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AI 스튜디오 고유진 CⓔM
‘월간 AㅏㅇI들’은? AI 중에서도 Visual AI 위주의 최신 동향을 전해드리는 컨텐츠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영상 생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세 가지 AㅏㅇI 소식을 모았습니다. ?
[첫 번째 AㅏㅇI] 구글 지니 3_ 이제 영상을 넘어 월드 모델로
텍스트 치면 월드가 통째로 짠!
딥마인드가 지니 1·2와 베오(Veo) 기술을 합쳐 지니 3를 선보였습니다. 단지 영상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에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3D 가상 세계가 실시간으로 만들어지고 24fps·720p 해상도로 몇 분 동안 자연스럽게 구동됩니다.
“비 내려줘” 하면 진짜 비가 와요
지니 3의 핵심은 프롬프트 가능한 세계 이벤트 기능이에요. “비가 오게 해줘”라고 입력하면 3D 속 날씨가 바뀌고 물 흐름, 빛, 사물 움직임 같은 물리 현상도 실제처럼 표현됩니다. 생성된 월드 안에서 프롬프트로 명령을 내려서 영화를 찍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AGI로 가는 징검다리
사전 물리 엔진 없이도 서비스 안에서 사물 상호작용을 재현하는 방식! 영상을 빅데이터로 학습해서 다음 프레임을 상상하는 기존의 AI들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입니다. 딥마인드는 “단순 생성에서 벗어나 AGI로 진화하는 증거”라고 강조했어요. 현재는 연구자·크리에이터 대상 연구 프리뷰 단계로 제한 공개 중이에요.
[두 번째 AㅏㅇI] 런웨이 알레프_ 영상 수정? 이젠 말로 해
이제 클릭으로 편집하는 시대가 끝날지도?
영상 AI 강자 런웨이가 알레프를 출시했어요. “배경 바꿔줘”, “옷 갈아입혀줘” 같은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영상 편집이 뚝딱 해결되는 대화형 편집기랍니다.
실무 고민을 잘 담아냈다
광고·영상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 많아요. 예를 들어 같은 컷의 다른 각도를 자동 생성하는 Generate New Camera Angles, 다음 장면을 이어주는 Generate the Next Shot 같은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는 런웨이에서 정식 서비스 중이에요. 완벽하진 않지만 현업 편집자들의 실제 니즈를 많이 반영했기에 앞으로 광고 업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있고 배경이 계속 바뀌는 영상, 이제는 알레프 하나면 뚝딱이예요.
[세 번째 AㅏㅇI] 힉스필드 Draw to Video_ AI 모션에 디테일을 더하다
왼쪽 이미지가 명령어, 오른쪽 이미지가 도출된 결과물이다.
그리는 대로 펼쳐지는 액션
템플릿 기반 영상툴 힉스필드에 Draw to Video 기능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비디오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액션을 지정하는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잉크가 날아오는 경로’를 손으로 그려주면 그대로 반영되며 잉크가 뿌려져요.
캐릭터마다 다른 행동을!
세 명의 캐릭터가 있다면 각자 다른 움직임을 설정할 수도 있어요. 각 캐릭터별 동작을 텍스트로 지정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합니다. 텍스트 기반 편집과 드로잉 기반 편집의 차이, 직접 경험해보세요
아이디어의 힘이 더 중요해진다
이번 업데이트의 시사점은 AI가 점점 창작자의 의도를 더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결국 창작자의 아이디어와 미감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도구는 점점 똑똑해지고, 창작자는 점점 더 자유로워지는 중입니다.
마무리
이번 달도 영상 AI 소식을 모아봤어요. 앞으로는 “누가 더 잘 시키느냐”보다 “누가 더 멋진 아이디어를 내느냐”가 중요해질 것 같죠? 다음에도 재미있는 AI 소식 들고 다시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