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새가 된 민희
싱싱하고 촉촉한 비타민화장품 엔시아의 2000년 새로운 광고가 화제다. 엔시아의 상큼하고 귀여운 모델 민희가 이번에는 회사한 오렌지새가 되어 기지개를 활짝 펴고 새장을 탈출, 봄나들이에 나선다.
민희, 이번엔 오렌지새로 날아오른다
겨우내내 기다려 왔던 봄.
움추렸던 몸과 마음은 봄바람에 설레이고 오렌지새 민희의 표정도 점점 예쁘게 피어난다. 겨울동안 움추렸던 마음을 상징하는 새장 속의 오렌지새 민희는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의 손짓에 손을 내민다. 봄바람의 유혹에 민희의 날개짓은 더욱 아름답고 바람의 손짓을 따라 새장 문을 열고 화사하고 따뜻한 바깥 세상으로의 민희의 화려한 외출이 감행된다.
봄바람에도 엔시아가 촉촉하고 건강하게 피부를 지켜주니까 오렌지새 민희의 바깥 나들이는 더욱 자신있고 아름다울 수 밖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환상적인 비쥬얼이 톡톡 튀는 이번 광고에는 제작에 관한 에피소드도 많다. 높이 5m에 달하는 새장을 만들기 위해 꼬박 10일 밤낮의 작업을 해야 했고 민희의 캐릭터인 오렌지새 의상을 찾기 위해 특수 제작해 만든 옷만 해도 한두벌이 아니다. 독특한 디자인인 만큼 일일이 수작업으로 의상을 제작해야 했고 오렌지색의 깃털도 타조털을 하나하나 염색하여 붙여 만들었다. 민희 역시 양발에 오렌지색 깃털을 붙인 맨발로 차가운 세트장 바닥 위에서 연기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이렇게 공을 들여서 일까. 오렌지새 의상을 입고 나온 민희의 모습은 마치 마법에 걸린 동화 속 공주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환상적이다.
화사한 날개 짓으로 여자의 마음을 유혹하는 오렌지새 민희.
올 봄 민희의 날개 짓을 따라 산뜻하고 촉촉한 나들이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지.단 봄볕은 피부의 적이니까 촉촉하고 상큼한 오렌지색 엔시아는 잊지 말고 꼭 바른다!
*자료제공: 코리아나 홍보팀 김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