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캠페인플래닝2팀을 직접 소개한다면? 최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말 그대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게 고민하는 조직이다. 그중에서 CP2팀은 CSI(Communication Strategy nI stitution)의 근간이 돼온 팀이다. 그렇다고해서 하는 일이 다른 팀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클라이언트의 브랜딩에 대한 고민, 혹은 AE선에서의 전략적인 고민을 함께해가며 풀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브랜딩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룹차원의 프로젝트이다 보니 내공이 높은 임원분들과 브랜딩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팀에서 신지원 책임이 맡고 있는 실제 역할 또는 정서적 역할은 무엇인가?
다른 AP(Account Planner)들처럼 전략과제와 경쟁PT에 참여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AE경력으로 AP를 해서 그런지 현장감이 중요한 경쟁PT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경쟁PT의 기회가 많아진 탓에, 짧은 시간에 많은 PT를 경험할 수 있어서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AE 출신이지만 지금은 AP를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표면적으로는 하루에 오는 메일의 양이 확실히 준다. 그리고 전화와 문자의 양도 줄어든다.그 이면에는 그만큼 결과물(아이디어, 혹은 기획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전략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현업을 같이하고 있는 AE들에게, 혹은 고민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이거다!’싶은 결과물을 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들게된다.
지금까지 맡은 프로젝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특별한 혹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2년정도 AP를 해오고 있다. 아무래도 경쟁PT의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직군이다 보니 관련해서 인상이 남게 된다. 하지만 승리했다고 해서 마냥 기쁘지도, 실패했다 해서 마냥 슬프지도 않게된다. 바로 다음날(심지어, 그날 바로)이면 새로운 PT와 전략과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올해 인상깊게 남은 경쟁PT가 있는데,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깊은 인상이 남게 된건,함께해준 후배들 때문이다. 주로 PT결과가 안 좋으면 윗분들께 면목이 없기 마련인데, 그 PT에서는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었다.
PT기간 동안 PT에 몰입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누구보다 좋은 결과를 간절히 바라는 후배들의 풀죽은 모습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내 오랜 선배에게 이런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결과는 선배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올해 실패한 PT를 통해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작업할 때 꼭 염두하는 것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내는 천재적인 재능이 없는 터라, 한두개의 아이디어를 위해 깊이 고민한다. 가능한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고 가장 현실적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간혹 전략이 허공에 뜬 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멋있기만한 걸 낼때면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다.
직업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의무감에 책을 자꾸 사게된다. 많이 알아야 깊이 생각할 수 있을테고, 적어도 마케팅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부담감이 있다. 안좋은 독서 습관이지만 마케팅이나 트렌드 관련 서적은 주요 키워드 위주로 속독하게된다.
인생의 모토랄까. 본인의 인생 화살표는 어디로 향해 있는가?
즐겁게 살고 싶다. 마냥 좋은게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건 아니다. 일을 하다 보면, 인상쓰게 되고, 걱정과 고민에 밤잠을 설치고 끼니를 거를 때도 있다. 이것이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되어 위장병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하나, 좋은 PPT 한장이 완성되면 기분좋은 홀가분함이 있다. 그 기분좋은 홀가분함이 올 것을 믿는 것. 그게 내 모토다.
AP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마케팅을 잘 모른다고 해서, 전공이 아니라고 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AP가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마케팅과 브랜딩,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 원천적인 관심이 있다면, 나머지는 채워나갈 수 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대홍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질문을 하고 싶다. “광고는 여전히 할 만한 분야입니까?”라고.선배들에게는책임감으로 다가올 것이고, 후배들에게는 고민으로 다가설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분야보다 세상 변화의 제일 앞에 서야 하는 만큼 ‘새로움’에 대한 흥분과 불안감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새로움’에 누구보다 민감한 분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홍인 개개인이 광고계에 있는 한, 광고는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할만한 분야이길 바란다. 그래야 밤늦게 회의하고, 술자리에서도 광고얘기를 하는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할만한 일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
말 그대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게 고민하는 조직이다. 그중에서 CP2팀은 CSI(Communication Strategy nI stitution)의 근간이 돼온 팀이다. 그렇다고해서 하는 일이 다른 팀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클라이언트의 브랜딩에 대한 고민, 혹은 AE선에서의 전략적인 고민을 함께해가며 풀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롯데월드타워브랜딩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룹차원의 프로젝트이다 보니 내공이 높은 임원분들과 브랜딩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팀에서 신지원 책임이 맡고 있는 실제 역할 또는 정서적 역할은 무엇인가?
다른 AP(Account Planner)들처럼 전략과제와 경쟁PT에 참여해서 솔루션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AE경력으로 AP를 해서 그런지 현장감이 중요한 경쟁PT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경쟁PT의 기회가 많아진 탓에, 짧은 시간에 많은 PT를 경험할 수 있어서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AE 출신이지만 지금은 AP를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표면적으로는 하루에 오는 메일의 양이 확실히 준다. 그리고 전화와 문자의 양도 줄어든다.그 이면에는 그만큼 결과물(아이디어, 혹은 기획서 작성)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전략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현업을 같이하고 있는 AE들에게, 혹은 고민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이거다!’싶은 결과물을 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들게된다.
지금까지 맡은 프로젝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특별한 혹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2년정도 AP를 해오고 있다. 아무래도 경쟁PT의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직군이다 보니 관련해서 인상이 남게 된다. 하지만 승리했다고 해서 마냥 기쁘지도, 실패했다 해서 마냥 슬프지도 않게된다. 바로 다음날(심지어, 그날 바로)이면 새로운 PT와 전략과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올해 인상깊게 남은 경쟁PT가 있는데, 물론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깊은 인상이 남게 된건,함께해준 후배들 때문이다. 주로 PT결과가 안 좋으면 윗분들께 면목이 없기 마련인데, 그 PT에서는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었다.
PT기간 동안 PT에 몰입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누구보다 좋은 결과를 간절히 바라는 후배들의 풀죽은 모습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내 오랜 선배에게 이런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결과는 선배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올해 실패한 PT를 통해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작업할 때 꼭 염두하는 것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내는 천재적인 재능이 없는 터라, 한두개의 아이디어를 위해 깊이 고민한다. 가능한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고 가장 현실적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간혹 전략이 허공에 뜬 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으면서 멋있기만한 걸 낼때면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다.
직업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의무감에 책을 자꾸 사게된다. 많이 알아야 깊이 생각할 수 있을테고, 적어도 마케팅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부담감이 있다. 안좋은 독서 습관이지만 마케팅이나 트렌드 관련 서적은 주요 키워드 위주로 속독하게된다.
인생의 모토랄까. 본인의 인생 화살표는 어디로 향해 있는가?
즐겁게 살고 싶다. 마냥 좋은게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건 아니다. 일을 하다 보면, 인상쓰게 되고, 걱정과 고민에 밤잠을 설치고 끼니를 거를 때도 있다. 이것이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되어 위장병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 하나, 좋은 PPT 한장이 완성되면 기분좋은 홀가분함이 있다. 그 기분좋은 홀가분함이 올 것을 믿는 것. 그게 내 모토다.
AP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마케팅을 잘 모른다고 해서, 전공이 아니라고 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AP가 하고 싶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마케팅과 브랜딩,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 원천적인 관심이 있다면, 나머지는 채워나갈 수 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대홍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질문을 하고 싶다. “광고는 여전히 할 만한 분야입니까?”라고.선배들에게는책임감으로 다가올 것이고, 후배들에게는 고민으로 다가설 것이라 생각한다. 그 어떤 분야보다 세상 변화의 제일 앞에 서야 하는 만큼 ‘새로움’에 대한 흥분과 불안감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새로움’에 누구보다 민감한 분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홍인 개개인이 광고계에 있는 한, 광고는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할만한 분야이길 바란다. 그래야 밤늦게 회의하고, 술자리에서도 광고얘기를 하는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할만한 일을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