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동안 변함없이 '사나이 울리는 辛라면'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09.12.01 09:52 조회 7062
어린 시절, 어찌 그리 맛있던지 게걸스럽게 라면을 먹던 내 모습을 회상해 본다.“ 후루룩, 허~”그리고 이마에 줄줄 흐르는‘땀’. 이것은 분명‘辛라면’이었을 게다. 辛라면이 1986년 출시 이후 라면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꿰차고 있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은 연평균 80여 개로, 일본보다 2배가 많을 만큼 한국인에게 라면은 각별하다. 이 라면 시장에서 辛라면은 점유율 25%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년 동안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먹는 라면의 1/4이 辛라면인 셈이니 그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하겠다.
글 | 김도겸 농심기획 기획1팀

24년동안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현재 라면시장은 150여 종의 제품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PB(Private Brand)까지 가세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라면을 구입하려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에 가보았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되기를 기다리고 있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브랜드 인지도(Brand Awareness)는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에게‘라면’이라는 범주를 제시하면 대부분이‘辛라면’을 떠올리듯, 辛라면은 브랜드 인지도 지표상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는 무엇보다도 제품력일 것이다. 붉은 고추, 소고기가 잘 조화된 얼큰하고 매운 국물, 매끄럽고 쫄깃한 면발,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건더기 스프. 1986년 출시 당시 기존 라면이 대부분 순한 맛 위주였던 데 비해 辛라면은, 한국인이 가장 보편적으로 선호하고 좋아하는‘매운 맛’을 제대로구현하여 라면 맛의 새로운 기준을 만든 것이다.

둘째는 하나의 컨셉트로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해 왔다는 것이다. 辛라면은 지난 24년 동안 辛로고, 붉은 패키지, 그리고‘사나이 울리는 辛라면’등‘고급스러운 매운 맛 라면’이라는 컨셉트를 유지해 왔다. 슬로건인‘사나이 울리는 辛라면’은 제품 속성인 매운 맛을 해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출시 이래 20여 년간 단 한 번도 변경되지 않은 슬로건. 이는결국‘辛라면’하면‘사나이울리는辛라면’,‘ 매운맛라면’등 붉은 패키지, 辛로고와 더불어 서로 연관된 하나의 강한 연상을 만드는 성과를 가져왔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농심 辛~라면”이라는 징글 역시 일관성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귀에 가장 익숙한 징글로 자리 잡고 있다. 辛라면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75개 국가에 수출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외국 라면의 90% 이상이 바로 辛라면이다. 중국에서도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총 38억개 이상을 판매하였으며 이를 환산하면 중국 인구 전체가 辛라면을 각 3개씩은 먹어본 셈이 된다. 辛

라면은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스위스 융프라우에서도 인기 식품이며,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 닷컴에서도 아시아 최고 인기 식품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해외에서도 역시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광고에서도 辛라면의 붉은 이미지와 辛로고, ‘고급스러운 매운 맛 라면’이라는 컨셉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식문화가 다르고‘매운 맛’을 선호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따라 다르게 컨셉트를 표현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집행되고 있는 TV-CM의 Key Copy는‘매운 맛을 먹지 못하면 사나이대장부가아니다’이다.‘ 사나이울리는辛라면’을현지문화에 맞게 달리 표현한 것이다.

세계로 나아가는 辛라면의 Creative

2007년 집행된 辛라면 TV-CM의 Copy이다. “야~이거 辛라면보다 맛있는데?”“그거 辛라면이야”, “그렇다, 역시 辛라면이다~”, “농심
辛라면”. 바로‘맛’표현의 극대화, 그리고 No.1 브랜드로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2008년부터 辛라면은, 세계에서 통하는 No.1 모델만을 사용하여 글로벌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한 그릇 더”, “그가 간절히 원했던 그것, 한 그릇 더”

“사나이 울리는 농심 辛라면”.
2008년 11월 집행된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편이다. 최민호 선수가 세계무대인 올림픽에서 한판승을 할 때마다 한 손가락을 들며 세리머니를 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였다. 자고로 한국인은, 사나이는 매운 맛 아니던가. 세계로 통하는 한국 사나이. 그리고 한국인의 매운 맛을 세계에 알린 최민호 선수야말로 세계로 나아가는 辛라면의 인사이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었다.

2009년 7월, 최민호 선수에 이어 월드 스타 박지성 선수가 辛라면 광고에 등장한다. “당신은희망”, “ 한국인의매운맛을세계에보여주는슈퍼스타”, “ 그리고대한민국사나이”,“ 사나이울리는농심辛라면” 이번 광고에서는 세계로 나아가는 No.1 辛라면을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바로 세계에서 통하는 대한민국 사나이 박지성 선수를 통해서말이다.

‘시원한, 얼큰한, 개운한, 얼얼한, 화끈한, 뜨거운...’수식하는 형용사가 이렇게나 많듯 한국인에게‘매운 맛’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매운 맛’은 박지성 선수와 辛라면을 동시에 수식한다. 이것을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오감 중‘맛’으로서의 매운 맛. 즉 辛라면의 매운 맛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의미에서 한국인의 끈기, 의지를 뜻하는 매운 맛이다.



한국 라면의 기준, 辛라면


어린 시절을 다시 회상해 보자. 辛로고와 붉은 패키지, ‘사나이 울리는 辛라면’은 결코 어린 시절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라면이 아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辛라면은‘辛라면’이다. 여전히 우리들의 식생활 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는 한국 라면의 기준이다. 24년을 한결같이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준 辛라면.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으리라는 소비자와의 약속은 장수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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