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젠느 립스틱편, 매니큐어편 (모델 박현정, 차서린)
기사입력 2000.09.27 05:37 조회 8572

내 안의 또다른 나, ''젠느''

10대의 일상성통해 내재된 심리 꿰뚫어

''내안의 나''와 ''현실의 나''사이의 괴리감…?
10대 중후반경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에 빠져든다. 어른이 아닌 나, 내 안의 나는 어른이 되고 싶어 하고 10대에게 금기시 되어 있는 것들에 대한 갈망을 주체하지 못한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내 안의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가 많아 "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10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날카로운 비수를 꽂는 "심리전" 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10대 여학생들의 일상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해태제과 ''젠느'' 광고가 바로 그것이다.
 


무료한 일요일 오후. 어른이 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찬 한 소녀가 있다. 어떤 그 무엇도 그녀의 욕구를 해소해 줄수 없을 것만 같은 답답한 현실공간에 놓여진 그녀……
순간, 그녀에게 "네가 하고 싶은 건 나도 하고 싶어"라고 속삭이는 그 무언가가 있다. 성인이 되고 싶어 하는 "내안의 나"의 소리를 듣고 성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바르면서 욕구를 해소하게 되는데…
그 매개체는 바로 10대 초콜렛의 대명사 ''젠느''다.
 

이번 광고는 10대의 일상성을 강조하기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과 립스틱을 바르는 것, 2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되었는데 두개의 이야기 모두 10대 소녀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욕망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 듯 보인다. 친구들과 PC방을 가거나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현실의 나''로서 표현되는 실상일 뿐, 가슴속에 내재된 욕망까지 해소해 주는 그 무엇은 아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10대의 특성에 주목해 타겟의 가슴속에서 끓고 있는 욕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일상성을 강조하기 위해 빅모델을 피하고 제2회 젠느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의 영애를 안은 박현정과 차서린을 기용해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매니큐어''편의 모델인 차서린은 실제로 염창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어서 젠느의 타겟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더 컸다고 한다.
 

이번 광고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칼라다. 젠느의 고유색인 초록색을 적극 활용해 화면 전체의 색감과 톤을 맞추고 소재로 활용된 매니큐어와 립스틱을 모두 초록색으로 통일시켜 제품의 이미지를 한층 두드러지게 처리했다. 제작진은 초록색 입술, 초록색 발톱만으로도 신세대들에게 튀는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젠느'' 광고 캠페인은 지속적인 ''고정관념깨뜨리기'' 전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녹색립스틱, 녹색매니큐어라는 소재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활용된 것이다. 기존 초콜렛 광고들이 ''사랑''이나 ''고독''을 내세워 부드러움을 강조해 왔던 것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라는 것.
 

실제로 젠느는 "내안의 나" 캠페인을 통해 10대의 심리를 파고들면서 10대 여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초콜렛으로 자리잡고 있다.
 

''젠느''의 심리전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10대 소녀들이 얼마만큼 공감하느냐에 달려있는 듯 보인다.
 

< 모델 프로필 >

1. 젠느 "립스틱편" : 박현정
1978년생. 제2회 젠느모델 대상, 현재 목포 MBC 리포터 활동

2.젠느 "매니큐어편" : 차서린 1985년생 제2회 젠느모델 금상, 염창중학교 3학년

제작스텝 - AE : 고정선 / PD : 장주성 / CW : 김미영 / 감독 : 김상태 (킬리만자로) / 음악 : 김승민

자료제공 - 코래드 PR팀 김연정 (568-3268)

해태제과 ·  립스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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