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반려가전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3.05.26 03:01 조회 1668
 글 민용준 / 영화&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반려자, 반려묘, 반려식물 등 '짝이 되는 동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반려'는 인간과 유효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다 양한 생명체를 규정할 때 동원되곤 했다. 그리고 이제 반려가전의 시대다. 응? 소리가 절로 나며 새삼 디스토피아 같 은 시대를 사는 기분을 느끼는 이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달고 다니는 지금, 반려가전이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을 뿐 실생활에 존재하는 개념이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1인 가구 트렌드와 전자기기

지난 2022년 9월에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에 관한 보고 서를 살펴보면 ‘인구노령화,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 트렌드 하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는 노령층뿐 만 아니라 독신 가구에서 반려가전으로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명시돼 있다. 그러니까 인공지능 기반의 스피커를 비롯한 AI 기기가 1인 가구의 일상에서 반려가전이라는 인식으로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시대다.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40.3%에 달하며 2인 가구 비율도 23.9%로 2인 이 하로 구성된 가구 수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한다(출처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 세대별로 봤을 때 1인 가구의 다수 를 차지하는 건 18.6%를 차지하는 70대이며 60대와 50대 그리고 30대와 20대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1인 가구에서 우위를 보이는 세대가 노인과 청년 세대로 분류되는 건 출생률 저하와 인구 노령화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 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대화, 돌봄 기능을 탑재한 디바이스

이렇듯 동거인도 반려자도 없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이에 어울리는 서비스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이를테면 일상 적인 대화를 나누듯 음성인식 AI 스피커에게 말을 걸어보는 경험도 혼자 사는 이들에게 보다 익숙하다. 흥미로운 건 이런 경험이 AI 기기에 상대적으로 익숙할 것으로 추정되는 청년 세대보다 노년 세대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음성인식 AI 기기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서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 은 건 70대 이상 세대로 50% 이상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다. 심지어 30대 이후 세대부터는 연령대가 높 을수록 음성인식 AI 기기 이용 빈도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AI 기기가 유용한 반려기기로 서 자연스럽게 삶에 틈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 다. 돌봄 기능이 탑재된 AI 기기가 적지 않게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나소닉이 만든 커뮤니케이션 로봇 '니코보' 안거나 만지면 반응하며 음성으로 감정 표현 등 간단한 소통을 한다. 잠꼬대, 방귀, 눈 피하기 등으로 주인을 웃긴다.


코웨이에서 출시한 아이콘2 정수기는 48시간 이상 쓰지 않으면 자동으로 이상 감지 신호를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스에서 출시한 로봇청소기 디봇 T10옴니 역시 기기의 카메라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해 집안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로 기기를 움직일 수 있는 무선조종 기능도 제공한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에서 출시한 스마트베개 모션 필로우는 사용자의 수면 상태와 건강을 체크한 데이 터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격적인 반려 대상으로 진화

물론 반려가전의 쓸모를 1인 가구의 문제 해결 용도로만 국한해 규정할 필요는 없다. 나 혼자 사는 1인이라면 혼자 서도 잘 놀아야 한다. OTT를 비롯한 홈 엔터테인먼트와 연계된 산업이 빠르게 발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 이다. 프라이빗 스크린을 표방하는 LG 스탠바이미가 27인치에 불과한 크기에 비해 90만원의 가격대임에도 젊은 세대의 구매욕을 자극한 건 어디서든 시청이 용이한 스마트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장소 제약 없이 각도 조절이 용이한 거치대가 달린 TV는 기존의 시장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장점이다. 그야말로 젊은 세대를 위한 반려가전인 셈 이다.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대화하는 주인공 테오도르 / 출처 영화 캡처


이렇듯 반려가전은 일상적인 생활 용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도 챗GPT를 비롯한 대화형 AI 서비스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지금, 기술은 단지 인간의 편의를 해결하고 일상적 위험을 보조하는 기술적 반려 수준을 넘어 인격적인 반려 대상으로서 기능을 발휘할 가능성도 높다. 최근 미국에서는 유명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목소리, 버릇, 성격 등을 대화형 AI 서비스에 학습시킨 뒤 이를 토대로 만든 음성 챗봇으로 유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5일 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월 6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스파이크 존스의 영화 <그녀>에 서 AI 음성 서비스와 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시대가 이미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이 인간을 반려하는 시대는 오는 것이 아니다. 반려가전과 함께하는 삶은 이미 시작됐다.

#1인가구 ·  #Ai ·  #니코보 ·  #민용준 ·  #반려가전 ·  #반려기기 ·  #음성인식 ·  #GPT ·  #챗봇 ·  #휴머노이드로봇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고민 많은 10대들에게 ‘진짜 어른’이 전하는 RESPECT
주위에 스마트폰을 가진 10대 동생, 조카, 자녀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폰을 가지고 있는가? 왜 그 폰을 사용하는가? 대체로 첫 폰은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무엇이든 기쁘게 쓰지만 10대가 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고,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브랜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된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나의 모든 건 언더로부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24 언더아머 캠페인 이야기
어벤저스급 모델들과 함께 힙한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언더아머. 지난 5년 동안 언더아머가 걸어온 길, 그리고 2024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HSAD와 언더아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페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