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기업의 회생절차 전후 이익조정
경영학연구 | 한국경영학회 | 29 pages| 2023.11.24|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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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기업의 이익조정 유인은 경영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의 경우에도 주식시장에서의 거래 정지, 채권 변제 불가시 상장폐지 위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은행거래 정지, 외부자금 조달 곤란 등 외부요인과 구조 조정, 경영자 권한 제한 등의 내부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행연구는 이들 기업이 이익을 조정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회생절차와 관련하여도 이와 같이 사전적으로 이익조정의 경향이 예상되지만 이와 관련되어 축적된 실증결과는 많지 않다. 기업의 회생절차는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는 기업이 법원의 인가를 받아 자구안을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건의 하나이다. 이에 본 연구는 회생절차를 시점별로 개시 직전연도(개시연도 -1년), 개시연도, 진행연도, 종결연도, 종결 직후연도(종결연도 +1년)로 구분하는 시계열 방법을 이용하여 이익조정 여부와 방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회생절차를 개시연도에서 종결연도까지 5단계로 구분하여 분석을 하였을 때, 회생절차 전과 회생종결 후에는 측정치에 따라 유의하지 않거나 유의한 음의 이익조정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측정치에 무관하게 회생절차 진행 중에는 유의한 양의 재량적발생액이 관측되었다. 이러한 회생절차 진행 기간 중의 상향이익조정 경향은 관리인이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해 이익을 과대 계상하려는 유인으로 해석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회생기업의 부채비율이 증가할수록 증분적으로 회생절차 진행연도의 높은 재량적발생액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채권단의 간섭권이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할 여지가 있어 보고이익을 조정할 여지가 낮아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는 여러 형태의 매칭분석과 회생기업의 내생요인을 통제한 후의 결과에서도 유지되었다.
이상 본 연구의 발견은 회생절차를 관리하는 당국과 계획안을 인가하는 법원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회생기업이 회생기간 중에 상향이익조정을 할 가능성이 있고,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회생기업의 관리인과 채권단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업의 회생제도
Ⅲ. 선행연구 및 가설설정
Ⅳ. 연구 설계
Ⅴ. 실증분석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회생절차#부실기업#이익조정#재량적발생액#rehabilitation process#insolvent firms#earnings management#discretionary accr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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