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가 이번엔 종이인형으로 -국내 처음 애니메틱 기법 사용
S.E.S가 이번엔 종이인형처럼 움직인다. 지난번 에뛰드의 시너지 아이즈 마스카라 CF에서 동화 속 인형공주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S.E.S가 이번 가을 메이크업 CF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종이인형으로 변한 것. 낯설지만 재미있는 움직임 속에서 그녀들만의 깜찍함과 매력이 여전히 돋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CF의 배경은 퍼플 칼라와 인디언풍의 소품으로 장식된 장난감 같은 인형의 주방. 이 주방 안에서 S.E.S가 마음에 드는 칼라를 직접 만들어낸다는 것이 이 CF의 스토리이다.
"맘에 드는 칼라가 없다구? 에뛰드 칼라토핑 해봐. 색다른 칼라맛이 싸~악. 에뛰드 칼라토핑" 피자의 토핑을 메이크업의 칼라 토핑으로 대치한 이 CF의 카피는 올 가을 마음에 쏙 들만한 새로운 칼라를 맛깔스럽게 제안한다.
이 CF를 자꾸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은 S.E.S의 움직임 때문. 몸은 정지한 상태로 가만히 있는데 손과 눈동자만 어색하게 따로 움직여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해진다. 촬영에 쓰인 테크닉은 ''애니메틱'' 기법. 배경과 소품, 그리고 모델 세 명을 모두 따로따로 촬영한 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 조합했다. 인물 전체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정사진으로 찍은 후 이를 연결하는 콤마촬영과는 달리 이번에 쓰인 애니메틱 기법은 신체의 각 부위를 따로 따로 정사진으로 촬영하고 연결해 마치 종이인형이나 목각인형의 움직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 국내 CF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법이라는 것이 이 광고를 제작한 동방커뮤니케이션즈(대표:민영훈)의 설명.
그렇다면 전편에 이어 화장품 광고를 굳이 이렇게 보이도록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Fun & Creative''라는 에뛰드의 브랜드 컨셉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에뛰드의 주요 타겟인 20대 초반의 여성들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 속에서 재미(Fun)와 차별화를 자연스럽게 느낀다는 것. 에뛰드는 항상 새로운 칼라와 메이크업 패턴을 제시하고 있어 광고에 있어서도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에뛰드는 앞으로도 이처럼 튀면서도 재미있는 광고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자료제공:동방커뮤니케이션즈 PR팀장 유종숙,담당 조영진 Tel. 3449-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