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광고계의 판도를 바꾼다 ?
빠질 수 밖에 없는 맛~ ‘태양의 맛, 썬’ (II)
메가 브랜드를 향해 발사된 ‘태양의 맛, 썬’!!
항공우주국의 발사대. 우주로 갈 채비를 마친 거대한 로케트가 구름 같은 연기를 뿜어내며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긴장된 순간이다.
쓰리~ 투~ 원~ 제로!!!
어?! 왠일인지 로케트는 부동자세로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다시 외친다. “제로???” “제로!, 제로!!!”
우주국 관제탑 내부. 연구원, 관계자 모두들 원인을 모르며 당황해하는데…
그들의 시선이 멈춘 곳은 바로 발사 스위치를 담당하는 한 연구원.
이 중요한 순간에 그는 ‘태양의 맛, 썬’을 즐기고 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까마득하게 잊고 마치 천국에 와있는 듯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태양의 맛, 썬’에 푹 빠져 있는 것이다.
사태를 깨달은 연구원, 발사스위치를 눌러보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일상생활에서 무언가에 빠지게 되면 주위 상황에 대해 까맣게 잊는 경우가 있다. 너무 몰입해서 현재 자기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태양의 맛, 썬’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 인사이트가 적용되어 ‘태양의 맛에 빠지다’라는 컨셉이 도출되었다.
‘태양의 맛, 썬’은 기존 ‘썬칩’이 새롭고 더 강렬하게 변신한 브랜드이다. 기존 네임 ‘썬칩’의 썬이 Brand Identity로 그대로 유지되지만 ‘태양의 맛’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수식을 해줌으로써 더 강렬하고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광고도 ‘썬’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살려주되, 이미지 위주의 광고보다는 제품의 맛을 표현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다.
즉, 기존 썬칩이 태양의 이미지나 타겟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감성적인 접근을 해왔다면, ‘태양의 맛, 썬’은 제품 Taste의 특성을 드러낼 수 이성적인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따라서 ‘무엇엔가 빠져버리는 상황’을 광고스토리로 풀어가면서, 동시에 제품 성분인 네 가지 곡물의 아이콘을 모델이 제품을 먹는 씬에 표현해 줌으로써 ‘태양의 맛, 썬’ 에 왜 빠지는지, 즉 왜 맛있는지에 대한 제품 Attribute를 비쥬얼로 담아냈다.
* 스토리
온통 태양의 맛에 빠져버린 촬영장
여러가지 기계와 콘솔, 모니터가 즐비하는 세트장은 마치 실제 우주항공국을 방불케 했다. 진짜 NASA처럼 보이기 위해 연구원 역할로 한국인 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모델까지 출연해 촬영장은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고, 실제 Launching Countdown을 현장에서 동시녹음해 일사분란하고 긴박하게 진행되는 촬영모습이 흡사 눈 앞에 펼쳐지는 실제 로케트 발사 현장 모습처럼 리얼했다.
촬영이 중반으로 치닫고 제품을 먹는 씬에 돌입하자 ‘태양의 맛, 썬’이 여기저기 화려하게 등장했다. 즉, 제품을 먹는 씬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안도하고 제품을 먹기 시작했는데 감독, 배우, 스탭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썬’에 빠져버린 것이다. 심지어 외국에서 건너온 외국모델은 ‘태양의 맛, 썬’을 처음 맛보지만, 정말 맛있다고 연신 외쳐대며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에도 계속 제품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 문의 : 리앤디디비, 최소원 (☎ 3415-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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