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 성장과 쇠퇴기(1920년 1945년)
09 춘계광고학술심포지엄 | 한국광고학회 | 10 pages| 2009.05.27|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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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1919년 3.1 독립운동으로 인해 일본이 내세운 조선에 대한 식민지 정책은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불리는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식민지 정책의 전환이 일제에 의한 식민지 통치의 근본적인 본질을 변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 문화정치란 1910년 한일합방 이후 20년까지의 통치기간 10년이 일본에 의한 식민지 수탈의 기초를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1920년대에서 30년대 중반까지는 이미 일본을 통해 상륙한 서구자본주의와 근대문화가 공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는 시기였다. 이 시기, 새로운 문명과 소비문화를 경험하게 되는 조선은(적어도 경성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신문명에 도취된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이 화려한 불빛으
로 풍요로운 청춘을 노래하면서 도시소비자로 성장하였다. 경성에 댄스홀과 미쓰코시(三越)백화점이 오픈한 것도 이 시기였다. 물론 이러한 불빛의 뒷면은 너무나 어두웠다. 한마디로 세계적인 규모로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던 시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적 공급은 전 세계로 확대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지불을 할 수 있는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해갔던 탓에, 1929년 미국의 대공황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공황과 실업이 전 지구를 뒤덮은 시절이다. 일본도 1923년 관동대지진, 1927년 금융공황 등 경제적 위기가 날로 심화되고 있었다(신명직, 2003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1920년에서 1939년 사이의 조선에서의 광고는 일본에 의해 강제된 자본주의 시장의 확대로 날로 성장하고 있었다. 특히 1919년 3.1 독립운동 이후 한국어 신문인 조선, 동아가 창간되었고, 1930년대에는 신문면수가 1일(조/석간) 8면 발행에서 10면 또는 12면으로 늘었다. 아울러 광고기법, 표현 등도 놀라운 발전을 보인다. 1920년대 중반에 이르자 일본에서의 광고가 한국 내 광고보다 많아졌다. 1931에서 1939년 사이의 조선, 동아, 매신의 3개 한국어신문의 총 광고 게재량은 2~3배로 증가한다. 1930년대는 이른바 광고의 전성기였다. 총수입에서 신문광고비 수입비율이 30%선에서 45%선으로 늘어났다. 잡지의 발행도 활발했는데, 1920년에서 1929년 사이에 창간된 잡지가 168개, 1930년에서 1936년 사이에 창간된 수는 153개였다(신인섭, 1986년).
그러나, 1937년 일본의 중국 침공에서 시작된 중일전쟁은 1941년 12월, 미국과의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전쟁이 확대되어 가면서, 물자부족으로 인한 전시통제를 이유로 광고량은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1940년에는 조선, 동아일보 두 신문이 강제 폐간되었고, 다시 매일신보(每日申報)만이 유일한 한국어 일간지로 남았다. 신문면수와 광고량이 모두 줄어들어 1943년에는 경성일보가 조석간 6면, 매일신보가 역시 6면을 발행하기에 이른다. 1945년에는 매일신보도 1일 2면,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하기에 이른다. 그 이후 광고가 거의 사라졌음은 말 할 나위도 없었고 광고는 급격히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일제강점기의 한국에서는 광고주와 매체사이에 직거래가 이루어졌다. 즉, 광고대행업이 거의 없었다. 예외는 일본광고였다. 주된 업종은 제약과 화장품, 서적 등이었다(한국광고100년, 1996년).
이 시기에는 다양한 상품 광고가 등장했다. 시대가 흐를수록 새로운 기법의 광고도 많이 나왔으며 광고에 관한 이론적인 글들도 발표되면서 광고를 생활정보의 하나로 인식하게 되었다. 사업의 성패가 광고에 달렸음을 계몽하였으나 과장광고도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광고의 대부분은 일본상품들이었고 질적인 면에서도 일본광고가 우수한 것들이 많았다. 광고의 종류는 약품, 조미료, 비누 등 생활필수품이 대부분이었지만 당시의 생활수준으로 보아서는 수요자가 많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되는 물건의 광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시대를 알리는 광고
1) 철도와 시계광고
2) 백화점과 잡화광고

3. 광고표현(크리에이티브, 카피, 일러스트레이션)

참고문헌
한국광고 광고성장 광고쇠퇴 광고전성기 신문광고 일본광고 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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