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 Focus] 빅데이터로 본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HS애드가 트위터 , 블로그 ,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에 올라온 120억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워라 밸’ , ‘가심비’ , ‘모어모바일’ , ‘관태기’ 등 밀레니얼 세대를 대변 하는 4개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 라밸’ (Work&LifeBalance)이 소셜미디어 상에 눈에 띄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이지만, 2017년 하반기부터 폭증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 ‘회사 (직장) 생활’과 관련된 연관어 상위권을 과거에는 ‘업무 , 스트레스 , 능력 , 동료’가 차지 했으나 , 최근에는 ‘소통 , 퇴근 , 주말 , 휴가’처럼 직장 내 소통 이나 업무 외 자신을 위한 시간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춰 ‘워라밸’이 SNS 이용에 활발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행동 패턴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을 의미하는 신조어인 ‘가심비’가2017년 하반기부터 ‘가성비’ 언급량을 넘어서며 중요한 소비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은 것도 큰 특징이다 . 이에 따라 각종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사회 속에서 , 기업들은 제품 안전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 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인스타그램의 언급량은 2015년 대비 3.5배 이상 늘었고 , 단순화된 해시태그와 앱 자체 사진 보정 기능을 통해 순간의 감성과 일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인증샷’ , ‘허세샷’ , ‘먹부림’ , ‘인생샷’ 등의 언급량 연도별 추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존 전통적 관계에서 받는 ‘상처 , 스트레스 , 고통 , 부담 , 갈등’으로 인해 ‘관태기’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 )를 느끼는 경우들이 늘어나면서 , 빅데이터상 ‘관계끊기 , 혼자놀기’ 언급량은 2014년부터 급증하는 추세인 반면 , ‘관계맺기 , 유대관계’ 관련 언급량은 2009년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관계에 대한 감성 연관어 분석 결과에 서도 긍정의 감정은 변화가 없는 반면 , 부정에 대한 감정은2009년 29.1%에서 2017년 32.0%로 증가했다 .
HS애드 관계자는 “저성장 기조로 인해 생애주기 지연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 이로 인해 이들은 기존 세대와는 다른 소비 행태를 보인다”며 “새로운 소비권력인 이들 세대의 소비 감성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수지 susie@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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