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봉중근의 숨겨진 힙합 솜씨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LG는 18일 봉중근 선수가 힙합버전으로‘사랑해요 LG’송을 부르는 UCC 동영상을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개했다.
봉중근이 참여한 이번 영상촬영은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됐으며, 팬들은 앞으로 LG트윈스 홈페이지와 LG트윈스 홈경기 시 전광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동영상은 치어리더 및 비보이들의 댄스쇼와 홍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힙합 뮤지션 이비아와 봉중근의 힙합 배틀을 담고 있다.
봉중근은 지난해 11월 LG트윈스 팬들을 초청해 개최한‘LG트윈스 러브페스티벌’에서도 더원의 ‘사랑아’를 멋지게 열창하여 숨겨진 노래 솜씨를 뽐낸 바 있다.
이 영상에는 간판타자인 박용택을 비롯해 심수창, 최동수, 이범준 선수도 깜찍한 엔딩포즈로 등장한다.
‘사랑해요 LG’송은 TV광고 외에 온라인상의 UCC를 통해 힙합, 재즈, 하우스, 일렉트릭팝, 락 버전 등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해 온 바 있다. 특히 봉중근의 힙합 버전은 야구선수인 봉중근의 평소에 볼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면서 LG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고공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오는 7월 15일 개통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알리기 위한 광고에 거북이가 모델로 등장했다. 거북이는 기존의 다른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는 기존의 운전자들을 비유하고 있다.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바로 통하지 않는 도로와 항상 만나게 되는 교통체증으로 언제나 거북이걸음으로 강원도까지가야 했는데, 이제는 초고속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통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개통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착공된 지 5년만에 드디어 개통된다. 따라서 기존 서울에서 춘천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던 시간이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38분으로 단축되었으며, 이는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되었다.
그래서‘강원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아이 러브 웨이(I Love Wa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웰콤의 김지은 기획팀장은“서울-춘천간 38분 주파의 의미에 친환경 사업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모델 선정에 신중을 기했으며, 그 결과, 사람이 아닌 동물(거북이)을 모델로 최종 결정했다”며, “거북이는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멀리 돌아가던 기존의 운전자들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동해의 상징성, 그리고 친환경의 의미까지 모두 세 가지의 주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거북이걸음 속도의 반전으로 강원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의 메시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거북이’편 광고는 실제 거북이를 기용해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CG)으로 강하고 파워풀한 거북이로 둔갑시켰다. 거북이를 실제로 고속도로에 놓고 촬영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고속도로장면을 먼저 찍고 나중에 꽃남 거북이를 화면에 합성시켰는데 이렇게 완성된 거북이의 고속도로 질주장면은 마치 헐리웃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영상으로 재구성되어 탄생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