.8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정체된 광고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종편, 민영미디어렙 등 광고규제 완화에 대한 움직임이 많다. 이렇듯 국내 광고시장 규모를 확대하기위해 정부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금 광고시장 규모 확대방안에 대한 이순동 회장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광고계를 크게 광고주, 광고업, 미디어로 나누어보면, 우선 광고를 필요로 하는 광고주 쪽의 광고에 대한 적극적이고 호의적인 의식의 함양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미디어가 영향력이 있고 재정적으로 안정되어야 합니다. 시장개방을 앞두고 정부가 미디어 산업을 육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광고업 부분인데 좋은 성과가 나올 수있게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각 방면의 지원이 있어야하며 광고주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파트너가 되어야합니다. 또, 이 세 가지가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학계에서는 문제점을 발견해주고, 각종 조사도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광고산업의 성장을 위한 인프라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산업분야가 이미 세계 톱 대열에 들어서고 한류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처럼 광고계도 글로벌시대에 맞게 최고인재가 몰려드는 세계최고수준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여러 제도의 확충과 보완에 힘쓸 것입니다.

업종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미디어들도 통합되고 있는 요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광고인지 개념을 재정립하자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이 회장은 “이미 SNS 시대가 도래한 만큼, 더 이상 기존미디어에 유료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이 광고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광고와 홍보, 그리고 선전의 차이점은 쉽게 그 목적에 따라 ‘Buy me’, ‘Love me’, ‘Follow me’ 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블로거, 트위터에서 상품을 소개할 때 이는 유료가 아니지만 ‘Buy me’로서 당연히 광고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Media’ 대신 ‘Channel‘ 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광고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름으로 개선하고 그 의미를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광고의 개념 정의를 할 때 부정적인 이미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도 필요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나라가 블로거의 나라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 싶진 않다‘고 말하며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습니다.

요즘처럼 너도나도 기자인 시대에 사이비매체와 저널리즘을 구분하듯 광고도 부정적인 이미지에서벗어날 수 있는 용어가 새로 만들어 지거나 사이비광고는 광고라고 칭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광고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는 광고에 대하여 올바른 정의가 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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