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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부탁이에요
언제부턴가 새해가 되면, 이맘때가 되면, 그리고 눈이 내리면, 사람들은 BC카드의 신년광고를 떠올리게 되었다. 2001년 새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부자되세요’’ 이후 매년 이맘때마다 어김없이 들여주었던 BC카드의 신년메시지는 이제 새해를 맞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기다림이 되어버린 것이다. 올해엔 BC카드가 또 어떤 덕담으로 새해를 열어줄 것인가.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고있는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그리고 한해동안 고생하신 대한민국의 모든 소시민을 위해 올해 BC카드가 준비한 메시지는 우리모두가 소망하는 하나의 가치, 바로 행복이다. 지난 한해 힘들었던 일, 가슴 아팠던 일, 화났던 일, 모든 좋지않은 일들은 이제 모두 잊어버리기를, 그리고 새해엔 부디 우리모두가 행복하기를 BC카드는 소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소망은 ’’행복하세요, 부탁이에요’’라는 간절하면서도 절실한 기원과 함께 당신의 가슴 깊은 곳을 파고 들어온다. 이번 광고가 시선을 끄는 가장 큰 재미요소는 이러한 BC의 소망이 김정은이 던지는 소담한 눈 뭉치 속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 예상치 못한 메시지의 전달을 통해 소망의 진실함을 더하고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광고의 스토리는 이러하다.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쌓인 어느 작은 동네의 골목길. 빨간 외투에 하얀 목도리를 두른 김정은이 당신을 향해서 난대 없이 한 뭉치의 눈을 던지며 이렇게 외친다. ’’행복하세요~~, 부탁이에요~~’’라고. 그녀가 던진 눈은 지나가던 젊은 여학생을 맞추고, 중년의 아저씨를 맞추고, 아이의 손에 놓여진다. 정은의 진실한 소망과 행복한 기원을 담은 눈을 맞는 그들의 얼굴이 감사의 미소로 번져간다. 신명 난 정은의 행복 던지기는 눈이 멎어도 멈출 줄을 모른다.
이번 촬영 내내 김정은은 눈에 파묻혀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골목길에서 하루종일 눈싸움을 펼친 김정은은 평생 할 눈싸움을 하루동안 다했으며, 야구로 따지자면 9회 완투를 할 만큼의 눈 뭉치를 던졌다고 한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고에 등장하는 아이들과의 눈싸움에 추운 줄도 몰랐다고 하니 그녀의 가슴속엔 아직도 7살 아이가 자라고있는 모양이다.
<광고주 : BC카드, 광고회사 :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 문의 : BC카드 김승환과장 ☎ 02-3475-8134
그레이프 조형준 부장 ☎ 02-226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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