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짜리 우리아이, 백점 맞는 수학"
기사입력 2010.01.05 03:52 조회 9825



새해의 기억
새해를 가장 잘 실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학생들일것이다. 새 학년, 새학급, 새친구 등 그야말로 ’새로운 것’들이 많다. 어릴적 새해를 기다리며 학용품과 참고서를 사서 가지런히 책상위에 놓아본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다.  지금처럼 참고서도 다양하지 않았을 적이지만 ’동아전과’를 비롯한 추억의 이름들이 떠오르는건 그만큼 인기있던 참고서였던 탓일거다.

최근 TV에서 반가운 광고가 나타났다. 두산동아의 광고가 그것이다. 여전히 명실상부 해당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초등교과서 발행1위 두산동아가 초등학습교재 ‘백점맞는 수학’을 전면에 내세워 재미있는 TVCF를 방영하고 있다.

꼭 하나 틀리는 우리 아이
이번 광고에서는 초등학생 아들이 수학시험에서 95점을 받고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시험지를 받아 든 엄마는 너무나 좋아 아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인다. 그 순간, 시험지가 팔랑이면서 들리는 내레이션. “충분히 백점도 맞을 수 있는 아인데” 순간 화면이 멈추고 엄마와 아들은 깜짝 놀라게 된다. 방심하기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별 집중학습이 가능한 두산동아의 ‘백점맞는 수학’이 화면을 채운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100점의 고지로 올라가는 아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코믹댄스 삼매경

2010년도 ‘백점맞는 수학’으로 다시 한 번 최고의 초등학습교재임을 소비자들에게 자신 있게 외치고 있는 이번 광고는, 초반부터 등장하는 엄마와 아들의 코믹댄스가 단연 돋보이는 광고다. 이번 광고 컨셉트에 맞게 신나는 코믹댄스를 출 수 있는 모델을 구하는 것이 역시 관건이었다. 유래 없는 댄스 오디션이 촬영 전부터 수 회에 걸쳐 이루어 졌다. 최종 오디션을 통과한 엄마와 아들역의 모델들은 촬영 전부터 밤을 새며 안무가 선생님과 댄스연습을 하였고, 촬영당일 지치지 않는 컨디션으로 몇 시간 동안이나 춤을 췄다. 굉장히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들이 보여주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춤들은 촬영장 분위기를 오히려 즐겁게 만들었다.



댄스신동 조성목군
광고 촬영은 지난 11월 남양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밤을 꼬박 새는 강행군이었기에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아들역을 맡은 모델 조성목군이었다. 실제로 2010년에 초등3학년이 되는 조군은 모 유명장기자랑 프로그램에서 이미 댄스신동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끼 많은 모델이었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고 있는 동안에도 음악만 나오면 신나게 춤 솜씨를 자랑했기에 촬영 스텝들은 조군의 재롱을 보며 힘든 것도 잊어버릴 정도였다.

광고 뒷부분에 엄마가 지렛대를 힘껏 밟으면 아이가 빙그르르 돌아 백점의 고지에 안착하는 장면은 실제로 와이어 액션으로 촬영한 부분이다. 이 장면에서는 안전을 고려하여 체조를 전공하고 있는 모델을 대역을 사용하였으며, 와이어에 의지해 허공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모습에 촬영 스텝들은 한 장면 한 장면 감독의 “컷!”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케이블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특한 목소리의 주인공! 바로 성우 서혜정씨가 이번 광고에 성우로 참여해 특유의 무미건조한 내레이션으로 광고를 보는 이의 귀도 솔깃하게 만들었다.

두산동아  세대
충분히 백점도 맞을 수 있는데 시험만보면 꼭 하나씩 틀리게 되는 우리 아이에게 백점맞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는 광고의 메시지는 소비자의 공감을 정말 잘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 장면 한 장면 놀랍도록 세심하게 장면을 담아내는 감독님을 비롯하여 실제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이 제작담당자였던 탓에 더욱 공감 가고 재미있는 우리 두산동아의 TVCF를 만들 수 있었다.

제작에 참여했던 오리콤 담당자들 중에 본부장에서부터 막내기획까지 모두 두산동아로 공부한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더욱 애착을 가지고 제작에 임했다. 모두의 염원대로 좋은 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선보인 이번 광고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자료제공: 오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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