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김석년 前 국제광고협회(IAA) 회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3.11.14 01:37 조회 6823




동창회 같았던 IAA 75주년 기념식에서 받은 공로상
1971년, 합동통신사 광고기획국 부국장을 시작으로 광고업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김 전 회장은 초창기 오리콤을 이끌고, 광고회사 선연을 창립해 경영하다가, 다국적 광고회사 레오버넷과의 합작사인 레오버넷 선연의 회장을 역임했다. 범 광고인의 모임인 한국광고협의회(현 한국광고협회의 전신)회장을 비롯하여, 한국광고업협회(현 한국광고산업협회)의 초대회장을 지낸 김 전 회장은 한국 광고계를 대표하는 국제통으로 활동하며 IAA 한국지부 회장을 10년간 맡았고, 1984년 ‘제14차 아시아 광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 공로로 김 전 회장은 IAA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199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칸 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고,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IAA 세계회장에 선출되어 1996년부터 2년간 회장 업무를 수행했다. 1997년 아시아광고대회(Adasia) 공로상, 2000년 IAA에서 샤밀 파레스상을 받은 김 전 회장은 2013년 10월, IAA 75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게 된다. 김 전 회장에게 이번 공로상의 수상소감을 물었다.



“범세계적인 기관으로 가장 오래된 IAA가 벌써 75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런 IAA에서 공로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시상식이 런던에서 열려 멀긴 했지만 20년 전 한창 일할 때 만났던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반가운 마음에 참석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옛날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지요. 그 당시에는 일을 계기로 만났지만 시상식 분위기는 동창회모임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있었고, 가장 나이 많은 참석자는 89세로 저도 원로중의 하나였습니다.”

국제 활동 불모지에서 국제광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까지
김 전 회장은 1970년대까지를 한국 광고산업의 요람기라고 말하고, 광고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은 시기는 1970년대 말 1980년대 초라고 평가했다. 광고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른바 광고업계가 형성되었고, 광고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도 생기기 시작했다. 한국광고협회 회장을 지내고, 오랫동안 광고계에 몸담아오며 업계 이슈들의 중심에서 활동한 김 전 회장에게 한국 광고산업의 변천사와 국제 활동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광고 산업이라는 말이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광고산업의 중요성을 정부에 끊임없이 어필했지요. 70~80년대 당시 한국 정부에는 광고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가 없어 신문 방송 매체를 관장하는 공보처가 간접적으로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광고 산업 개발 문제가 한·미간의 트레이드 이슈가 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관 부서로 문화공보부부 ‘광고과’가 신설되었어요. 이후 90년대에 들어서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당시 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되면서 광고정책과, 광고진흥과, 지도과 등 3개 과를 관장하는 공보처 광고진흥국도 신설되었지요.

기존의 광고과가 신설된 지 2년 만에 광고업무 담당부서 기구가 확대된 것을 보면 광고산업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서는 한국 광고시장 개방 요구를 표면화시켰고, 국내에서는 광고계의 문호개방을 반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유는 외국 광고회사가 밀려들어올 경우, 국내 광고산업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외국 상품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다른 산업에까지 여파가 미쳐 특히 문화와 매스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죠.”



한국의 70~80년대는 정치적상황이 불안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광고업계의 분위기를 보았을 때도 국제 활동은 엄두도 못 낼 시기였다. 최근에는 해외활동을 하는 광고인들이 많지만 요람기를 갓 벗어난 그 당시 광고산업은 외국와의 교류가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절 국제 활동의 물꼬를 트게 된 것은 김 전 회장의 공이 크다.

“1984년. 한국에서 국제 광고 대회가 최초로 개최되었습니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4차 아시아광고대회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총 21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했고, 전 세계 14개국에서 온 연사, 취재기자, 자원 봉사자 등을 합해 대략 1천여 명이 참여해 큰 성공을 거두었죠. 당시 IAA 회장이 애드아시아 행사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회내용도 좋고, 지역사회가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아시아광고연맹(이하 AFAA)과 형제처럼 지냈으면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AFAA는 지역조직이고 IAA는 범세계적 조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제가 IAA 회장일 때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은 지역단체들과 IAA와의 좋은 관계, 발전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시아광고대회는 그동안 외부와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한국 광고계가 우물 밖으로 나가 세계 광고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1996년. 제 35차 IAA 서울 세계광고대회를 유치하면서 세계속의 한국 광고산업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범한국 광고계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이 대회에는 49개국에서 2천 385명이 참가해 대회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제 활동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 아내
70~80년대 한국, 중국, 일본인들은 국제회의를 하면 방관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김 전 회장은 국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이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한국 광고인을 방관자에서 액티브 멤버로 끌어올렸다. 언어 장벽이 없었던 김 전 회장이었지만 국제 활동 불모지였던 한국의 광고인으로서의 국제 활동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김 전 회장에게는 늘 함께한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IAA 집행위원 부인들과 교감하고, 나중에는 부인들을 리드하기도 한 김 전 회장의 아내이다. 김 전 회장의 아내에게 같이 국제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들어보았다.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서 남편이 국제 활동을 할 때 같이 다니는 편이었습니다. 가보면 모두들 남편을 따라와 잘 모르는 사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다가가기 쉬웠죠. 부인들끼리 모여 다음 회의장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친해졌어요. 이번에 남편이 공로상 받을 때 같이 간 이유도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서였죠. 각 국 인사들을 만나다보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각 나라의 다양한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죠. 현재 한국은 국제 활동에서 결석 상태입니다. 요즘 젊은 광고인들은 영어의 핸디캡도 많이 극복했으니 국제 활동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 미국 등 외국의 광고산업, 크리에이티브들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아요.”

업계 책임자들이 업계 공통의 이슈, 비전에 관심 가져야...
최근 수년간 경기악화로 광고시장이 좋지만은 않다. 업계 원로로서 현재의 광고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하며, 현 광고시장의 한계와 기회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광고계에서 소위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업계의 발전을 위해 업계의 비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광고회사, 매체사, 광고주 모두 마찬가지죠. 각 회사의 책임자들이 업계의 이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지 않으면 산업자체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주체들이지만 광고업계라는 큰 틀 아래에서 서로 공약수를 찾아내고 업계의 방향을 확고히 정립해나가야 업계가 발전하고 산업이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시절에는 회사도 산업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업계의 문제에 상당히 민감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또 하나는 최근 한국이 국제광고제에서 많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은 배워야 할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칸 광고제와 같은 전 세계단위의 국제광고제도 중요하지만 애드페스트와 같은 아시아지역의 광고제를 잘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더 내실 있는 수준으로 크리에이티비티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회사단위에서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업계 전체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업계이슈에 대한 관심,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문제. 그 두 가지가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있다. 김 전 회장은 후배들에게 이 두 개의 나침반을 쥐어주었다.

“제 인생은 결국 광고인의 인생이었습니다. 나이 팔십에 더 이상 바랄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후배들이 잘되는 것, 내가 몸담았던 산업이 번창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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