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아는 몇 개입니까? 일상이 된 '멀티 페르소나’
HS Ad 기사입력 2020.03.16 09:09 조회 4463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스타를 꼽으라면 ‘유산슬’, ‘펭수’, ‘카피추’를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이들 모두 각각의 상황에 따라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격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죠.
 
그런데, 이처럼 한 사람이 다양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 비단 유명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올해 핵심 트렌드를 전망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다양한 자아를 지닌 사람들을 ‘멀티 페르소나’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를 HS애드 블로그에서 짚어봅니다.
 

▣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멀티 페르소나'
 
▲다양한 자아로 분한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 MBCentertainment 공식 유튜브 채널)
 

멀티 페르소나를 가장 단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물로 앞서 언급한 ‘유산슬’과 ‘펭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해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데요. 펭귄 인형의 탈을 쓴 ‘펭수’ 역시 자신이 실제로 남극에서 온 펭귄임을 어필하며, 또 다른 자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이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역할을 달리 하는 모습은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직장, 학교, 동호회 등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의 역할과 성격 등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며 여러 개의 자아를 표현하는 것인데요. 이처럼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공통된 현상을 ‘멀티 페르소나’ 트렌드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멀티 페르소나’의 의미를 직역하면 ‘여러 개의 가면’이라는 뜻이 됩니다.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단어인데요.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나타내는 용어로 쓰입니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에 따르면, 페르소나는 개인이 사회적 요구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고 해요.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간의 본능을 표현한 작품이다 (출처: 네이버 책)
 

사실 ‘멀티 페르소나’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에도 여러 개의 자아를 지난 개인을 표현하는 개념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주로 ‘이중인격’이나 ‘자아분열’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죠.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속의 주인공처럼 여러 자아를 가진 인물이 주로 범죄와 연루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물론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극단적인 사례는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배경에는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이 소설이 무려 100년이 훨씬 넘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색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그리고 이러한 본능을 좀 더 일상적인 차원으로 확장한 개념인 멀티 페르소나는 이제 대중이 공감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퇴근 후, 또 다른 나를 만난다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는 일은 현대인, 특히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들은 보통 퇴근 후가 되면 회사에 있던 자신과는 다른 또 다른 자신을 만나러 가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여가를 활용해 직장인 밴드 활동을 하거나 미술을 배우는 등의 취미생활을 들 수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요가를 발전시켜 요가 강사로 활약하거나, 작가를 꿈꾸던 이들이 작품을 쓰고 개인 출판에 도전하며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는 스스로 다른 자아와 캐릭터에 완전히 몰두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취미를 즐기거나 여러 직업을 갖는 차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장소에 따라 이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투와 표정 등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멀티 페르소나 현상이 대중성을 띠게 되면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도 생겨났습니다. 취미가 맞는 사람들을 모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직장인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학원도 늘고 있죠. 또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분야를 배워보는 원데이 클래스도 새로운 자아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단체에서 만난 사람들이 서로의 직업, 나이, 이름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등을 묻지 않고, 현재의 캐릭터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SNS에서도 多 계정 多 인격  
 
멀티 페르소나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SNS입니다. 온라인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젊은 세대들은 SNS 채널 별로 각기 다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는 혼자만의 감성적인 모습을 모아서 보여주는 반면, 페이스북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서도 여러 개의 자아를 형성하며 모두 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합니다. 
더 나아가 동일한 플랫폼에서도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어 상반된 라이프 스타일과 정체성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인스타그램에서 전체 공개로 운영하는 계정인 일명 '린스타(Real Instagram Account)'와 비공개로 운영하는 '핀스타(Fake Instagram Account)'를 들 수 있습니다. 린스타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 자유롭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반면, 핀스타에서는 친한 친구와 사적인 일상을 공유하거나 나만 알고 싶은 취미 등을 올리면서 또 다른 내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죠.
 
▲ 전 세계의 소셜 트렌드를 조사한 보고서 (출처: GlobalWebIndex 2019 소셜 미디어 최신 트렌드 보고서)
 

시장 조사 기관인 글로벌웹인덱스(GlobalWebIndex)의 발표에 따르면, 한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계정은 평균 8.1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인터넷 사용자 중 98%가 SNS 사용자라고 하는데요. 어쩌면 다양한 계정을 통해 다양한 자아를 표출하는 현상은 이미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자신을 바꾸는 행위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임과 동시에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일 겁니다.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멀티 페르소나는 또 하나의 탈출구일지도 모르는데요. 현대인들이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다양한 내 모습 중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대한 의문을 가지고,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이죠. 다양한 자아를 표현하는 수단이 된 멀티 페르소나가 앞으로 현대인들의 자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020키워드 ·  HS Ad ·  HS애드 ·  HS애드 블로그 ·  멀티페르소나 ·  유산슬 ·  카피추 ·  트렌드코리아 ·  펭수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부족할 때] 넌, 물만 먹고 사니?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 TV-CM ‘그 남자, 그 여자’편
아무리 멋진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도 지나가는 이성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자연스럽고 비일비재한 일. 이를 솔직 과감하게 표현 광고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때 TV-CM. ‘그 남자’, ‘그 여자’편 멀티로 온에어 중인 광고는 다른 이성을 곁눈질 하다가 들켜도 당당하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신세대 커플의 솔직함을 보여주고 있다.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Feat. 상반기 리뷰)
우리에게 영영사전으로 유명한 영국의 출판사 콜린스는 22년을 마무리하며 올해의 단어로 ‘Permacrisis(영구적 위기)’를 선정했다. 팬데믹,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대격변의 시대에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일상을 겪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단어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글 편집부 딥페이크 논란이 뜨겁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 용어이다. 유명 특정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풍자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반인들의 사진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물로 제작,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2024년 미디어&광고 동향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하나가 되어 지난 2월, ‘DUNE : Part Two’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의 소식으로 한동안 연예계가 들썩였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영화를 접했고, 올해 미디어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나에게 광활한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폭풍을 헤쳐 나가는 티모시의 여정은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 속 결정적인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글 편집부 딥페이크 논란이 뜨겁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 용어이다. 유명 특정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풍자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반인들의 사진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물로 제작,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2024년 미디어&광고 동향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하나가 되어 지난 2월, ‘DUNE : Part Two’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의 소식으로 한동안 연예계가 들썩였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영화를 접했고, 올해 미디어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나에게 광활한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폭풍을 헤쳐 나가는 티모시의 여정은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 속 결정적인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딥페이크 논란, AI기본법... 광고계 영향은? 글 편집부 딥페이크 논란이 뜨겁다. 딥페이크(Deepfake)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 용어이다. 유명 특정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풍자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일반인들의 사진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물로 제작,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Special] 커뮤니케이터가 일하며 꼭 알아야 할 Bible Site
생각의 축을 쌓아 가속도를 붙여야 할 순간, 방전된 배터리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분, 마케팅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트렌드에 앞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계신 분, 쌓이는 일감 앞에 한 호흡 길게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신 분 우리가 ‘커뮤니케이터’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몰라서는 안 될 Bible Site를 각 영역별 전문가가 추천합니다.
2024년 미디어&광고 동향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하나가 되어 지난 2월, ‘DUNE : Part Two’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의 소식으로 한동안 연예계가 들썩였다. 덕분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영화를 접했고, 올해 미디어 전략의 방향성을 고민하던 나에게 광활한 아라키스 행성의 사막 폭풍을 헤쳐 나가는 티모시의 여정은 좀 더 색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영화 속 결정적인
[Close up]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2022년 국내 광고 시장 9.3% 성장한 15조 2,842억 원 전망 제일기획, 국내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제공 제일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