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Insight] 대한민국 어린이, 더 이상 미래 잠재고객이 아니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2.04.18 03:04 조회 12898


대한민국의 초혼연령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며 출산율은 1.2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일정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며 1인 자녀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대한민국 가정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로도 이어져 이른바 ‘금쪽같은’ 자녀로 인해 백화점 유아용품 매출이 매년 신장하고 어린이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기업의 키즈마케팅 또는 패밀리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것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어린이들은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있을까?

이에 No.1 Kids Entertainment Channel 투니버스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밀워드브라운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생활·흥미·가치관을 이해하고 키즈 인사이트(Kids insight) 발굴을 위해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2011년 10월 한 달간 서울 거주 부모 500명과 7~13세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와 소비자 좌담회를 병행하였다. 또한 조사주체인 CJ E&M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1 대한민국 어린이 백서 [Korean Kids Report]’를 발행하였다.

인터넷은 하루 한시간 정도 : 게임과 숙제를 위해 이용
어린이들이 평소 즐겨하는 일상 활동 1위는 TV시청이며 친구들과 만나서 놀기, 인터넷 활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80분 정도였으며 부모와 자녀가 동반 시청하는 행태를 보였다. 하루 인터넷 이용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이며 게임 및 숙제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평소 부모님과는 ‘학업/공부’관련 주제로 대화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어린이와 부모, Bonding의 순간 : ‘엄마 아빠와 친해요 78%’
부모의 84%, 자녀의 78%는 ‘서로가 친밀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어린이가바라는 부모님의 모습 1위는 ‘친구처럼 나와 놀아주는 분’이 59%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평소 비밀 이야기 상대로도 ‘부모님’이 52%로 가장 높아 어린이들은 부모와 친밀감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의 가치를 알며 똑똑함과 재력을 갖추고 싶은 어린이들
어린이가 되고 싶은 사람 1위는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가진 사람’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똑똑하고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29%, ‘돈이 많아 다 살 수 있는 사람’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장래 희망으로는 ‘연예인’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여자 어린이와 어린 연령층에서 연예인을 희망하는 경향이 더 높았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연예인보다 전문직(교사, 의사, 외교관 등)을 희망하는 성향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지털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 - 휴대폰 보유율 51%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 1위는 ‘스마트폰’
7~13세 어린이의 51%는 본인의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휴대폰 보유율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았다. 어린이들이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 1위는 스마트폰(39%)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휴대폰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인기있는 아이템 측면에서도 가장 높아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이 밖에도 갖고 싶은 아이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품목들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닌텐도, MP3, 게임기 등 전자 Device들이 다수여서 전자기기에 대해 어른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소비 :
평균 용돈 20,700원, 용돈으로는 간식류 지출 많아
어린이의 39%는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있으며 14%는 특별한 날 용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13세 어린이의 한 달 용돈 평균은 평균 20,700원 수준이며 과자류/빙과류/분식류 등 주로 간식류에 대한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부모님에게 구입요청하는 품목 : 1위 - 과자류, 2위 - 휴대폰
또한 어린이들이 부모님에게 자주 구입 요청하는 품목 1위는 과자류였으며 2위는 휴대폰/스마트폰이었다. 실제 부모의 구매 활동에 있어 자녀의 의견 수용도가 높은 품목은 식품류 73%, 외식 70%, 게임/장난감이 53%로 높았으며 생활용품 종류도 37%로 비교적 높은 의견수용도를 나타냈다



‘좋아하는 브랜드, 우리도 있다’ 54%
어린이의 54%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브랜드 선호도가 형성되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과자류 / 휴대폰 / 테마파크 / 온라인 게임 종류는 선호 브랜드가 분명히 있는 제품군이며 어린이들이 자주 구입요청을 하는 품목과도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본인의 용돈으로 직접 구매를 하는 경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상표만 주로 구입’ 48%,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구입’이 23%로 브랜드 선호도는실제 구매 행동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TV시청의 일부 : 광고 기억도 성인대비 2.3배
평소 광고를 시청하는 태도와 기억도 측면에서 어린이는 어른 대비 광고 시청 집중도와 기억도가 각각 1.8배,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광고 시청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 어린이들의 상품 / 브랜드에 대한 정보원으로도 ‘TV광고’가 가장 높아 어린이들에게 광고의 영향력이 큰 것이 확인되었다.



Kids와 Tweens, 그리고 Family Decision Maker
전반적인 어린이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저연령층인 Kids 집단은 초보적 소비자임과 동시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고학년인 Tweens는 본인들의 욕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합리 적 사고를 하는 발전적 소비자의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또래집단과 인터넷/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는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발전적 소비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어린이들은 부모와의 강력한 결속력(Bonding)을 바탕으로 가정 내 영향력을 행사하는 Family Decision Maker임이 입증되었다. 어린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미디어를 접하며, 본인들의 흥미와 가치관을 형성하고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싶어한다. 앞으로도 투니버스는 대한민국 어린이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여 키즈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어린이 라이프스타일 조사를 정례화,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광고계동향 ·  취재 ·  조사 ·  키즈마케팅 ·  마케팅 ·  라이프스타일 ·  타깃 ·  디시젼메이커 ·  CJE&N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Media Insight 1] TV 장르 헤게모니는 이동 중
필자의 어린 시절인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당시 국민들 대다수의 문화적 행복권 추구에 절대적인 조건 중 하나는 단연 ‘지상파TV 본방 사수’였다. 정해진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그 프로그램을 나도 시청했느냐의 여부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줄 아는 문화 시민의 대열에 낄 수 있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필자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20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고고한 메인스트림에 날리는 서브컬처의 통쾌한 펀치! ? QWER에 영향을 준 캐릭터들
    걸밴드 QWER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QWER의 미니 1집 앨범 수록곡 <고민중독>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을뿐더러, 발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 차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WER의 위아래로 하이브, 카카오엔터, SM과 같은 대형자본이 제작한 노래들만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QWER의 인기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저는 그
[월간 2024밈] 6월 편 - 선배 탕후루 사주실 수수수수퍼노바
  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비닐봉지는 유료인 이유를 모르겠다?‍♀? 수 수 수 수퍼노바? 구라같은데 탕탕후루후루 마라탕후루? 권력있는 점심   이 영상은 무료로 볼 수 있고 편의점 비닐봉지는 유료인 이유를 모르겠다    그룹 라이즈의 일본팬이 X에 작성한 트윗이 화제예요. 'この映像は無料で見れてコンビニのビニ?ル袋は有料なの意味が分からない' 번역하자면 '이 영상은 무
당신과 친밀감 느끼는 사이
사람은 만나면 서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가 통하면 친해지고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관계가 단단해지기 위해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죠.
고고한 메인스트림에 날리는 서브컬처의 통쾌한 펀치! ? QWER에 영향을 준 캐릭터들
    걸밴드 QWER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QWER의 미니 1집 앨범 수록곡 <고민중독>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을뿐더러, 발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 차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WER의 위아래로 하이브, 카카오엔터, SM과 같은 대형자본이 제작한 노래들만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QWER의 인기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저는 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브랜드가 예술이 되는, LG OLED ART 프로젝트: 2024년 프리즈 LA와 뉴욕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입지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의 LG와 다른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은 축제처럼, 다이어트는 맛있게! MZ 건강관리 트렌드
 한다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건강 챙기는 게 제일 재밌어요.” 지난 5월, 노들섬에서는 독특한 축제가 열렸다. 건강에 진심인 사람들이 다 함께 운동을 즐기는 축제, ‘시티포레스티벌2024’다.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일렬로 앉아 요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몸을 푸는 모습은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을 선사했다. 아이돌만큼이나 인기 있는 운동 인플루언서
당신과 친밀감 느끼는 사이
사람은 만나면 서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가 통하면 친해지고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관계가 단단해지기 위해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죠.
고고한 메인스트림에 날리는 서브컬처의 통쾌한 펀치! ? QWER에 영향을 준 캐릭터들
    걸밴드 QWER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QWER의 미니 1집 앨범 수록곡 <고민중독>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을뿐더러, 발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 차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WER의 위아래로 하이브, 카카오엔터, SM과 같은 대형자본이 제작한 노래들만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QWER의 인기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저는 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브랜드가 예술이 되는, LG OLED ART 프로젝트: 2024년 프리즈 LA와 뉴욕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입지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의 LG와 다른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은 축제처럼, 다이어트는 맛있게! MZ 건강관리 트렌드
 한다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건강 챙기는 게 제일 재밌어요.” 지난 5월, 노들섬에서는 독특한 축제가 열렸다. 건강에 진심인 사람들이 다 함께 운동을 즐기는 축제, ‘시티포레스티벌2024’다.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일렬로 앉아 요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몸을 푸는 모습은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을 선사했다. 아이돌만큼이나 인기 있는 운동 인플루언서
당신과 친밀감 느끼는 사이
사람은 만나면 서로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가 통하면 친해지고 친밀감을 느끼게 됩니다. 관계가 단단해지기 위해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죠.
고고한 메인스트림에 날리는 서브컬처의 통쾌한 펀치! ? QWER에 영향을 준 캐릭터들
    걸밴드 QWER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QWER의 미니 1집 앨범 수록곡 <고민중독>은 음악방송 출연 없이 1위 후보에 올랐을뿐더러, 발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멜론 차트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WER의 위아래로 하이브, 카카오엔터, SM과 같은 대형자본이 제작한 노래들만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QWER의 인기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저는 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브랜드가 예술이 되는, LG OLED ART 프로젝트: 2024년 프리즈 LA와 뉴욕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입지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의 LG와 다른 차별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운동은 축제처럼, 다이어트는 맛있게! MZ 건강관리 트렌드
 한다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건강 챙기는 게 제일 재밌어요.” 지난 5월, 노들섬에서는 독특한 축제가 열렸다. 건강에 진심인 사람들이 다 함께 운동을 즐기는 축제, ‘시티포레스티벌2024’다.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일렬로 앉아 요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몸을 푸는 모습은 평소 볼 수 없는 특별한 광경을 선사했다. 아이돌만큼이나 인기 있는 운동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