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라거의 새로운 랄랄라 시리즈 광고 첫 선 - 김승우.허준호 콤비, 꿈꾸는 무명가수로 화려한 신고식- 라거 맛의 이미지 최대한 살려 김승우-허준호 커플이 박중훈-최종원의 랄랄라에 도전, OB라거 광고의 또다른 장을 열었다.김승우-허준호가 꺼낸 비장의 카드는 "OB라거 앞에 ~ 없다."前代 광고사에 큰 획을 그었던 랄랄라 그릇에 "OB라거 앞에 ~ 없다."라는 다른 표현컨셉을 담았다. 시리즈 제 1편 일명 "OB라거 앞에 좌절 없다" 편은 IMF 체제속에서 우리의 소비자들이 처해 있는 답답한 상황을 OB라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 휴식, 재충전하여 궁극적으로는 심리적, 물리적 상쾌함을 느끼게 되는 모습이 김-허 두 배우들의 뛰어나고 연기변신에 따른 의외성과 극적 반전을 통해 유쾌하게 표현되고 있다.
『 5년째 무명 가수 신세인 김승우와 허준호는 TV 뮤직쇼에서 흘러 나오는 인기가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자신들의 처량한 신세와는 다른 TV속 스타의 모습에 부러움 반, 좌절감 반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상쾌한 OB라거를 함께 마신 후, 김-허는 마치 자신들이 스타 가수가 되어 열광적인 팬들로 꽉찬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환상적 인 기분에 휩싸이게 되어 다시 한 번 힘을 내며 자신의 신세에 좌절하지 않고 흥겹게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두 모델이 이러한 흥겨운 기분과 상쾌한 OB라거의 맛에 취하여 동시에 '이 맛이 맥주다'를 외치며 CF는 끝을 맺는다』는 내용. 이번 광고 역시 그릇은 바뀌었어도CF의 메인 컨셉은 지난 번 CF와 같이 "이 맛이 맥주다"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OB라거 담당기획인 고영섭 국장은 "맥주자체의 상쾌한 맛이 주는 물리적인 이익 (Benefit)과 맥주를 마심으로써 얻는 심리적인 이익(Benefit)을 동시에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효과를 내고자 했다"며 'OB라거 앞에 ~없다' 시리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CF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80년대 인기 절정의 댄스 가수였던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익숙한 노래이다. 영원한 친구가 CM송으로 채택된 것은 "오 영원한 친구, 오 행복한 마음, 오 행복한 인생"이라는 가사 자체가 OB라거가 랄랄라 시리즈 처음부터 이어온 "즐거운 맥주, 기분 좋은 맥주"라는 이미지를 곧바로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흥겨운 리듬과 딱 맞아떨어지는 가사가 마치 OB라거 주제곡 같다며 스텝들은 이보다 더 좋은 CM송은 없다며 최고의 선곡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나이트클럽에서 종종 리메이크해서 불리고 있는 『영원한 친구』는 정식으로 리메이크된 버전이 없어 OB라거 CM송은 애초에 허준호와 김승우가 함께 듀엣으로 부르려고 했으나 이 둘의 키가 안맞아 김승우 대신 오리콤의 OB라거 담당 CM 플래너 정지원씨가 함께 불렀다. 또한, 다른 CF에 비해서 3일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촬영을 했지만 촬영장은 썰렁함이나 지루함 대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 자체였다.이번 CF촬영장에는 응원부대의 내조가 한 몫을 했는데, 연예계 잉꼬부부임을 과시하듯이 이미연씨와 이하얀씨가 촬영장을 찾아와 각자 남편들을 열렬히 응원, 스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특히, 이미연씨와 김승우의 매니저들은 김승우의 코믹 연기를 지켜보면서 자신들도 그동안 보지 못한 김승우의 새로운 면을 보았다면서 놀라는 눈치였다고.이번 광고에서 귀여운 바보스러운 연기를 잘 소화해내고 있는 김승우는게다가 3월에 개봉할『신장개업』에서도 코믹한 인물로 나오고 있어 앞으로 이제는 멜로물 출연제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엄살을 떨었다는 후문.한편, 모델인 김승우와 허준호는 개인적으로는 OB라거 CF촬영기간에 모두 다 '98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맞았다.
김승우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허준호는 '인기상'을 수상하게 되어, OB라거 CF가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다고 한다.제작사인 오리콤과 광고주인 OB맥주측은 "OB라거와 같이 널리 대중에게 사랑받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허 두 모델들이 캐스팅 의도대로 이 광고를 통해 다같이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과 함께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편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캐스팅에 크게 만족해 했다.그동안 OB라거가 즐거움을 모티브로 한 지속적인 광고캠페인으로 소비자의 시름을 잊게 하는,즐거움을 더하는 광고였다면 이번 광고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 초조, 좌절, 두려움 등을 OB라거와 함께 헤쳐나가는 매개로서 CM송처럼 영원한 친구로서 소비자들에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
김승우.허준호 콤비, 꿈꾸는 무명가수로 화려한 신고식
OB라거 ·
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