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人] 김지영 HS애드 Project xT팀 차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3.11.13 05:26 조회 13868
꿈을 찾아주는 천연화장품 블로거 / HS애드 Project xT팀 김지영 차장

자신만의 완생(完生)을 향해 한 수, 한 수 나아가는 미생(未生)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도, 계속되는 야근에 지친 삶속에서도 눈을 번뜩이고 몰두하게 만드는 활력소는 누구에게나 있다. 일상에 지쳤을 때 힐링이 되어주는 나만의 활력소가 있어 그 다음 한 수를 준비하게 해 준다.
광고인들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하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광고人 코너, 앞으로는 광고인들의 삶 속에 보다 깊숙이 파고 들어가 광고인들의 크리에이티브 원동력을 찾아보고자 한다. 11월호에서는 천연화장품 블로그로 파워블로거가 된 HS애드 Project xT팀 김지영차장을 만나보았다.


인터뷰·정리 | 김보경 기자

이 나라에 태어난 순간 속쓰림이 우리의 운명이라면, 여자로 태어난 순간 피부관리도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숙명이다. 계속되는 밤샘작업에도 빛나는 김지영 차장의 피부 관리 비결은 천연화장품에 있었다. 블로그를 통해 천연화장품 제작 방법을 공유해 온 김지영 차장. 자신의 노하우를 나눌 줄 아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토피가 있어서 어릴 때부터 천연화장품과 천연팩, 천연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쓰곤 했어요. ‘이런 나만의 노하우를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다 웹 칼럼을 만들어 블로그에 공개하기 시작했어요.”

“어느 순간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자수 100만이 넘는 블로그가 됐고, 포털 메인에 소개도 됐죠. 잡지·방송출연, 강의도 하게 됐고요. 그러다보니 책을 발간하고 커뮤니티도 운영하게 됐어요. 최근에는 뷰티 관련 서적이 많지만, 2007년 당시에는 처음 나온 뷰티 책이었어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까지 번역본까지 출판됐고요.”

그녀의 책은 현재 출판 한류의 주역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 뷰티 트렌드를 따라 하려는 추세 덕분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들이 맞아들어 시너지가 났던 것 같아요. 파워블로거도 되고. 천연화장품을 쭉 만들어서 써왔고…
어릴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했었는데, 직접 조명도 세팅하고 디지털카메라로 제 얼굴을 찍어서 웹에 올리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런데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면서 일과 병행하기 힘들어졌고… 운영하던 사이트는 유지하기 힘들었어요. 현재는 업무 때문에 자주 칼럼을 쓰지는 못하고 있지만, 소셜뷰티플랫폼을 구축해 볼 계획이에요. 또 조만간 <강아지를 위한 천연화장품>, <하루세끼 맛있는 화장품>과 같은 재밌는 주제의 책을 발간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지금이야 경험이 쌓여 어떻게 배합하면 좋을지 잘 알지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아무래도 직접 만들고, 저 혼자 사진을 찍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마늘팩 같은 경우 효과가 좋지만, 매운 향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자극적일수도 있어요. 집에 있는 웬만한 재료는 다 테스트해보고, 효과가 좋은 것만 블로그에 올렸죠. 스스로 효과를 검증하기가 어렵다보니 아빠, 엄마 온 가족이 함께 천연팩을 하며 테스트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녀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와 과일 등의 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푸드팩을 표방했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집에 있는, 냉장고에 남은 제품을 활용하는 거죠. 아보카도가 노화방지에 좋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고, 팩 하려고 사기엔 부담스럽잖아요. 남은 우유를 꿀과 섞고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아도 좋고, 흑설탕을 따뜻한 물에 살짝녹여서 스크럽 해줘도 좋아요.”

겨울철 광고인들에게 유용한 천연팩 추천을 부탁했다.

“겨울에 특히 귤을 많이 드실텐데요. 귤 반 개에 밀가루 몇 스푼과 꿀을 섞어 거즈를 덮고 15분간 팩을 해주세요. 비타민c가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고 미백효과까지 제공해준답니다. 특히 꿀은 피부보습에 아주 효과가좋아요.”

천연팩 때문인지, 관심사를 이야기하기 때문인지 며칠간 이어진 야근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도 그녀는 생기가 넘쳐보였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 건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잖아요. 막연하게‘ 광고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광고인이 될 수 있는지는 잘 몰랐죠.”

그런 마음으로 최근에는 대학생 토크 세미나 ‘마톡(M@talk)’에서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예전에 대학생 멘토로 활동해봤는데 자기가 원하는 일, 꿈을 찾는 사람이 없고, 좋은 대학교,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목표인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나의 꿈을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눌 자리를 마련해보고자 기획하게 됐어요.”



“제가 학교 다닐 때 진짜 궁금했던 것들은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싶으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실무적인 일들은 어떤 것들을 진행해야 하는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적성이 맞는지 같은 질문들이었어요. 전문적인 대형 세미나는 많지만 진짜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답해주기 어려우니까요. 소규모의 실무형 토크세미나를 기획하게 됐죠.”

그녀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고, 진정한 광고란 바로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하는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그녀가 앞으로 만들어갈 사람 냄새 나는 광고가 기대된다.
광고계동향 ·  김지영 ·  HS애드 ·  한국광고협회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HS슈퍼캘린더] 광고인이라면 알아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
이번 달엔 뭐가 있지?2030과 MZ세대는 무슨 날을 챙기지? 소재 고갈, 새로운 아이템을 갈구하는 당신! 광고인이라면 알아 두어야 할 05월의 디데이를 모아모아! 100여 개 사이트를 긁어모아, 슈퍼캘린더를 준비 ㅎHS쓰!
대홍기획 4월 새 소식
대홍기획이 제작한 롯데그룹의 에코 플래너 패키지(NON-FUNGIBLE 2024 Eco-Planner Package)가 2024 아스트리드 어워즈(Astrid Awards)의 기업 캘린더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리드 어워즈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 머콤(MerComm Inc)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 홍보물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PENTAPRISM] Super Bowl
슈퍼보울. 세계에서 제일 큰 그릇.     이번 달 <펜타프리즘>이 주목한 주제는 슈퍼볼 Super Bowl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야구나 농구에 비해 미식축구의 관심이나 열기가 아직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아마 처음 알게 되실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으로 말씀 드리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팀을 겨루는 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Super Ball이 아니라 Super Bowl(그릇)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경기에
다채로운 연출, 정확한 계획에서 출발해 스튜디오 서플러스 이호재 감독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PENTAPRISM] Super Bowl
슈퍼보울. 세계에서 제일 큰 그릇.     이번 달 <펜타프리즘>이 주목한 주제는 슈퍼볼 Super Bowl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야구나 농구에 비해 미식축구의 관심이나 열기가 아직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아마 처음 알게 되실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으로 말씀 드리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팀을 겨루는 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Super Ball이 아니라 Super Bowl(그릇)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경기에
다채로운 연출, 정확한 계획에서 출발해 스튜디오 서플러스 이호재 감독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PENTAPRISM] Super Bowl
슈퍼보울. 세계에서 제일 큰 그릇.     이번 달 <펜타프리즘>이 주목한 주제는 슈퍼볼 Super Bowl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야구나 농구에 비해 미식축구의 관심이나 열기가 아직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아마 처음 알게 되실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으로 말씀 드리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팀을 겨루는 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Super Ball이 아니라 Super Bowl(그릇)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경기에
다채로운 연출, 정확한 계획에서 출발해 스튜디오 서플러스 이호재 감독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