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PEOPLE&PLACE] 젊은 장인들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7.01.26 12:00 조회 7980



 
배우 유아인이 이끄는 아티스트 크루
STUDIO CONCRETE 스튜디오 콘크리트

http://ccrt-stores.com

젊은 예술가 집단이자 아티스트 에이전시이면서 갤러리이기도 한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배우 유아인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배우, 포토그래퍼, 아티스트, 편집숍 디렉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면서도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80년대생 친구들. 열정과 재능은 있으나 돈이 없어서 늘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하는 이 친구들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거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돈을 벌지 않겠냐"라는 유아인의 저돌적인 한마디에 망설임 없이 뭉치기로 했다. 유아인의 친구이자 공동대표인 차혜영, 아티스트 권철화, 권바다, 포토그래퍼 김재훈 등이 주축이 됐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서울 북한남동에 있는 폐가 수준의 허름한 건물을 변화시켜 그들의 모습을 투영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양한 성질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공간을 꾸리고자 했던 그들의 의지는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편집숍과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로 거듭났다.

그들은 예술과 창작 활동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 최근에는 'CCRT AEROSPACE: 씨씨알티 에어로스페이스'라는 새로운 아트 레이블을 공개하면서 프롤로그 에피소드 캠페인도 동시에 선보였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미술부터 사진, 그래픽, 음악,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사상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폭넓은 가능성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확인해가는 과정이 '스튜디오 콘크리트'라는 그들의 이름처럼 더욱 다부지고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





어쩌다 모인 개성 있는 가게들
UHJJUHDAH 어쩌다 가게@망원
https://twitter.com/uhjjuhdah

붉은 벽돌집에 밀집해 있는 주택가 한복판에 비집고 들어선 또 다른 골목 상점. 어쩌다 모이게 된 작은 가게들이 이번에는 망원동에 자리 잡았다. 2014년 연남동의 낡은 2층짜리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어쩌다 가게'의 2호점이다. 매달 주인이 바뀌는 프로젝트형 책방, 큐레이션 맥주 숍, 밥집, 토스트 카페, 플랜트 디자인 숍, 향초 공방 등 조그맣고 개성 있는 가게와 공방이 4층 건물 계단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다.

업종은 다르지만 어쩌다 보니 망원점에 둥지를 튼 가게의 젊은 오너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본격적으로 찾아나선 30대가 대부분이다. 직장을 다니다가 자기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밥집을 차린 작은 식당 주인, 결혼 후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향초 공방을 열게 됐다는 주부, 느리고 천천히 사는 삶을 동경에서 플랜트 디자인 숍을 오픈하게 된 전직 디자이너, 서촌에 있던 가게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손님을 피해 여유를 찾아 이곳에 온 토스트 카페 주인 등 다양한 사연의 입주민들의 어울려 작지만 알차게 공간을 꾸려가고 있다.

어쩌다 가게는 건축사사무소 사이(SAAI)와 콘텐트 디자인 회사인 공무점의 합작품이다. 작은 가게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해 시작한 것이 '어쩌다 가게' 프로젝트의 출발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프로젝트는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해가며 왕십리에 '어쩌다 시장'을 만들고, 사 ㅁ청동에는 '어쩌다 갤러리'를 기획하고 있다. 이들이 구상하는 '어쩌다'의 종착지는 '어쩌다 동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어쩌다 시작된 좋은 사람들의 프로젝트가 더 큰 시너지를 내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날이 머지않길 바라본다.





자연주의 크리에이터스 그룹
VERYTHINGS 베리띵즈

http://verythings.org

베리띵즈의 키워드는 '식물'이다. 이들이 펼치는 다양한 활동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도시 안에 자연을 끌어들이는 일이다. 자연을 좋아하지만 도시를 떠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식물을 접목한 공간과 제품을 디자인하며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낸다. 식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은 '북커진(BOOKAZINE)'을 발행하는가 하면, 여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전시, 식물에 대한 연구와 식물을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까지 모두 이들이 하는 일이다. 현재 베리띵즈는 윤숙경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한때 패션 마케터로도 활동했던 윤숙경 대표는 영국을 여행하던 중 공원 문화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공원 브랜딩을 공부했다. 패션 마케터로 일했던 경험은 자연에 접근하는 방식에 재미와 호기심을 더해 새로운 영역의 작업을 기능케 했다. 이런 새로운 시선은 베리띵즈는 작업 공간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옥수동에 있는 작업실은 원래 미싱 공장이었다. 답답하고 낡은 공간을 개조해 하나부터 열까지 윤숙경 대표의 아이디어를 녹여냈다. 그중에서도 답답한 벽면에 크게 낸 원형 구멍은 어디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신기한 힘을 발휘한다.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윤숙경 대표의 흥미로운 접근방식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베리띵즈가 꿈꾸는 미래는 '모던 유토피아 리빙(Modern Utopian Living)'. 디자인과 아트,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도시자연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베리띵즈의 유토피아는 현재진행형이다.





재생하는 동대문의 두 번째 창신기지
CRAFT BASE 크래프트 베이스

http://www.craftbase.co.kr

2013년 '창신기지 크리에이티브 하우스'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고 2년 동안 창신동 쪽방촌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을 매만져 유니크한 게스트하우스로 기획된 첫 번째 창신기지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의미를 되새겨 이름 지었다.

그리고 2016년 1월 창신기지의 두 번째 이야기가 새로운 공간 '크래프트 베이스'에서 시작됐다. 두 번째 창신기지는 194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한옥으로 쪽방이 12개나 되는 동네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곳은 'ㄷ'자 한옥이 갖는 원형을 보존하며 영국식 펍이 아닌 한국 정서가 가미된 펍으로 기획됐다. 창신동  골목의 이야기를 담고 한옥의 섬세함을 살린 공간에 개성 있는 양조장에서 만든 술을 기반으로 하는 크래프트 베이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으로 창조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응집하고 그들의 문화를 발신하는 거점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크래프트 베이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창신동의 오래된 시장인 창신골목시장의 식재료와 음식을 활용해서 메뉴를 개말했고, 그렇게 탄생한 메뉴들은 한국적이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낸다. 모든 메뉴는 이곳을 운영하는 부현수 대표가 직접 요리한다.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에 갈증은 느끼던 중 이 오래된 동네에서 답을 찾았다고 한다. 그와 같이 작은 골목 안에서 일궈내는 젊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도전이 앞으로 창신기지 3, 4, 5로 이어질 것이다.





경계 없는 디자인 듀오
FABRIKR 패브리커
http://www.fabrikr.com
패브리커는 김동규, 김성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이다. 아트 퍼니처 등의 단일 오브제부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공간설치미술까지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은 작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초창기에는 버려지는 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름도 '패브릭(Fabric)'. '천'을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아 '패브리커'로 지었다. 하지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그들이 다루고자 하는 사물과 대 상의 범위는 넓어졌다. 천뿐만 아니라 모든 대상과 사물을 작품의 소재로 삼게 된 것이다.

이들은 장르와 규모의 경계,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물이나 공간, 대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탐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한다. 최근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공간으로 떠오른 'ONION' 카페 역시 이들의 작품이다. 1970년대 슈퍼, 식당, 가정집, 정비소, 공장 등으로 사용된 옛 공간의 흔적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카페의 멋을 살렸다. '공간은 작은 오브제의 확장판이고, 작은 오브제는 큰 공간의 축소판'이라는 패브리커의 관점을 잘 대변해준 작업이었다.

패브리커는 언제나 장르나 규모의 모색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것이 공간으로 표현되느냐 오브제로 표현되느냐의 차이일 뿐. 그리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작품 활동을 한다. 그들이라고 7년 동안 승승장구하기만 했겠는가.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온 태도와 정신. 그것이 지금의 패브리커를 있게 했고, 이 시대의 젊은 장인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크래프트맨십이 아닐까 한다.
젊은장인들 ·  유아인 ·  아티스트 ·  예술가 ·  공방 ·  가게 ·  크래프트맨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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