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메로나, 신인스타 기용해 광고 재개
기사입력 2003.05.28 02:13 조회 11291



화려한 날이여,다시 한번~

 


추억의 메로나, 신인스타 기용해 광고 재개 빙그레 메로나,

새내기 스타 민지혜 모델로 5년 만에 광고 재개 익살스러운 줄거리와 상큼한 이미지로 1318 세대에 새롭게 어필 불황기 복고바람,

 장수제품으로 구세대는 추억의 맛,신세대는 새로운 맛 
 

 

92년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메론맛 아이스크림 ’’빙그레 메로나’’가 최근 새내기 스타 민지혜를 모델로 광고를 재개했다. ’’메로나’’는 시판 10년 만에 13억 개의 판매 기록을 세워 식품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대표 주자. 이번 광고는 아이스크림의 메인 시장인 1318세대에게 새로워진 메로나를 알리는 것으로 얼마 전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주최한 ’’스타어워드’’에서 신인스타상을 받은 신예 민지혜를 모델로 메로나의 명성을 높인다는 의도다.



화창한 하늘, 푸른 잔디밭 위에 누워 한껏 여유를 즐기고 있는 여학생의 눈에 벤치에 앉은 한 쌍의 연인이 보인다. 심하게 다퉜는지 서로 등을 돌리고 벤치 끝에 멀찌감치 떨어져 앉은 남녀. 잠시 후, 여학생은 연인을 향해 손에 든 메로나를 겨낭한다. 메로나가 연인들 앞을 한번씩 움직일 때마다 마법에 걸린 것처럼 멀리 떨어져 있던 남녀가 서서히 가까워지더니, 언제 싸웠냐는듯 화해의 물결이 감동을 이룬다.
 

 "초록이 세상을 부드럽게 한다~~"
 

아뿔싸~~메로나를 너무 많이 흔든 탓일까? 연인의 애로틱한 애정 표현에 수줍어하는 그녀. 깜찍한 민지혜~ 나는 준비된 스타~
 

 이번 광고의 모델 민지혜(18)는 현재 서울 명성고등학교 3학년의 10대 소녀다. 우유빛 살결에 수줍은 미소를 지닌 신인이지만, 170cm의 키와 성숙한 몸매, 깊고 순수한 눈망울, 오른쪽 입가에 패인 작은 보조개가 돋보이는 그녀를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일찌감치 ’’뉴스타’’로 지목했다. 민지혜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앙드레 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서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뽑히면서 김희선, 최지우 등 쟁쟁한 스타급 연예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래의 스타’’로 예약받은 상태이다. 메로나는 신선하고 상큼한 신세대 스타인 민지혜를 통해 메로나의 이미지를 젊은 세대에 맞추어 리뉴얼했다.
 

초록이 세상을 부드럽게 한다~ 초록미인 민지혜

이번 광고의 컨셉은 티격태격하는 연인의 심리를 초록빛 메로나로 부드럽게 녹인다는 것. ’’초록빛 부드러움’’이란 표현처럼 메로나는 세상을 부드럽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연인의 심리 변화를 통해 메로나의 특성인 ’’초록색’’, ’’시원함’’, ’’부드러움’’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오리콤 김근숙 국장은 "흔히 아이스크림 광고가 제품의 맛이나 모양, 제품명을 설명하는데 그치는 데 반해 메로나는 브랜드파워가 있는 만큼, 메로나 때문에 토라진 연인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설정으로 제품에 캐릭터를 부여하여 메로나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효자는 영원한 효자?’’ 추억의 장수제품 속속

 최근 경기침체와 맞물려 사회· 문화적으로 복고 바람이 불면서 식품업계도 복고 바람이 거세다. 최근 식품업계는 신제품보다는 장수 제품이나 주력 제품의 브랜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갖춘 ’’검증’’된 제품이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빙그레 메로나 외에도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넛, 농심 양파링, 동양제과 ’’고소미’’, 오리온 프리토레이의 ’’오징어땅콩’’, 롯데제과 구구콘, 해태제과 부라보콘 등이 광고를 하고 있는 것. 이들 광고는 장수상품이지만 신세대 스타를 기용한 모델 전략이나 감성적인 스토리로 이미지를 리뉴얼, 신.구세대를 모두 겨낭하고 있다. 불황기에는 기업들이 모험보다는 안전을 택하게 되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 메로나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맛으로, 신세대들에게는 젊은 감각의 신제품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는 전략이다. 메로나의 전성시대를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광고주 : 빙그레, 광고회사 : 오리콤>
▒ 문의 :  오리콤 PR팀 장성아 차장 
☎ 02-510-4244
[광고정보센터 ⓒ 2003 www.advertisng.co.kr]

 

메로나 ·  아이스크림 ·  빙그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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