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이순동)가 개최한「2017 대학생 산학연계 광고창작 경연(KOSAC)」전국대회가 지난 9월 15일(금)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 경연은 ‘광고를 광고한다’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한국광고학회, 한국 광고홍보학회, 한국광고PR실학회가 후원하였으며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1,636여 명, 386팀이 출품하여 3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광고계 핵심인재 13팀이 꿈의 무대인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지난 2월 본 경연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 각 대학의 광고·홍보 관련 학과에서 커리큘럼을 개설, 수업 연계와 산학 연계 실무특강을 진행하며 7개월 간 ‘서류심사-지역대회-전국대회’로 진행됐다. 총 40개 대학, 51명 교수가 수업연계를
신청, 1,6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광고 전문가들이 수업연계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한 산학연계 실무특강에 서는 총 25개 대학, 1,613명의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쌓았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판사님 저는 억울합니다.’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남서울대학교 ‘변호사들’ 팀이 차지했다. ‘변호사들’팀은 재판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귀찮고 불필요한 존재로 외면 받고 있는 피고인 ‘광고’의 무죄를 입증하고
순기능을 알리는 독특한 컨셉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심사위원과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상 수상팀 팀장 진선량씨는 육백여명의 참관객들과 광고 전문가들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학생 산학연계 광고창작 경연
(KOSAC)에 감사를 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동상(3팀) 100만원, 은상(2팀) 200만원, 금상(1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대상(1팀)에게는 5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이 날 심사위원으로는 권세호 제일기획 ECD, 김대원 HS애드CD, 김주호 콜라보K 대표, 박선미 대홍기획 ECD, 서정교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대표, 이나영 이노션 월드와이드 CD, 한상현 동아제약 팀장 등 광고업계 전문가 7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주호 콜라보K 대표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광고를 광고한다’라는 현업 전문가들도 어려워하는 주제를 대학생 다운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통해 국내 광고계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
며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오는 11월 경에는「2017 대학생 산학연계 광고창작 경연(KOSAC)」수상자들의 작품이 담긴 디렉토리를 제작하여 광고회사 및 광고주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한 예비 광고인들이 광고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광고업계는 소중한 인재를 검증, 발굴할 수 있는 광고계에서 유일한 최대규모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