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숙 차장 전략5팀, jinsook.yoo@oricom.com
광고는 기업의 문화와 정신을 반영하는 또 다른 얼굴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진중하고 자칫 무겁게 느껴지는 여타 증권사 광고와 달리 지속적으로 통통 튀면서 즐거운 분위기의 광고를 만들어 왔다. 이렇게 톡톡 튀는 광고는 투자도 회사도 Active하고자 하는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과 직원들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광고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소비자들의 기업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기업이 추구하는 바와 기업문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제대로 전달되는 광고가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다면 기업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관리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런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바르게 브랜드를 관리해온 기업의 사례라 말할수 있겠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러한 기업의 분위기가 잘 전달되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같은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활용하고있다. 바로 팝업 되는 자막, 리드미컬한 BGM이다. 이는 지난 해부터 우리투자증권 광고에서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아이콘이다. 이러한 아이콘을 활용해온 우리투자증권은 무게감있는 증권사 광고 중에서도 단연 톡톡 튄다.
톡톡 튀는 우리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새로운 광고가 온에어 되었다. 바로 일명 점프편과 트로피편이다. 작년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1등 광고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우리투자증권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점프편과 우리투자증권의 다양한 대고객 활동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트로피편이다. 이번에 온에어 된 두 편도 우리투자증권만의 색깔을 잘 살린 광고라 볼 수 있다.
금융투자의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금융상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증권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큰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한민국 대표 대형 증권사로서 특히 다양한 상품력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회사이다. 최신 기법을 활용한 상품은 물론 고객의 목적과 필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가가 높다고. 따라서 이번 광고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상품군- 금융감독원 선정 금융 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한 WOW, 4년 연속 발행 실적 1위에 빛나는 옥토ELS, 편리한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옥토CMA, 옥토폴리오 등 9가지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목적이었다. 따라서 이번 광고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의 다양한 상품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투자증권이 일관적으로 유지해온 광고의 특성- Active한 Tone & Manner를 유지하는 것도 고려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뛰었다. 바로 점프편이다. 덤블링 묘기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투자증권의 다양한 상품 이름을 적은 보드를 들고 뛰어오르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광고에서 전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BGM의 리듬에 맞춰서. 점프편은 심플한 크리에이티브이지만 촬영의 난관에 부딪혔다. 국내에서는 덤블링 묘기를 하면서 연기력까지 갖춘 모델을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일반 모델을 기용하여 와이어 액션을하면서 카메라 워크를 역동적으로 가져가면서 점프하는 느낌을 살리려고 했는데, 이런 촬영의 전례가 거의 없어서 과연 결과물에서 제작자가 의도하는 것처럼 역동적인 점프의 느낌이 잘 살아날지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 바로 덤블링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수소문해서 알아본 곳이 바로 호주이다.
현지 호주에서 덤블링을 활용해 묘기를 하는 모델들을 기용해 진행된 이번 촬영은 모델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서 진행되었다. 그냥 뛰어오르는 것이 아니라 각 모델별로 컨셉에 맞는 의상에 상품명이 적힌 소품 보드를 들고 뛰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크보드를 컨셉으로 의상을 입은 모델의 경우 웨이크보드에 달린 줄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촬영이었다. 뛰다가 줄에 엉켜 잘못 낙하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라이브하게 촬영된 결과물은 우리투자증권이 추구하는 Active한 컨셉에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광고에서 또 하나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바로 BGM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광고 BGM은 전략적으로 작년부터 모든 광고물에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좀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고자 편곡을 시도했다. 이 BGM은 멜로디가 단순하고 리듬 위주의 곡이라 편곡이 더욱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일렉트로닉 기타를 활용한 락 버전으로 멋지게 환골탈태 했다. 이번 락버전은 점프하는 역동적인 이번 광고와 아주 잘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투자증권은 Active한 증권사의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Active한 광고로브랜드 관리를 계속할 것이다. 통통 튀는 우리투자증권의 캠페인이 걸어갈 길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