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보다 무서운 낙인? 유행시기별 코로나19 보도 헤드라인에 나타난 낙인 양상 분석
자료요약
한국의 사회동향 조사(2020)에 따르면, 대다수 국민은 코로나19 확진보다 코로나 낙인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감염병 낙인 문제에 초점을 두고 코로나19 발생 첫1년(2019년 12월 31일~2021년 1월 31일)의 기간 동안 주요 일간지 헤드라인에 나타난 코로나19 보도를 내용 분석하였다. 해당 시기 주요 사건, 방역 정책, 정부 메시지, 감염자 및 사망자 수 등 맥락을 포함한 5개의 유행시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전체 분석 헤드라인 중 66.5%에서 낙인 표현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낙인 표현은 전 유행시기에 걸쳐 꾸준히 60%이상의 높은 빈도를 보였다. 가장 빈번히 사용된 낙인 요소는 공포감유발(53.6%), 라벨링(28.9%), 책임귀인(16.2%), 표시(1.3%) 순으로 나타났으며 낙인 표현의 주된 대상 및 내용은 유행시기별 주요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인 방역 정책의 변화, 정부 메시지 등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특정 집단에게 코로나19 관련 낙인 표현이 집중된 패턴이(예: 신천지, 이태원 관련, 교회) 확인되기도 했다. 본 연구는 감염병 보도에서 반복되는 낙인요소를 비교적 긴 스펙트럼으로 맥락을 고려하여 분석했다는 점, 그리고 법적 · 자율적 규제의 필요성을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차
1. 서론
2. 문헌고찰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연구결과
6.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2. 문헌고찰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연구결과
6.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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