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주요 일간지의 보도 특성 분석 : 신문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뉴스 프레임, 책임귀인 및 취재원 비교를 중심으로
자료요약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021년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시작한 후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다. 전장연과 특정 정치인간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위는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됐으나, 그 과정에서 언론 보도가 마찰을 완화했는지 또는 심화했는지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언론의 갈등 프레임과 책임 귀인 규정, 취재원 선택을 통한 시위 주체 표상 및 문제 구성 방식 탐구를 통해 해당 이슈의 뉴스 성격을 살펴봤다. 시위가 시작된 2021년 12월 3일부터 2년간 보도량이 급증했던 시기를 중심으로 관련 뉴스 기사 444건을 수집해 신문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보수적 성향 신문사(조선, 중앙)는 물리적 충돌을 강조하는 프레임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전장연에 갈등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으로 시위에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취재원이 많이 등장했다. 반면 진보적 성향 신문사(한겨레, 경향)는 토론 프레임을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정부 및 사회구조에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사안 공방의 당사자가 아닌 3자를 시위에 긍정적인 취재원으로 더 많이 사용했다. 보수와 진보 매체 모두 공식 및 제3자 취재원을 합친 숫자가 시위자보다 많았는데, 이는 장애인의 차별적 재현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아닌 뉴스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갈등의 공론장으로 기능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논의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연구 결과
6. 논의
참고문헌
2. 이론적논의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연구 결과
6. 논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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