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와 비비안, 이 환상적인 궁합이 또 어디 있을까? 순수한 소녀와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신민아가 비비안의 볼륨 캠페인과 만나, 다가오는봄의 여심을 한번에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그냥 보면 예쁘고 다시 보면 섹시하다’는 카피를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난 비비안의 2010년 S/S 시즌 광고 촬영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
황범상 I 대홍커뮤니케이션즈 CR2팀 차장
비비안 2010년 S/S 시즌 광고 제작 아이데이션 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광고 컨셉트 역시 2009년 S/S 시즌부터 시작돼 이어온 볼륨 캠페인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 광고였다.
모델 신민아에게는 두 번째 비비안 광고다. 그녀의 볼륨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 ‘볼륨=비비안’이라는 메시지를효과적으로 표현해, 비비안의 아름다운 볼륨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광고주의 요청은 이러했다.
“인상 깊고, 아름답고, 어둡지 않고, 봄에 어울리도록 화려하고 화사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급스럽게’ 제작해주세요.”
우리는 이런 주문을 받고 언제나 그렇듯 기본 아이디어부터시작했다. 볼륨 이미지 컨셉트는 2009년 S/S 시즌 윤은혜가모델일 때부터 끌고 온지라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디어 찾아 3만 리
파티장의 에피소드, 남자의 시선, 볼륨으로 인한 여자의 변화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늘어놓고 검토하기를 여러 날. 행여매너리즘에 빠져 식상한 아이디어가 나올까봐 평범한 발상을물리치려 스스로 애썼고 광고주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자 노력했다.
어느덧 아이디어 기획 시간이 지나고 총 4종의 아이디어를 광고주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팀장님 이하 우리 제작팀원은 한가지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광고장이라면 “요거 임팩트 있겠네~”라는 이야기를 할 법한 아이디어였다. 광고를 하면서 이만큼 확신이 드는 아이디어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드디어 광고주에게 광고 시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광고주는 다른 안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힘들게 얻은 좋은 아이디어를 이대로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우리는 2주간의 시간동안 광고주 설득 작업을 펼쳤고, 노력 끝에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안으로 촬영이 결정됐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결정된 안이었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드디어 촬영에 돌입하게 되었다.
순수함과 섹시함의 공존! 이것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모습이고, 비비안 브랜드가 가지고있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볼륨’이다. 한없이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의 여성.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보는 순간,청순하기만 한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섹시해 보이기시작한다. 이번 비비안의 광고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신민아, 신세경, 유이의 공통점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여성 스타인 신민아, 신세경, 유이. 이들의 공통점은 순수하고 어려보이는 베이비 페이스에, 얼굴과대조되는 글래머러스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점이다.
순수함과 섹시함의 공존! 이것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모습이고, 비비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볼륨’이다. 한없이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의 여성.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보는순간, 청순하기만 한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섹시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볼륨의 힘인 것이다. 이번 비비안의 광고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 순수하고 청순한 신민아의 모습, “전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얘기하듯 수줍은 얼굴에서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신민아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클로즈업해 보여준다.
그리고 카메라가 다시 얼굴로 올라가면 이전의 순수 100%의 신민아는 온데간데없고 섹시하고 도도한 모습의 신민아가 카메라를 쳐다본다. 이때 “그냥 보면 예쁘고 다시 보면 섹시하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여러 상황이나 스토리를 배제한 심플하고 간결한 아이디어다. 이런 안일수록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제품 착용이 불가능한 브래지어 광고에서 모델은 브랜드를 대변하고 제품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여러 광고에서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여성스럽게 팔색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민아. 청순섹시의 원조 격인 신민아야말로 이번 CM을 위해 태어난, 이번CM을 위해 준비된 완벽한 모델이었다.
신민아, 그녀는 예뻤다
노메이크업, 블랙 티셔츠에 블랙진을 입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신민아는 아무런 치장 없이도 빛이 나는 배우였다. 그리고촬영을 위해 메이크업과 드레스업을 마치고 나온 그녀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여신의 포스를 뿜어냈다.
봄 향기가 느껴지는 살구 빛의 사랑스런 메이크업, 어깨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 연한 바이올렛 컬러의 풍성한 드레스…. 여기까지는 순수하고 청순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깊게 파인 드레스에서 볼륨이 드러나는 순간 청순섹시의 진정한 의미가 다가왔다. 촬영은 청순한 신민아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수줍은듯한 미소, 귓가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넘기는모습, 누군가를 향해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 등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예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촬영 초반, 미소가 조금 어색한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녀만의 숨겨진 표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의 요구사항에 맞게 청순한 표정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신민아가 광고 모델로 인기 있는 이유는, 예쁘기도 예쁘지만 촬영에 잘 협조해준다는 것 때문이다.
모델의 역할이 큰 광고일수록 모델의 연기와 촬영 협조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신민아는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청순 촬영을 마무리 짓고 섹시 촬영에 돌입했다. 사실 촬영 전 PPM(Pre-Production Meeting) 때부터 ‘섹시함’을 어떻게표현하느냐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모델 신민아에게는 두 번째 비비안 광고다. 그녀의 볼륨과 아름다움을 잘 살려 ‘볼륨=비비안’이라는 메시지를효과적으로 표현해, 비비안의 아름다운 볼륨을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광고주의 요청은 이러했다.
“인상 깊고, 아름답고, 어둡지 않고, 봄에 어울리도록 화려하고 화사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급스럽게’ 제작해주세요.”
우리는 이런 주문을 받고 언제나 그렇듯 기본 아이디어부터시작했다. 볼륨 이미지 컨셉트는 2009년 S/S 시즌 윤은혜가모델일 때부터 끌고 온지라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디어 찾아 3만 리
파티장의 에피소드, 남자의 시선, 볼륨으로 인한 여자의 변화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늘어놓고 검토하기를 여러 날. 행여매너리즘에 빠져 식상한 아이디어가 나올까봐 평범한 발상을물리치려 스스로 애썼고 광고주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자 노력했다.
어느덧 아이디어 기획 시간이 지나고 총 4종의 아이디어를 광고주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팀장님 이하 우리 제작팀원은 한가지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광고장이라면 “요거 임팩트 있겠네~”라는 이야기를 할 법한 아이디어였다. 광고를 하면서 이만큼 확신이 드는 아이디어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드디어 광고주에게 광고 시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광고주는 다른 안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힘들게 얻은 좋은 아이디어를 이대로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우리는 2주간의 시간동안 광고주 설득 작업을 펼쳤고, 노력 끝에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안으로 촬영이 결정됐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결정된 안이었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드디어 촬영에 돌입하게 되었다.
순수함과 섹시함의 공존! 이것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모습이고, 비비안 브랜드가 가지고있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볼륨’이다. 한없이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의 여성.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보는 순간,청순하기만 한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섹시해 보이기시작한다. 이번 비비안의 광고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신민아, 신세경, 유이의 공통점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여성 스타인 신민아, 신세경, 유이. 이들의 공통점은 순수하고 어려보이는 베이비 페이스에, 얼굴과대조되는 글래머러스하고 볼륨 있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는점이다.
순수함과 섹시함의 공존! 이것이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모습이고, 비비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바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볼륨’이다. 한없이 순수하고 청순한 모습의 여성.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보는순간, 청순하기만 한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섹시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볼륨의 힘인 것이다. 이번 비비안의 광고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다.
# 순수하고 청순한 신민아의 모습, “전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얘기하듯 수줍은 얼굴에서 카메라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신민아의 아름다운 가슴 볼륨을 클로즈업해 보여준다.
그리고 카메라가 다시 얼굴로 올라가면 이전의 순수 100%의 신민아는 온데간데없고 섹시하고 도도한 모습의 신민아가 카메라를 쳐다본다. 이때 “그냥 보면 예쁘고 다시 보면 섹시하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여러 상황이나 스토리를 배제한 심플하고 간결한 아이디어다. 이런 안일수록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제품 착용이 불가능한 브래지어 광고에서 모델은 브랜드를 대변하고 제품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여러 광고에서 때론 귀엽게, 때론 섹시하게, 때론 여성스럽게 팔색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민아. 청순섹시의 원조 격인 신민아야말로 이번 CM을 위해 태어난, 이번CM을 위해 준비된 완벽한 모델이었다.
신민아, 그녀는 예뻤다
노메이크업, 블랙 티셔츠에 블랙진을 입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신민아는 아무런 치장 없이도 빛이 나는 배우였다. 그리고촬영을 위해 메이크업과 드레스업을 마치고 나온 그녀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여신의 포스를 뿜어냈다.
봄 향기가 느껴지는 살구 빛의 사랑스런 메이크업, 어깨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 연한 바이올렛 컬러의 풍성한 드레스…. 여기까지는 순수하고 청순한 여인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깊게 파인 드레스에서 볼륨이 드러나는 순간 청순섹시의 진정한 의미가 다가왔다. 촬영은 청순한 신민아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수줍은듯한 미소, 귓가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넘기는모습, 누군가를 향해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 등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예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촬영 초반, 미소가 조금 어색한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녀만의 숨겨진 표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의 요구사항에 맞게 청순한 표정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신민아가 광고 모델로 인기 있는 이유는, 예쁘기도 예쁘지만 촬영에 잘 협조해준다는 것 때문이다.
모델의 역할이 큰 광고일수록 모델의 연기와 촬영 협조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신민아는 우리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청순 촬영을 마무리 짓고 섹시 촬영에 돌입했다. 사실 촬영 전 PPM(Pre-Production Meeting) 때부터 ‘섹시함’을 어떻게표현하느냐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어떤 이는 메이크업과 헤어에 변화를 주어 섹시함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고 했고 어떤 이는 모델의 표정 변화와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표현될 것이라고 했다.
오랜 논의 끝에 이번 촬영은 속옷광고인만큼 섹시함의 근원이 가슴 볼륨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헤어와 메이크업 변화 없이 표정의 변화와 조명만으로 섹시함을 표현하기로 했다.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방금 전의 청순하고 순수한 신민아는 사라지고 도도하고 섹시한 눈빛의 신민아가 그녀의숨겨진 끼를 마음껏 드러내기 시작했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표정 하나만으로 자유자재로 표현해 내는 신민아 덕에 촬영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사실 이번 촬영은 의외의 곳에서 복병이 나타나 여느 때보다 고생을 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심의(브래지어 광고에서 가슴 클로즈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심의실의 의견은 아직도 납득하기 어렵다),
보다 극명하고 임팩트 있는 효과를 위한 막판 2D작업까지. 힘들었던 만큼 열정을 듬뿍 담아 작업했기에 이번 비비안 광고만큼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