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동주 모녀 CF에서 만나다!...
가족에 대한 사랑, 특히 딸에 대한 애정이 남 다르기로 유명한 서정희가 자신의 딸인 서동주 양과 함께 CF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태평양의 비타민 헤어팩 샴푸가 바로 그것.
CF는 서정희, 동주 모녀의 대화로 시작된다.서정희가 부드럽게 딸 동주양의 머리를 빗겨주고 있다. 딸은 "엄마 나 어제, 남자애가 따라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뛰어난 외모에 남자가 따라왔다고 굳게 믿고 있는 딸에게 던지는 장난스런 엄마의 한 마디, "헤어팩 덕 좀 봤네?" 딸은 "설마~머리결에" 라는 딸의 항의 섞인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상한 머리는 감으면서 팩하세요, 비타민 헤어팩 샴푸"라는 나래이션이 흐르고 "엄마도 헤어팩 샴푸로 감으면 따라올까?"라는 서정희의 말에 딸은 "뭘 더 바래, 진짜~"라고 응수하며 두 모녀의 행복한 웃음으로 CF는 끝을 맺는다.
이번 CF의 특징은 감독이 처음으로 CF에 출연하는 동주양을 위해 두 모녀에게 콘티를 보여주지 않고 자연스런 애드립을 유도했다는 점. 미리 짜여진 각본 대신, 정말 집에서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이루어진 이번 촬영은 그래서 더욱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동주양의 아빠인 서세원은 촬영장에 직접 나와서 모녀의 연기지도를 위해 노력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서세원은 특유의 유모어로 동주양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이에 동주양은 뛰어난 적응력과 순발력으로 자연스러운 애드립을 구사하며 촬영진을 안심시켰다.
㈜태평양은 샴푸, 비누, 치약 등의 생활용품에 평소 깨끗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서정희와 행복한 그녀의 가족을 모델로 등장시키며 태평양 생활용품은 "서정희와 그녀의 가족"이라는 등식을 강조하고자 했다.
서정희 모녀의 자연스런 대화로 가족애를 나타낸 이번 CF는 서정희와 그녀의 딸이 실제 모녀 지간이었기에 가능했다. 딸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빗겨주는 서정희가 동주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엄마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실제 모습 그대로였다.
현재 st. Paul''s School에 재학 중인 동주양은 1999년 FAR School 졸업 당시 클린턴 대통령상, 아트상 등을 수상한 재원. 엄마와의 촬영을 위해 미국의 보스턴으로부터 날아온 동주양과, 비록 자신은 출연하지 못했지만(?) 무대 밖에서 든든한 기둥의 역할을 수행해 준 서세원의 모습은 태평양 생활용품의 가족사랑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헤어팩 샴푸의 다음 CF에는 서세원의 출연을 기대할 수 있을까?
<자료제공> BBDO/DONGBANG PR담당 이송재 (Tel. 3449-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