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모든 리더십 이론의 근본으로 일컬어지며 리더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진성리더십과 개인의 비인지 역량인 그릿에 주목하여 그 영향에 따라 변화하는 구성원들의 혁신행동과의 관계를 실증해 조직의 발전과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문헌 고찰을 통해 연구모형을 개발하고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21년 05월 01일부터 05월 10일까지 10일간 국내 항공사에 재직 중인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383부의 유효한 표본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와 AMOS 22.0을 활용하여 기초통계분석, 상관관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모델적합도를 분석하였으며, 경로분석을 통해 직접효과와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진성리더십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성리더십은 그릿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릿은 혁신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그릿은 진성리더십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었다. 현재 리더십과 그릿의 영향관계를 다룬 연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향후 리더십 이론과 조직시민행동 연구에 있어 중요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그릿의 매개효과로 구성원의 혁신행동이 강화된다는 결과에 따라 그릿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직관리를 위한 실무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