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 Ad, 2009년 05-06월, 219호
콘서트는 비밀리(?)에 추진되었음에도 순식간에 세간에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전략에 힘입은 결과. 온라인을 통해 빅뱅을 활용한 콘서트 포스터 만들기, 댓글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학가에 티저 및 공식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재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유이의 현란한 댄스에 한 번, “내가 진짜 처음이야?”라고 묻는 당돌함에 두 번 넉다운 되는 남자들. 소주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온 저도 소주 ‘처음처럼 쿨’ 광고가 유이와 만나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모델 선정에서부터 광고촬영 현장까지 제작팀이 들려주는 진짜 쿨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광고계동향
주류 광고시장에 빅뱅이 예견된다. 막걸리 열풍과, 주류 시장에서 젊은 층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알콜 소주가 속속 출시되며, 제한적인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류광고에 새로운 접근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계동향
본래 남에게 억눌리어 업신여김을 받는 수치스러운 일이나 상황을 뜻하는 ‘굴욕’이 최근에는 가벼운 실수나 해프닝의 재미를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 뜻이 완화되어 사용되면서, 부끄러워하고 피해야 하는 수치심이 아니라 함께 웃으며 즐기는 유머코드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다. ‘굴욕’은 이제 광고와 소비자, 스타와 대중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굴욕마케팅을 통해 타겟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유쾌하고 친숙하게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매거진 목록

맥주 거인들의 전쟁
맥주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술(Beverages) 중의 하나로, 기록에 의하면 BC6000년경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제조되기 사작되었다고 한다. 한편 맥주에 대한 최초의 화학적 증거는 이런 서부에 위치한 자그로스(Zagros)산맥에 있었던 고딘 테페(Godin Tepe)라는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는데, BC3500에서 31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淸河 청하로 좋은 술자리 만들기
“원샷, 원샷, 원샷!” “사나이답게 쭈욱 들이켜! 쭈욱!” “오늘처럼 즐거운 날, 폭탄주가 빠지면 쓰나~”. 오늘도 전쟁 같은 술자리를 겨우 빠져나온 김 대리는 깊은 한숨을 내쉰다. 내가 술을 마시는지 술이 나를 마시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술자리는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까? 기분 좋은 술자리, 마음껏 마셔도 부담 없는 술자리를 원하는 이 세상 모든 김 대리를 위해 청하가 나섰다. 청하로 좋은 술자리 만들기, 스타트!
[키워드로 읽는 광고] 신은 외로움을 만들었고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
‘빈 맥주 캔과 깨진 사랑은 가까운 쓰레기통으로(산토리 맥주)’, 저 한 줄의 카피에 담긴 고독, 연민, 쓸쓸함…. 유통 기한이 끝난 사랑만큼 쓸쓸한 게 또 있다면 제 무게를 잃은 빈 술 병이 아닐까? 술에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죽일 놈의 사랑 때문에 모래밭에 소주 댓 병을 꽂아놓고 마시던 친구의 이야기가 있고,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있고, 철지난 TV 영화를 보며 달빛 벗 삼아 홀짝이던 어른의 순간도 있다.
[HSAD 광고 딜리버리] 우리가 사랑한 다이닝
HSAD 최신 온에어 된 광고 소식과 HSAD 기업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HSAD 광고 딜리버리!
‘원형을 가진 기업’이 브랜드 전쟁에서 승리한다 - ‘브랜드 세계관’의 시대 - ‘융 심리학의 원형’을 활용한 마케팅
현대는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모든 개인과 조직이 ‘미디어화(Mediatize)’되고 있으며, 이는 B2B와 B2C를 포괄하는 비즈니스 세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를 '미디어타이제이션(Mediatization: 모든 산업의 미디어화) 시대'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상업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로 기능하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주목과 사랑을 받기 위해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고군분투하는 시대다. 어제 ‘핫’하다고 추종하던 브랜드들이 오늘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체성 없이 유행에 따라 사라져 간 브랜드들이다. 브랜딩(Branding)의 핵심이 바로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Authentic Brand Identity)’을 구축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브랜드 세계관이 중요하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쏟아지는 콘텐츠 속 광고인의 네오포비아
네오 필리아 네오필리아 (neophili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욕구’라는 뜻이죠.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를 돌아가도록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취하고 싶은 욕망. 그 욕망을 자극하여 소비를 만들어내는 기업들.
해외 캠페인으로 보는 크리에이티브 [Fake Creative]
Fake News.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민 뉴스, 즉 가짜 뉴스를 말합니다. Fake News를 더 적확하게 번역한다면 ‘사기성 뉴스’ 혹은 ‘기만성 뉴스’가 되겠지만 가짜 뉴스란 단어만큼 힘이 실리지는 않습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다채로운 연출, 정확한 계획에서 출발해 스튜디오 서플러스 이호재 감독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
‘한국OOH협회’로 이름 바꾸고, 중소옥외광고사업자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강- 우창훈 한국OOH협회 회장
한국전광방송협회가 올해 한국OOH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전광방송뿐만 아니라 옥외 범주에 들어가는 모든 옥외광고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촉진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중소옥외광고사업자들과 상생 방안으로 매체 개발에도 나섰다.
연출의 핵심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 nvrmnd 성휘 감독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nvrmnd(네버마인드)는 아트웍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한 성휘 감독은 디자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티스트, 제품 등 모든 영상 속 주인공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고 해석한다.
쏟아지는 콘텐츠 속 광고인의 네오포비아
네오 필리아 네오필리아 (neophili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욕구’라는 뜻이죠. 아마도 자본주의 사회를 돌아가도록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취하고 싶은 욕망. 그 욕망을 자극하여 소비를 만들어내는 기업들.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 카피_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진짜 벽입니까
"와, 송강호와 캡틴 아메리카라니!”
4월의 #나이키 #좋좋소 #나타
요즘 뭐 좋아해? 에디터 X가 된 대홍인의 취향 큐레이션
광고인 LIFE. 1.취향의 깊이, 취미의 마지노선
좋은 취미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직업과는 별개로 어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한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죠. 일하면서 얻은 스트레스를 풀고, 떨어진 자존감을 올려주기도 하고, 시간을 두고 꾸준히 공부해 가면서 지적 허영심을 채워 가기도 합니다. 거창하고고급 지지 않더라도 취미 하나쯤 갖고 있다는 건 분명 좋은 겁니다.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카피 어떻게 두려움 없이 실패할 수 있을까
일본의 광고카피를 중심으로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사회, 문화적 배경과 함께 본인이 느낀점을 에세이 형태로 담아낸 글이 연재됩니다.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카피로 영감을 얻길 바랍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다
대홍기획의 해피프라이데이(매월 셋째 주 금요일)날 첫 직장 상사를 만나,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글을 작성했다.
완벽한 아이돌의 조건 : 난 어떻게 <최애의 아이>에 함락되었는가
덕후계의 양대 산맥으로 아니메(애니메이션의 일본식 약어) 덕후와 아이돌 덕후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둘 중 하나만 돼도 일반인이 질색할 텐데, 만약 이 둘을 합쳐 놓는다면? 아니메 아이돌 오타쿠가 그야말로 ‘덕 중의 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변화의 시작은 늘 작습니다
가까운 화장실을 두고 800m나 뛰어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공용 커피도 먹지 못했고, 식당도 이용할 수 없었으며, 회의도 물론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누구이기에 이런 대우를 감수해야 했을까요? 1960년대 NASA에서 일하던 흑인 여성들이었습니다.
[T-Vibe] 사랑의 유통기한
사랑의 유통기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글  안소현 카피라이터|Wieden and Kennedy Tokyo   두 달은 쏜살같이 지나갔고, 어김없이 마감은 다가왔다. 지난 두 달간 프레젠테이션과 촬영 준비 때문에 문화생활이라고는 잠들기 직전 유튜브를 스크롤 하는 게 전부였던 터라 도통 무슨 주제로 칼럼을 써야 할지 막막했다. 하얀 화면 위에서 비웃듯 깜빡거리는 커
호랑이 스타일! 미국 오렌지 카운티 극장에서 보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극
지난주, 제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가장 큰 극장 사우스 코스트 레퍼토리(South Coast Repertory)로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타이거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연극이었는데요. 극장에 들어가자 객석에는 BTS 노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막이 오르고, 중국계 미국인을 연기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자신의 동양적 면모를 자조하는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객석을 채운 백인 관객들은 배를 잡고 웃다가, 극이 끝나자 기분 좋은 박수를 배우들에게 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극장을 떠났습니다.
‘원형을 가진 기업’이 브랜드 전쟁에서 승리한다 - ‘브랜드 세계관’의 시대 - ‘융 심리학의 원형’을 활용한 마케팅
현대는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로 모든 개인과 조직이 ‘미디어화(Mediatize)’되고 있으며, 이는 B2B와 B2C를 포괄하는 비즈니스 세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요즘 시대를 '미디어타이제이션(Mediatization: 모든 산업의 미디어화) 시대'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상업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디어로 기능하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주목과 사랑을 받기 위해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고군분투하는 시대다. 어제 ‘핫’하다고 추종하던 브랜드들이 오늘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체성 없이 유행에 따라 사라져 간 브랜드들이다. 브랜딩(Branding)의 핵심이 바로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Authentic Brand Identity)’을 구축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브랜드 세계관이 중요하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되고 싶어! 2편> 최애 코스어와 함께하는 코스프레 실전 매뉴얼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되고자 하는 바람. 지난번 ‘성지순례’ 편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캐릭터와 같은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구요? 그럼 이제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볼 시간입니다. ‘코스프레’란 의상을 뜻하는 코스튬(costume)과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play)의 합성어입니다. 코스프레는 캐릭터 의상을 사 입는 단순한 과정을 넘어서 의상제작, 체형관리, 특수분장, 캐릭터 연기,
아마존의 경쟁자가 된 식료품 배송서비스, 인스타카트
팬데믹 기간 가장 빨리 성장한 서비스 중 하나는 배달서비스다. 한국인들에겐 낯설지만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각 가정에 식료품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스타카트(Instacart)’다. 2012년 론칭된 인스타카트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고른 상품을 퍼스널 쇼퍼가 픽업해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집까지 배달해 주는 퍼스널 쇼핑 서비스, 인스타카트   인스타카트에 따르면, 북미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