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의 메신저, 부라보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에 새로운 CM송 덧입혀
손예진의 끊임없는 눈물 연기 압권
부라보콘이 손예진을 모델로 2년만에 TV광고를 재개해 화제다.
공항 대합실에 앉아 있는 남과 여 (모델 : 손예진),
달콤한 표정으로 부라보콘을 먹고 있다.
이윽고 출국하려는 듯 가방을 들고 일어서는 남자 여자는 그를 보낼 수 없다는 듯 남자를 가로 막는다.
하지만 결국엔 남자를 보내주고 마는 여자.
남자는 말없이 부라보콘을 흔들어 준다.
(CM송) 어릴 때부터 친구였어 / 오래도록 함께 했어 / 많은 시간이 흘러도 널 잊지 않겠어
부라보콘은 지난 30여년간 33억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이다. 현재까지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318층에는 경쟁제품에 비해 인지도나 판매가 미약한 현실을 반영, 이들 정서에 부합하는 스토리와 CM송으로 무장한 새로운 TV-CM을 2년만에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사랑하는 남녀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사랑의 메신저" 를 컨셉트로 정했다. 부라보콘이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핵심 정서가 바로 "사랑" 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설적인 CM송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둘이서 만나요 부라보콘 살짝꿍 데이트 해태 부라보콘" 도 결국 사랑의 메신저로서의 부라보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컨셉트 하에 무수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채택된 안이 바로 "이별" 편이다. 지금 이별 하더라도 영원한 사랑의 메신저인 부라보콘이 곁에 있다면 결코 이별이 아니라는..
이번 광고의 모델인 손예진은 역시 프로 연기자였다. 발랄하게 주위 사람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순간적으로 감정에 몰입,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것도 수 십 번에 걸친 NG에도 불구하고 매번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니 가히 ’’눈물의 여왕’’ 이라 할만 했다. 혹시나 싶어 안약까지 준비한 스탭들은 머쓱하게 이를 바라보며 감탄에 감탄을 더할 뿐이었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출발시간을 기다리던 여행객들도 발길을 멈추고 그녀의 눈물 연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버렸다.
또 한가지 손예진의 프로다운 자세를 볼 수 있는 사례. 아이스크림광고에서 특히 여성 연기자는 실제로 먹지는 않고 다시 뱉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손예진은 단 한 번도 부라보콘을 뱉지 않고, 수 십 번의 촬영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먹었다. 그것도 너무나 맛있게..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인지 부라보콘의 맛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는 프로다웠다.
우리나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 손예진의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TV-CM을 통해 다시 한번 장안의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주 : 해태, 광고회사 : LG애드>
▒ 문의 : 담당 AE 이수경 ☎ 02-3777 – 2324
[광고정보센터 ⓒ 2003 www.advertis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