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Arrow]국민 모두가 즐겁게 누르는 ‘00700_뽁뽁이’편 Plan B 뒷이야기
SK마케팅앤컴퍼니 기사입력 2011.11.07 02:10 조회 5638



 
 




 







이영실 플래너(Comm.Planning 2팀)
 
 

[Plan A]

 
광고에서 모델 정재형이 정형돈에게 “웬 뽁뽁이?”라며 질문을 던지 듯 이번 TVCM을 보고 ‘국제전화에 어떻게 뽁뽁이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국제전화 시장의 모든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을 경쟁적으로 외치고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번호를 누르는 국제전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의 기존 사용 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TVCM은 이러한 습관적 번호 User를 타깃으로 0과 7이라는 번호를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눌러 보도록 유도해 00700을 새로운 번호 습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누르고 싶은 욕망의 아이콘 에어캡, 일명 ‘뽁뽁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00700을 재미있게 눌러 보도록 하는 훌륭한 유도체로 선택되었다.
 
그 다음으로 “국민 모두 국제전화 국민번호 00700을 누르고 계십니다” 메시지를 유쾌하고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00700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수많은 모델들이 검토되었지만 최종까지 열띠게 논의되었던 후보는 Plan A의 정재형&정형돈 커플과 Plan B의 김태원&성지루 커플이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파리돼지앵이라는 커플명으로 맹활약했던 정재형의 파리지앵 이미지는 국제전화와 잘 맞았다. 마찬가지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기러기 아빠임이 알려진 김태원과 성지루 역시 해외에 떨어져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아버지 이미지로 국제전화와 잘 맞았기에 마지막까지도 선택이 어려웠다. 두 안을 모두 제작하자는 기쁜(?) 논의도 있었지만 결국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화제성이 높고 유쾌한 00700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측면에서 정재형&정형돈의 ‘뽁뽁이’ TVCM만 최종 제작되었다. 하지만 조용히 00700의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아까운 광고안을 이렇게나마 소개하니 아무나 볼 수 없는 Plan B의 깨알 같은 재미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   
 

[Plan B]


 
00700 ·  뽁뽁이 ·  국제전화 ·  정형돈 ·  정재형 ·  광고 ·  TV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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