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정보화 프로젝트의 위험요인에 대한 발주자와 수행자 간 인식 차이에 관한 연구 | 2024.03.29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본 연구는 금융 정보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발주자와 수행자 집단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상대 집단의 인식에 대한 추정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대상인 프로젝트 위험요인은 선행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정리하여 분류하였다. 요인분석을 통해 총 9개 영역, 42개 항목의 위험요인으로 구분하였고, 발주자 257명, 수행자 488명 등 총 7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발주자와 수행자의 인식 차이를 규명하려는 선행 연구들에서는 대부분 집단 간 인식을 직접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직접 비교보다는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상대 집단에 대한 인식의 이해가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의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본 연구에서는 자신의 인식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인식 평가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로 상호지향성 모델을 도입하였다. 분석결과, 객관적 일치도에서는 ‘의사소통’, ‘원가관리’, ‘범위관리’의 세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자의 주관적 일치도는 ‘수행자 인력관리’. ‘관리방법론’, ‘범위관리’의 세 영역에서, 수행자의 주관적 일치도는 9개의 전체적인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나타나, 발주자의 주관적 일치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발주자의 정확도 분석에서는 ‘관리방법론’ 영역과 ‘원가관리’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으나 수행자의 정확도 분석에서는 전체적인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발주자의 정확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를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금융 정보화 프로젝트 발주자들은 수행자들의 인식을 대체적으로 정확히 알고 있는 반면, 수행자들은 발주자들의 인식에 대해 오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금융 정보화 프로젝트 발주자와 수행자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만큼 본 연구에 의해 밝혀진 상호인식 차이를 좁히는 노력이 프로젝트 시행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 기능부서간 통합과 다기능팀이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와 신상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는 기업이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적시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경쟁요인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신상품개발프로세스에서 서로 다른 기능부서들 간의 내부통합이나 다기능팀 구성이 신상품개발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기능부서간 통합과 관련해서 대다수 연구들이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부서 간의 통합만을 고려하거나, 기능부서간 통합과 신상품개발성과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만을 반복적으로 규명하거나, 서로 구별될 수 있는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다기능팀과 기능부서간 통합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기능부서간 통합이 신상품개발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다기능팀 구성이 신상품개발 성과를 오히려 저해한다는 예상과 다른 연구결과도 적지 않게 발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상품개발프로세스에서 기능부서간 통합과 다기능팀 구성 그리고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 상호간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신상품개발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기능부서간 통합과 다기능팀이 신상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가 어떻게 매개할 수 있는지 새롭게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국내 소재 자동차.일반기계.조선.통신기기 산업에 속한 제조업체 중에서 R&D 연구소를 보유하고 다기능팀을 일상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업체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277개 표본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추정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두 가지 유형의 내부통합, 즉 연구개발부서와 생산부서 간의 통합과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부서 간의 통합 및 다기능팀은 모두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두 가지 유형의 기능부서간 통합은 모두 다기능팀 구성을 위한 중요한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셋째, 연구개발부서와 생산부서 간의 내부통합과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는 신상품개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부서 간의 내부통합과 다기능팀 구성은 신상품개발 성과 개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 새롭게 고려한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는 매개변수로서 두 가지 기능부서간 통합뿐만 아니라, 다기능팀이 신상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매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다기능팀과 기능부서간 통합을 구별하였고, 기능부서간 통합도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부서 간의 통합과 연구개발부서와 생산부서 간의 통합으로 세분화하였다. 또한 매개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던 선행연구와 달리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라는 매개변수를 고려함으로써 기능부서간 통합과 다기능팀이 신상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또 다른 경로와 간접효과를 확인하였다. 실무적 측면에서 볼 때 본 연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신상품개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능부서간 통합과 다기능팀 구성 및 신상품개발프로세스관리가 모두 활성화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 계열사간 상품거래에서 거래상대기업의 특성에 따른 거래기업의 성과비교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본 연구는 기업집단 내 계열사간 상품거래를 거래상대기업의 특성과 거래기업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함으로써 내부거래의 효율성 여부를 검증하고자 한다. 선행연구 대부분이 대규모기업집단만을 분석대상으로 한데 비해 본 연구는 중견기업집단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였고, 대기업집단과 중견기업집단 내 개별기업 간의 거래에 초점을 맞추어 내부 상품거래의 특성을 분석했다. 전체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집단 소속 거래기업과 거래상대기업의 산업연관성이 높을수록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성과가 높아 수직계열화된 계열사간 내부상품거래는 효율적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거래상대기업이 비상장회사면서 대주주지분율이 높은 경우와 시스템통합, 건설, 물류, 광고 등 집중산업에 속하는 경우 그리고 레버리지정도가 높을수록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성과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쳐 이러한 특성을 가진 계열사와의 거래는 비효율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업집단별로 구분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대규모기업집단은 거래상대기업이 집중산업에 속하는 경우와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성과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쳐 비효율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집단은 산업연관성이 높은 수직계열화에서는 효율적인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거래상대기업이 대주주지분율이 높은 비상장회사인 경우와 레버리지비율이 높은 경우 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계열사간 상품거래가 비효율적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기업집단 내부의 거래는 효율적인 측면과 비효율적인 측면이 공존한다. 따라서 정책기관이 내부거래 관련 정책을 제정할 때 기업특성에 따른 거래의 성격에 따라 지배주주의 사적이익을 위해 악용되는 내부상품거래는 규제해야 하지만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내부상품거래까지 규제해서는 안 됨을 시사하고 있다.
- 서비스 품질 차원의 상대적 중요성에 따른 만족 집단 구분의 차별적 의미에 관한 연구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본 연구는 고객만족에 대한 세분화 필요성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를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적용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 특정 서비스 분야에서는 고객만족을 세분화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업종에서는 더욱더 정밀하게 고객만족을 세분화할 필요성도 있을 것이다. 본연구의 우선 과제는 서비스 분야를 의미 있는 구분 기준에 의하여 분류하는 것이다.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은 서비스 품질차원의 평가와 관련이 있다.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차원을 결과품질, 상호작용 품질, 물리적 환경 품질로 구분하여, 특정 품질 차원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업종을 정성적 조사를 통하여 분류 하였다. 그리고 정성적 조사를 통한 분류가 실제 정량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물리적 환경 품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서비스 업종은 ‘커피숍’ ‘상호작용품질은 은행’, 결과품질은 ‘대형마트’로 분류 되었다. 분류된 서비스 업종에서 만족집단을 진실 만족 집단과 의사만족 집단으로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만족집단 구분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검증한 결과 각각의 서비스 품질차원에서 차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본 연구는 만족에 대한 서비스 품질 차원과 충성도간의 매개적 역할에 중점을 둔 기존연구 들에서 만족집단 구분에 의한 조절역할을 검증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동적역량이 기술혁신의 양면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탐험적, 활용적 혁신활동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는 양면형 기술혁신이 주요 연구주제로 대두되고 있고 두 가지 기술혁신 활동을 적절히 모두 추진할 수 있는 양면성(Ambidexterity)을 갖춘 기업이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과제고에 유리하다고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 조직의 구조적 특성과 환경의 불확실성은 기술혁신 양면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혁신 양면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상호 모순되고 상충되는 탐험과 활용의 기술혁신활동을 적절히 조정 및 통합해야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정 매카니즘의 역할을 하는 동적역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동적역량이 조직 구조, 환경 불확실성, 기술혁신 양면성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기술혁신 양면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충되는 요구를 조정하는 매카니즘으로서 경영진통합, 연결성 및 흡수역량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조정 매카니즘으로 얻게 되는 동적역량이 조직 구조, 환경 불확실성, 기술혁신 양면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경영진통합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의 구조적 분리가 기술혁신 양면성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간 연결성이 강할수록 분권화가 기술혁신 양면성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흡수역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였는데, 환경 동태성과 기술혁신 양면성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쟁강도와 기술혁신 양면성사이의 관계는 부정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업이 기술혁신 양면성을 추진하기 위해 서로 상충되는 혁신활동들 간의 갈등을 어떻게 조정 통합하고 탐험과 활용의 혁신활동을 효과적으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 공익연계마케팅의 적합성과 지속성이 브랜드 페이지 가입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소비자 귀인과 채널의 매개된 조절효과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공익연계 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중 하나로써 자선 활동이나 공익 기부에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마케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를 기업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기업의 활동을 쉽게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익연계 마케팅에 적합한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업의 공익연계 마케팅이 가지는 지속성과 적합성이 소비자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채널효과와 소비자 귀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32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기업의 공익연계 마케팅 메시지가 기업의 핵심 분야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졌을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이메일보다는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익연계 마케팅 메시지를 접했을 때, 브랜드 페이지에 대한 가입의도나 추천의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개인의 인상을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인상관리 이론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또한 적합성과 가입의도 및 추천의도의 관계에서 채널과 소비자귀인의 매개된 조절효과가 존재함을 입증하였다.
- 패션의 독특성이 착용자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내외향성의 매개된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본 연구는 패션의 독특성과 착용자의 창의성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그 관계에 내제된 인지적 기제와 경계 조건을 연구하였다. 패션은 어떤 소유물보다 착용하고 있는 개인 자신과 가깝우며, 착용자는 패션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따라서 타인에게 착용자의 패션은 그에 대해 인식하고 판단하는 중요한 외부적 요인이 된다. 착용자 역시 타인이 자신을 패션을 통해서 인식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패션의 독특성’이 ‘착용자의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 과정에서 ‘자가주목성(타인이 자신을 얼마나 주목하는지에 대한 자가 인식 정도)’이 내제된 심리적 기제로써 작용하게 되고, ‘자가주목성’은 그 자체로 ‘착용자의 창의성’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착용자의 내외향성’의 방향성과 정도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대이론(Vroom 1964)을 바탕으로 독특한 패션을 입은 자신을 독특한 존재로 인식할 타인의 기대에 충족하고자 하는 심리가 원동력이 된다. 본 연구는 총 3개의 실험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1에서는 피실험자들이 실제 착용한 패션을 분석하여 패션의 독특성이 높은 사람들의 창의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2에서는 개인성향인 내외향성이 패션의 독특성과 착용자의 창의성과의 관계에 조절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패션의 독특성이 높았을 때, 외향성이 높을수록 착용자의 창의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패션의 독특성이 낮았을 때에는 내외향성의 조절효과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연구 3에서는 패션의 독특성과 착용자의 창의성과의 관계에서 내외향성이 자가주목성에 의해 매개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는 내외향성에 따라 자신에 대한 타인의 주목에 대해 반응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으로 따라서 자가 주목성이 착용자의 창의성에 미치는 효과를 내외향성이 조절하게 된다.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용자의 지속적 사용의도에 관한 한·중 비교 연구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광범위한 확산과 더불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은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집단 사이의 정보교환,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친구맺기, 인맥형성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야말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사회적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의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지속적 사용의도에 대하여 한.중 비교연구를 수행하였다. 외생변수로 서비스 특성, 사용자 특성, 사회적 특성을 사용하였고 서비스 특성은 최신성과 위치 확인성, 사용자 특성은 혁신성과 사용 경험, 사회적 특성은 관계성과 타인이용도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 변수들이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즐거움을 매개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만족과 지속적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정보기술 수용 후 기대충족모델(ECM of IS Continuance)을 기반으로 연구모형을 개발하고 가설을 설정한 후에 자료를 수집하고 가설을 검정하였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사용자의 지속적 사용의도에 대한 국가 간 비교 분석을 수행하기 위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한국은 191부, 중국은 186부의 설문을 수행하여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한국 사용자의 경우 최신성과 사용경험, 타인이용도가 지각된 즐거움과 지각된 유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위치확인성과 관계성은 지각된 즐거움에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성은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즐거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용자의 경우 최신성과 혁신성, 사용경험은 지각된 즐거움과 지각된 유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위치확인성과 관계성, 타인이용도는 지각된 유용성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에 따른 지속적인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다중집단 차이분석(Multi Group Analysis)을 실시하였는데 분석 결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사용자들의 경우 타인이용도에서 지각된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이 중국의 사용자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각된 유용성이 만족에 미치는 영향 또한 중국사용자들 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최신성이 지각된 유용성과 지각된 즐거움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즐거움이 만족에 미치는 영향, 만족이 지속적 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한국의 사용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려면 한국과 중국에 대한 특성과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앞서고 있는 한국과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을 비교하여 이론적인 측면과 실무적인 측면에서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 적응형 기업 내에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민첩성에 대한 정보기술 역량의 관점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이 기업 경쟁력을 증가시킨다는 주장과 실증적 증명은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상세하게 IT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어떻게 혹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보시스템 연구의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본 연구는 기업 경쟁 우위의 주요한 부분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민첩성에 IT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기업의 내적 자원의 어떠한 정보기술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해 살펴보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 내부 및 외부 IT 역량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민첩성 사이에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둘째, 내부 IT 역량이 외부 IT 역량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민첩성 사이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이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는 내부 IT 역량에 대해 IT 비즈니스 연계 역량, IT 기반구조 역량, IT 주도적 자세, 세 가지 유형으로 정의하고, 외부 IT 역량은 벤더 지원과 컨설턴트 효과성으로 개념화 하였다. 제안한 연구모델을 검정하기 위해, 본 연구의 목적에 일치하는 15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수집된 설문을 사용하여 PLS 접근 방법(SmartPLS 2.0)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내부 IT 역량과 외부 IT 역량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민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부 IT 역량의 조절효과 검정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IT 비즈니스 연계 역량과 IT 주도적 자세의 정도에 따라 외부 IT 역량이 민첩성에 대한 영향을 유의하게 조절하는 반면 IT 기반구조 역량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초기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첩성연구에 또 다른 관점에서의 실증적 증거를 보여주는 시사점이 있으며, 실무적으로는 구체화된 통찰력을 제공하여 기업의 IT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공헌점이 있다.
- 전략에의 기여를 통한 이사회 역할 제고 방안-이사회 BSC 및 전략적 스코어카드의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 2024.03.28
-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사회의 역할 제고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졌다. 기업 거버넌스와 관련된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이사회가 당초 기대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법적, 제도적, 운영적 측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 제시를 다루었다. 그러나 국내 연구는 주로 이행 감시에 초점을 맞춘 반면, 거버넌스의 또 다른 핵심 요소인 전략개입(즉, 전략 방향 설정 및 경영 감독을 통한 성과제고) 역할의 아쉬움을 지적하고 처방을 다룬 논문은 드물다. 본 연구는 비즈니스 거버넌스(즉, 성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략개입에 대한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후속 연구를 촉발시키기 위한 마중물 성격의 논문으로 전략 개입에 대한 국내외 이사회의 아쉬움을 해소할 해결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삼았다. 이사회의 전략개입의 필요성 및 유용성에 관한 국내외 문헌을 토대로 전략적 스코어카드 및 이사회 BSC와 같은 전략적 성과관리 모델과 정기적인 이사회 자체 평가의 활용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였다. BSC기반 전략적 리뷰 시스템은 비상임이사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함은 물론, 이사회가 기업 전략과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그들의 고유한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편, 회사의 전반적 효과성에 어떻게 기여할 지를 자문하게 하는 자체평가는 이사회로 하여금 보다 장기 전략에 신경 쓰고 전략적 이사선임의 모색 등 보다 나은 거버넌스로 이끈다. 전략 리뷰 및 자체평가에 유용한 비재무지표를 이사회가 주도적으로 선정?활용하고 자체평가 초기에는 가급적 소수의 핵심 투입물, 프로세스, 산출물 및 최종 성과물 지표들의 균형잡힌 활용이 바람직하다. 후속 연구로는 국내 CEO 및 사외이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갭에 관한 실태조사 등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