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인터넷이나 SNS를 보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이라면 낯설지는 않지만 어딘가 어색한 기업 로고를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 광고인들과 글로벌 브랜드들은 기존의 기업 로고를 약간 수정하거나 패러디 하는등의 방법으로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걱정들을 감소 기키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코로나 19확산 방지 예방 운동을 독려하며 대중들의 관심과 이목울 끌고 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에 대해 과연 세계의 광고인들과 글로벌 브랜드들은 어떤 방식의 광고로 대중들의 관심ㅇ과 이목을 끌고 있을까. 최근 코로나 19관련 광고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코로나 19의 어파로 당분간 변화하게될 광고적 표현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먼저,슬로베니아 독립 대행사 AV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주어 토블잔Oure Tovrljan)은 글로벌 브랜드의 로고를 패러디하여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코로나 엑스트라
스페인어로 C아ona는 왕관을 의미한다. 우연히 코로나 맥주는코로나19와 같은 이름을 가져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어 보인다. 이에 주어 토블잔은 기존의 로고를 패러디하여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요’
코로나19 발병 후 인터넷 상에서 코로나 맥주의 이름과 관련한 패러디,밈(meme)들이 많이 생성되었다. 이는 하나의 웃긴 ‘짤’ 로 공유가 많이 되었으며 코로나 맥주는 코로나19와 전혀 연관성이 없음에도 기사화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주어 토블잔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인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요’ 로고는 코로나 맥주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닐까?


올림픽 오륜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최근 2020년 7월 24일로 개최 예정이던 도쿄 올림픽의 연기가 확정되었다. 이번 연기는 역대 올림픽 사상 전례 없는 연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일본의 한 경제전문 매체는 올림픽이 연기되면 일본 국내 경제에 미치는 손실이 6천억 엔에서 7천억엔 사이로 추정했다. 또한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림픽이 연기될 경우 약 5천5백억 엔에 달하는 손실을 추정했다.
주어 토블잔은 "요즘 같은 걱정되는 시기에 사람들의 얼굴에 작은 웃음을 주기 위해 패러디한로고를 제작했으며 회사들의 로고를 수정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펴볼 재치 있는 광고는 아일랜드 출신의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루크 오렐일리(LukeO’Reilly)의 기네스 맥주 패러디 광고이다. 그는 이 광고를 영국의 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One Minute Briefs 5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제작했다.
제작한 패러디 로고는 오륜기도 ‘사회적 거리두기’ 를 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인터넷에서 패러디된오륜기를 보고세계의 네티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치 있게 잘 표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타벅스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의 주된 감염경로는 비말에 의한 감염이다. 비말은 최대 1.5m까지 도달 할 수 있으며, 비말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 할수 있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으로 알려졌다. 주어 토블잔은 ‘로고 패러디’가 스타벅스의 로고의 인어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패러디된 로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주어 토블잔은 ‘로고 패러디’가 스타벅스의 로고의 인어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패러디된 로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주어 토블잔은 "요즘 같은 걱정되는 시기에 사람들의 얼굴에 작은 웃음을 주기 위해 패러디한로고를 제작했으며 회사들의 로고를 수정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펴볼 재치 있는 광고는 아일랜드 출신의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루크 오렐일리(LukeO’Reilly)의 기네스 맥주 패러디 광고이다. 그는 이 광고를 영국의 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One Minute Briefs 5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제작했다.
NBA
미국의 4대 스포츠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NBA(미국 프로농구 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부터 잠정 중단되었다. 더불어 최소 1 ?명의 NBA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기존 로고의 사람이 농구공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에 반하여, 패러디 된 로고에는 사람이 누워서 편하게 누워 노트북을 보고 있다. 이는 마찬가지로,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려는 주어 토블잔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주어 토블잔은 위의 4개의 패러디 로고 이외에도,여러 가지의 패러디된 로고를 공개했는데 다음과 같다.



나이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If you ever dreamed of playing for millions around the world, now is your chance. Play inside, play for the world." 카피를 선보이며 세계를 위해,실내에서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이키는 코로나19 지원금으로 1,500만 달러 이상 기부에 동참하며,전세계 일부 나이키 매장을 폐쇄한다는 방침도 알렸다.


기존 로고의 사람이 농구공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에 반하여, 패러디 된 로고에는 사람이 누워서 편하게 누워 노트북을 보고 있다. 이는 마찬가지로,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려는 주어 토블잔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주어 토블잔은 위의 4개의 패러디 로고 이외에도,여러 가지의 패러디된 로고를 공개했는데 다음과 같다.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된 기네스 광고는, 폭발적 으로 바이럴 되어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기네스가 정식으로 게재한 광고라고 착각하여 “역시 마케팅의 왕 기네스” 라는 찬사를 보내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착각해도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 사람은 알것" 이라며 정작 본인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크리에이터들의 이러한 재치 있는 광고들 이외에도, 세계적인 브랜드들 또한 공식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광고물을 공개했다.
맥도날드 공식 소셜미 디어를 통해 공개된 이번 맥도날드 브라질(위)와 맥도날드 인도(아래) 광고는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아치를 분리해 놓음으로써 사회적 격리 운동을 지지했다.

나이키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If you ever dreamed of playing for millions around the world, now is your chance. Play inside, play for the world." 카피를 선보이며 세계를 위해,실내에서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이키는 코로나19 지원금으로 1,500만 달러 이상 기부에 동참하며,전세계 일부 나이키 매장을 폐쇄한다는 방침도 알렸다.
폭스바겐, 아우디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형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 그룹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는 각각 폭스바겐 공식 유튜브 채널,아우디 니SA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거리 두기’,‘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뉴욕의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대형 옥외광고를 게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전했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로고의 글자를 한 글자씩 떼어 놓는 방식을 통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선보였으며, "더불어 단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떨어져 있는 것.(Staying apart is the best way to stay united)." 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앞서 살펴본 광고들과 같이 코로나19의 확산은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까지 패러디,수정하게 할 만큼 광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분간은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포옹을 하는 등의 신체적인 접촉이 있는 광고표현들을 지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여러 가지 방식 을 통해 ‘물리적 거리두기’를 독려하지만,브랜드와 고객들 사이의 ‘심리적인 거리’ 를 어떻게 좁힐 수 있을지가 한동안 광고계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