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AD file] 극단적 다양성으로 시선을 잡아끌다 - 멕시코광고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2.02.10 05:33 조회 6778


중남미 관문이라고 불리는 멕시코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중의 하나와 국경을 마주한 제3세계. 그 이유 하나로 멕시코와 미국은 서로 크나큰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그리고 하루 4달러로 사는 가난한 농민이 있는가 하면 세계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재벌이 공존하고 있다. 그런 멕시코의 각양각색의 문화는 광고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글
정지은(<라틴 문화 여행> 저자, 멕시코 현지 방송 코디네이터)

멕시코는 500여 년 전 스페인이 멸망시킨 아스텍과 마야의 고대 문명과 함께 그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석유와 은을 비롯한 엄청난 지하자원이 묻힌 나라다. 세계적 휴양지인 칸쿤이 있는 에메랄드 빛 카리브 해를 비롯해 풍부한 자원과 1억의 인구라는 대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비행기 착륙 직전 창밖으로 내려다보면 하얀 만년설을 이고 있는 해발 5,000m의 산에 둘러싸인 드넓은 분지 위에 거대한 도시 멕시코시티가 공룡처럼 누워 있다.

마천루 빌딩은 잦은 지진 때문에 비교적 안전지대에 몰려 있다. 따라서 적게는 2층부터 많게는 10층 정도의 낮은 건물이 대부분이다. 도심을 걷다 우연히 고개를 들면 활짝 열린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멕시코시티의 또 다른 매력이다. 구시가지의 투박한 스페인 식민지풍의 건물은 5층을 넘기지 않아 유럽의 어느 소박한 거리처럼 보인다.

도심지에서는 주도로와 건물 사이에 대형 입간판이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란한 네온사인이나 돌출 간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간혹 빌딩을 다 덮을 정도로 거대한 외벽 광고를 볼 수 있는데,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크다. 광고용으로 제작된 다양한 크기의 입간판에는 휴대전화, 가전제품, 자동차, 음료수, 화장품, 술 그리고 주요 관광지들이 소개되고 있다.

멕시코 광고계의 뜨거운 이슈, 대통령 선거
이번 7월 새 대통령과 의회를 선출하기 때문에 작년부터 정치인 광고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6년 황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부여받는 대통령 선거는 현재 멕시코 광고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는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스페인어를 공식어로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중남미 계 이민자들의 규모 또한 엄청나 같은 언어권인 중남미에 들어오는 상품의 시장성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TV 광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때는 광고 끝에 중남미 나라별 지점의 전화번호가 함께 소개되는 것은 중남미 대륙만의 특징이다.

찬란한 고대 문화유산과 신비한 유적지는 멕시코의 남다른 매력이다. 멕시코에는 1개의 연방도시와 31개의 주가 있다. 각각의 주 정부에서 그 주의 유명한 축제나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광고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멕시코 국가 이미지 회복 시급
미국과의 국경이 나오거나 고대 유적지가 등장하는 광고는 흔치 않지만 멕시코에서만 볼 수 있는 광고다. 불법 이민자의 애환 섞인 삶이 담겨 있는 국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 번은 들어봤을 슬픈 멜로디의 ‘돈 데 보이(Donde Voy)’가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의 슬픔을 담은 노래라는 사실을 아는지.

끝으로 광고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한다. 몇 년 전 안드레아(Andrea)라는 패션 구두 브랜드 광고가 걸린 입간판이 강제로 내려진 일이 있었다. 멕시코의 마돈나라 불리는 섹시가수 파울리나 루비오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드레아 구두만 신은 채 말 등에 엎드려 있는 사진 때문이었다. 금발 미녀 누드를 담은 커다란 입간판이 고속도로 위에 서 있었으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운전 중에 한눈팔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으나 그게 광고 때문이라 핫뉴스가 된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2006년부터 칼데론 대통령이 칼을 꺼내들고 외쳤던 마약과의 전쟁은 오히려 마약과 납치 등의 범죄로 얼룩지며 멕시코의 국가 이미지에 커다란 타격을 입혔다. 그 여파는 석유, 산업에 이어 세 번째 주 수입원이었던 관광서비스업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이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자원, 오랜 역사 등 신의 축복을 한 몸에 받은 멕시코가 어두운 모습을 떨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날을 기대하며, 멕시코의 오늘을 담고 있는 광고를 살펴보자.



1. 세계 최고 부자인 카를로스 슬림이 소유한 텔셀(Telcel) 휴대전화는 몇 년째 일관성 있는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 인쇄, 옥외 등 다양한 광고에 텔셀이라는 하얀 글씨가 쓰인 가을 하늘처럼 파란 열기구가 등장한다. 열기구는 멕시코 전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80%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텔셀은 어디에 있든 통화 커버력이 좋다는 메시지를 열기구 여행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2. 인스턴트 토르티야 가루를 생산하는 거대 곡물회사 마세카의 광고. 태초에 신들이 사람을 만들 때 흙으로 빚어도, 나무로 깎아도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옥수수 반죽으로 사람을 만들었더니 살이 되고 숨이 통하더라는 전설이 있다. 이 옥수수 반죽이란 멕시코 사람들의 주식인 토르티야를 만드는 흰 옥수수 반죽을 말한다. 동네마다 우리네 떡집처럼 토르티야 공장이 있어 기계로 구워내는데, 점심때면 토르티야 가게마다 긴 줄을 서서 방금 구운 토르티야를 사가는 주부들을 볼 수 있다. 마세카는 광고 속에 “우리는 옥수수 자손입니다”라는 문구를 넣는다. 멕시코 고대사를 알아야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문구다.



3. 최근 10여 년 사이 미국을 제치고 비만 일등국으로 가는 멕시코의 모습은 광고에도 반영되고 있다. 생산국인 미국이 아닌 멕시코가 코카콜라 소비 1위국이라는 불명예도 한몫하고 있다. 길거리 가판대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타코는 목이 메어 반드시 음료수를 곁들여 먹는다. 예전에는 과일 음료를 마셨지만 지금은 콜라에 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중독성이 강한 콜라는 이제 멕시코 사람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4.  몇 년 전 해외 토픽에 등장했던 체중 500kg의 세계 최대 비만인도 멕시코 사람이었다. 이에 멕시코 보건국은 몇 년 전부터 방송과 언론에서 비만이 야기하는 건강 문제와 예방법을 광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는 아동 비만 때문에 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펴고 있지만 그 노력에 비해 성과는 아직 미미한 듯하다.



5. 해양 테마 파크인 스카렛은 단연 인기 최고다. 칸쿤에서 한 시간 거리인 이곳에서는 돌고래와의 수영을 비롯해 놀거리가 무궁무진한 데다 고대부터 멕시코 역사를 정리한 2시간짜리 공연과 춤은 소문이 자자해 하루 종일 심심할 겨를이 없다. “스카렛에 오시면 칸쿤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라는 광고 문구. 언어가 낯선 외지인이 이 주객전도의 문구를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이다.

6. 가톨릭이 대세인 스페인을 비롯한 중남미 대부분 나라의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보다 1월 6일을 더 손꼽아 기다린다. 이날은 별의 인도를 받아 아기 예수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온 3명의 동방박사의 날이다. 동방박사들은 각각 하나의 선물을 들고 오기 때문에 이날 어린이들은 한 번에 3개의 선물을 받게 된다.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세 배로 느끼는 것이다. 이맘때의 광고는 3명의 동방박사를 주제로 한 것이 많다. 아이들은 동방박사의 선물을 받아들고 학교에 가서 자랑한다. 1월 6일 다음 날이 개학이기 때문이다. 자식이 많은 부모들은 허리가 휘어질지언정 아이들 선물은 꼭 3개씩 사서 머리맡에 놓아둔다. 세상 어디나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



7. 우리에게 낯선 콘돔 광고. 가톨릭 국가에서는 낙태가 금지되어 있어 더욱 필요한 광고로, 동성애자를 등장시킨 광고도 있었다. 해마다 6월 둘째 주 주말에는 약 6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동성애자 퍼레이드 행사가 열릴 만큼 멕시코의 동성애자들은 상대적으로 시선에서 자유롭다. 그렇다고 무조건 관대한 것은 아니며, 다만 음지에서 발생하는 더 많은 문제 때문에 정부도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8. 2012년은 정치 광고가 홍수를 이룰 것이다. 이미 작년부터 거리에는 정치인 광고가 걸리기 시작했고, 모든 언론 매체에서는 지겹도록 정치인 홍보 영상과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매번 그래왔지만 대통령 선거는 늘 치열한 광고 전쟁으로 이어진다.
대홍기획 ·  멕시코광고 ·  해외광고 ·  광고이야기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 카피_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진짜 벽입니까
"와, 송강호와 캡틴 아메리카라니!”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빅데이터로 범죄 대응 감정을 분석하다_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전략
누구나 한 번쯤 검찰청, 서울지방경찰청, 은행 등에서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보이스피싱 전화는 더 자주 일상적으로 걸려오곤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족을 사칭한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대출이나 중고나라 해킹 등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됐거나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로 사람들에게 접근하곤 한다.
HSAD,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함께 ‘여왕급 콜라보 광고’ 성사
HSAD가 한화손해보험, 홈플러스와 각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김지원, 김수현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여왕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