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진출 3년 6개월 만에 100호 홈런을 쏘아 올린 국민타자 이승엽의 컨디션 회복에는 숙취해소 음료 CJ 컨디션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새롭게 전파를 타고 있는 CJ 컨디션 파워 새 광고 모델로 이승엽이 영입되었는데 브랜드 이름에 힘을 얻은 것인지, 새 광고 집행에 맞춰 고대하던 100호 홈런이 터진 것이다.
이번 새 광고에서 이승엽은 TV를 통해 보여진 운동복 차림이 아닌 깔끔한 수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이승엽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운동선수가 아닌 직장인 패션을 선보인 것. 신제품 컨디션 파워 광고는 기존의 재미와 추억, 웃음 위주로 풀어 냈던 컨셉트를 과감히 버렸다. 숙취 해소 및 간 기능 보호 효과가 한층 강화된 새 제품 출시와 함께 강인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위해선 컨디션 파워가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국민타자 이승엽을 모델로 택했다. 그래서인지 광고 속 배경이나 이승엽의 모습은 진지하고 엄숙하다. 피나는 훈련으로 일본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이승엽이기에 힘들고 고된 술자리에서 지친 몸을 보호하는 제품 특성을 표현해 내는데도 무리 없이 잘 맞아 떨어진다.
깊이감 있는 조명은 신비감 마저 자아내는 가운데, ’컨디션 파워’를 들고 있는 이승엽은 또 하나의 경기 ’접대와 회식’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는 나의 경쟁력,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라는 다소 비장한 카피에 맞춰 고급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컨디션 파워’의 기가 느껴지는 파워 배팅컷도 광고를 보는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번 광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평소 그의 좌우명이 ’최선을 다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컨디션’ 관리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광고 내용을 표현하기엔 이승엽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컨디션’이라는 제품의 컨셉트처럼 그의 깔끔하고 완벽한 컨디션이 얼굴 표정은 물론, 몸 동작 하나하나에서 묻어 나오는 것이 이번 CF의 관건이었다. 전날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 촬영이라 은연중에 피로한 모습을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던 제작진은 말쑥하게 차려 입은 그의 촬영장 등장에 ’역시 컨디션 관리의 킹(King)!’을 연발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에서 이승엽은 은근한 목소리로 ’저도 한국에서는 술자리에 갈 때 컨디션 꼭 챙겼었는데...’라며 자신이 출연한 컨디션 파워 CF가 잘 되기를 바라기도 했다는 후문. 그의 홈런왕다운 여유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 문의 : 제일기획 광고5팀 김준환 대리 (☎3780-2714)
홍보팀 이창현 대리 (☎3780-222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