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인문학 서재,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09.10.12 02:43 조회 4743
최인아ㅣ제작본부장 전무 namoo.choi@cheil.com

좋은 책은 다음에 읽어야 할 책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좋은 책에 관한 제 나름의 정의입니다. 그렇더군요. 한 권의 책 속엔 다음에 읽어야 할 책들이 들어 있고, 그 길을 따라가 보면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책이 이어지곤 합니다.

두 달쯤 전에 호기심이 가는 신간을 발견했습니다. <로쟈의 인문학 서재>라는 책인데요, 저자는 러시아 문학 전공자, 이현우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수년 째 인터넷 서점에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서평가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이 책은 그 글들을 선별하고 정리해서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전공인 러시아 문학을 넘어 문학 전반으로는 물론이고 철학과 영화, 러시아 지역학, 여성 문제로까지 관심을 넓혀서 종횡무진 읽고, 쓰고 있었는데 그 깊이와 넓이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놀라운 독서가이자 비평가이나 딱히 뭐라고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이 사람의 작업을 가리켜 성균관대 국문과 교수 천정황은 ‘전형’을 벗어나 있다고 발문(發文)에 썼더군요. 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동의할 수 있는 말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자자는 자신이 왜 끊임없이 읽는지, 또 쓰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제게는 아주 흥미롭게 읽혔습니다. 읽는 건 저도 좋아하고 드문드문이라도 하는데, 읽는 것을 바탕으로 쓰는 건 잘 안 되는 겁니다. 쓰고 싶은데 말이죠. 읽은 것에 관해 쓰지를 않으니까 읽어도 그 때뿐이고, 그러니 줄까지 쳐가며 읽은 책을 마치 처음 본다는 듯 또 사는 웃지 못할 일도 종종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언제부터인가 제 안에 쓰고 싶은 욕망이 차 오르는 터라, 직업적인 글쟁이가 아닌 사람은 어떻게 읽고 쓰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끊임없이 읽고 쓰는 자신의 행위를 ‘배우는 즐거움’이라고 말하면서 시인 이성복의 문장을 인용합니다. 좀 길지만 옮겨 보겠습니다.

“삶의 의미는 끊임 없는 배움에 있으며, 그 배움은 공경하는 마음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움은 다름 아닌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앞도 뒤도 알 수 없는 막막한 세월 속에서 구원도 해탈도 아닌 막막한 걸음걸이. 우리는 모두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막막함을 함부로 제 멋대로 제 편한 것으로 바꾸어 버리지 않고 그 길을 끝까지 가는 것. 모든 공부는 입 틀어막고 우는 울음 같은 것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읽고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공경하는 마음’이라니요. 옛날 책에나 나올 법한, 더 이상은 구어체가 아닌 것 같은 이 구식의 언어가 죽비처럼 제 어깨를 내려쳤습니다. 그래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조금이라도 나은 인간이 되려면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었어요. 내가 틀릴 수 있음에 마음을 여는 것, 그래서 배움을 중단하지 않는 것. 그러니 깨우친다는 것은 결국 지금의 나를 깨고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 됩니다.

이 문장의 출처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성복의 제4회 소월 시문학상 수상 소감인데 그의 산문집 <나는 왜 비에 젖은 석류 꽃잎에 대해 아무 말도 못했는가>에 수록된 글이었습니다. 그 산문집을 찾아 읽었죠. 그랬더니 거기엔 <남해금산>의 시(時)들과는 다른 문인(文人)이 성복의 내면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남해금산>을 내놓은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시를 쓰지 못하고 있을 때 ‘이대로 주저앉는가’라며 쓴 글, 젊은 작가들의 세계에 공감하지 못하면서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에 쓴 글…. 순수예술과 커머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적어도 ‘작품’을 만들고 세상에 내보이기까지 ‘생산하는’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별로 다를 바 없더군요. 시인의 산고(産苦)가 시와는 다른 언어로 생생히 담겨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생산’한다는 건 그런 거였습니다. 고통스럽지만 공경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가야 하는….

아무튼 저는 <로쟈의 인문학 서재>라는 흥미로운 책과 만나면서 이성복의 시 아닌 문장들을 새로 아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여러분께 권해 드리고 싶네요. 게다가 <로쟈의 인문학 서재>에는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세 사람의 문인, 김훈과 김규항과 고종석의 문체에 대한 비평도 실려있는데, 꽤 재미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광고인에게 필요한 자질은 그저 끼나 감각이 아니라 통찰력이고, 그것은 인문적 소양에 바탕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말해왔습니다만, 요즘 들어 부쩍 여기 저기서 인문학이 거론됩니다. 대학의 인문학 위기라는 말이 맞나 싶으리만큼 말이죠. ‘로쟈’의 책은 이런 인문학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는데요, 주말을 바쳐 볼만 합니다. 읽고 나면 쓰고 싶다는 욕망까지 생기니 일석이조고요.
가을의 시작, 9월입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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