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는 밍밍하다는 고정관념에 맞서 ‘물 타지 않은 맥주’라는 콘셉트로 돌직구를 던지며 론칭한 클라우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클라우드 론칭은 맥주의 맛에 대해 이야기하게 만들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론칭 이후 세 번째 여름을 맞아, 롯데주류와 대홍기획 스태프들은 물 타지 않은 클라우드의 속성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더 친절한 방식으로 전달할지 고민했다. 힌트는 항상 그렇듯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와인 애호가들은 ‘보디감이 좋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보디감이 좋은 와인은 기본적으로 고품질의 와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맥주도 와인처럼 이런 보디감이 중요한 주종으로, 클라우드의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표현을 ‘보디감이 좋다’로 최종 결정했다. 콘셉트가 정해지자 시안 결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제 클라우드의 새로운 여름을 위한 촬영만이 남아 있었다. 4월에 무더운 여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택한 촬영지는 태국. 이번 광고의 핵심은 해 질 녘 바닷가의 황금빛 하늘을 어떻게 포착하느냐였다. 실제로 그 색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남짓이기 때문에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아침부터 현장에 상주하며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변수를 체크하고 또 체크했다. 그중 가장 큰 방해물은 폭염이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당시 현지 날씨는 38℃에 습도 70%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는 상황이었다. 촬영장에 함께한 동료들이 “올여름 날씨는 그때에 비하면 천국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시간이 점점 다가왔다. 변덕스러운 현지 교통 상황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사전 정보를 듣고, 메인 모델 설현을 공항에서 헬기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예정된 시간, 전 모델과 스태프가 모였고 전쟁 같은 촬영이 시작됐다. 2시간여의 시간 동안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들은 흐르는 땀을 닦을 여유도 없이 뛰어다녔다. 사전 리허설대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더 좋은 컷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태프들의 머리 너머로 빠르게 해가 저물어갔다. 마지막 컷을 끝냈을 때 해는 수평선에서 거의 모습을 감춘 후였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피곤을 느끼고 광고주와 기획팀, 제작팀 모두가 나란히 바닥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본 추억이 인상 깊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클라우드의 신규 광고. ‘이제 맥주는 보디감이 좋은 클라우드로 마셔야 한다’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잘 전달해 다시 한 번 클라우드의 여름을 만들고 있다.
론칭 이후 세 번째 여름을 맞아, 롯데주류와 대홍기획 스태프들은 물 타지 않은 클라우드의 속성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더 친절한 방식으로 전달할지 고민했다. 힌트는 항상 그렇듯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와인 애호가들은 ‘보디감이 좋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보디감이 좋은 와인은 기본적으로 고품질의 와인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맥주도 와인처럼 이런 보디감이 중요한 주종으로, 클라우드의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표현을 ‘보디감이 좋다’로 최종 결정했다. 콘셉트가 정해지자 시안 결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제 클라우드의 새로운 여름을 위한 촬영만이 남아 있었다. 4월에 무더운 여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택한 촬영지는 태국. 이번 광고의 핵심은 해 질 녘 바닷가의 황금빛 하늘을 어떻게 포착하느냐였다. 실제로 그 색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남짓이기 때문에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아침부터 현장에 상주하며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변수를 체크하고 또 체크했다. 그중 가장 큰 방해물은 폭염이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당시 현지 날씨는 38℃에 습도 70%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는 상황이었다. 촬영장에 함께한 동료들이 “올여름 날씨는 그때에 비하면 천국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시간이 점점 다가왔다. 변덕스러운 현지 교통 상황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사전 정보를 듣고, 메인 모델 설현을 공항에서 헬기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예정된 시간, 전 모델과 스태프가 모였고 전쟁 같은 촬영이 시작됐다. 2시간여의 시간 동안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들은 흐르는 땀을 닦을 여유도 없이 뛰어다녔다. 사전 리허설대로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더 좋은 컷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태프들의 머리 너머로 빠르게 해가 저물어갔다. 마지막 컷을 끝냈을 때 해는 수평선에서 거의 모습을 감춘 후였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야 피곤을 느끼고 광고주와 기획팀, 제작팀 모두가 나란히 바닥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본 추억이 인상 깊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클라우드의 신규 광고. ‘이제 맥주는 보디감이 좋은 클라우드로 마셔야 한다’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잘 전달해 다시 한 번 클라우드의 여름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