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
펜타브리드 기사입력 2020.09.01 12:00 조회 3686
  
   

[이미지 출처] Fluid Landscapes 2020

들어가며 :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디자인 업계 역시 다양한 제품과 작업물을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런던 UX 디자인 스튜디오 봄파스 앤 파르(Bompas & Parr)는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등장한 디자인/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리포트, ‘흐르는 풍경 2020 (Fluid Landscapes 2020)’을 발표하며 현 시기에 대한 점검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창조성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자유롭게 행동하던 세상에서 엄격한 위생수칙을 지켜야 하는 세상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미래를 예측한 보고서의 시각은 꽤나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보고서의 예측 전망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그 변화의 물결을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1. 디자이너들의 놀이법
수개월 동안 집에 갇혀 있던 이들은 다양한 놀이법을 개발하며 마음을 달랬지만, 슬슬 아이디어가 고갈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놀이법을 참고해보면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https://mymodernmet.com/max-siedentopf-passport-photos/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겸 사진가 맥스 시에덴토프(Max Siedentopf)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 갇혀 유쾌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찬장에서 발견한 통조림을 사용해 탑을 쌓아 올리거나, 변기용 수세미를 화병에 꽂고 반려 식물에게 옷을 입히며 계단에서 스노보드 타기를 시도하는 식입니다. 그는 이렇게 엄마한테 혼나기 딱 좋은 장난을 사진으로 담아 유쾌한 아트워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는 ‘Home Alone; A Survival Guid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만간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젊은 아티스트의 유쾌함으로 코로나 시대의 근심을 잠시 잊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청정도 이젠 인테리어 디자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집 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요리를 위해 가스 사용 시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2~5배 나쁘다는 연구 결과 등 집 안의 공기가 외부보다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조사 등이 줄지어 발표되며, 청정 가전의 판매율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기몰이에 따라 단순한 공기 정화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몇 달 전 이케아에서 출시한 군리드(Gunrid)는 유럽, 아시아의 대학과 함께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커튼 표면에 광촉매 미네랄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미네랄 성분이 빛과 만나면 광촉매 현상을 일으켜 공기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미지 출처] 휴그린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에서 출시한 창호는 창문을 열지 않고 닫은 상태에서 헤파필터로 걸러진 깨끗한 공기로 환기되는 자동 환기장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공기를 정화해주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99.9%의 항균 핸들과 배수 성능이 우수하고 청소도 용이한 히든 레일창 등 청정을 위한 다채로운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과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청정 제품으로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3. 마스크도 디자인하는 시대 
입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 등이 기본 예방 수칙으로 지정됨에 따라 장기간 마스크 착용이 이어지며 면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아이콘들은 이런 마스크를 패션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에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들도 마스크 만들기에 동참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rawcolor.nl/project/?id=550&type=ownProduction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브라크(Christoph Brach)와 다니에라 테르 하르(Daniera Ter Haar)가 공동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로 컬러 Raw Color는 팔꿈치 안쪽 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요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산업디자이너 론 아라드는 피카소와 마티스, 달리 등 유명 예술가의 초상화를 그린 마스크를 출시하였으며, 판매 수입금을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를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의 변화하는 일상과 그 기준이 될 새로운 가치. 그리고 뉴노멀로 정의되어 감에 따라 지속적 변화를 맞이하는 세계 디자인 시장. 모든 게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 패턴이 중요한 UX 분야는 더욱 격동적인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위 사례들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와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자 행동 패턴 예상, 이에 따른 장기적 UX 전략에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  디자인 ·  코로나 ·  디자인 트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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