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reative 1] 광고, 새로운 옷을 입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5.03.20 12:00 조회 7069

광고주들을 만나다 보면 이런 광고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눈에 띄는 새롭고 신선한 광고 만들어주세요.”
말은 쉽지만 소비자의 눈에 띄고 회자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사실 모든 크리에이터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과 스마트폰 기술의 급성장에 발맞춰 그런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요, 바로 광고에 새로운 기술의 옷을 입히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뻔한 크리에이티브라도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옷만 잘 입히면 얼마나 좋아지는지, 몇 가지 크리에이티브를 예로 소개해 드립니다.

글 ┃ 박지호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본부 CS11팀 CD

두 가지 얼굴의 Honda Civic
첫 번째로 소개할 광고는 <혼다 시빅 / 시빅R타입> 광고입니다. 온라인에서 집행된 광고로, 동영상이 플레이되면 혼다 시빅을 타는 가족적이고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R키를 누르면 똑같은 앵글에 혼다 시빅R이 보이고 강한 퍼포먼스로 추격전을 벌이는 거친 남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처럼 혼다 시빅과 시빅R의 장점을 키보드를 눌러 두 가지의 다른 스토리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이용해 담아냄으로써,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게 한 광고입니다. 이 재미있는 영상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 최고의 자동차 광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the Other Side - 혼다 시빅 / 시빅 R타입

어디서든 Volvo를 드라이빙 하다
볼보는 최근 들어 재미있는 캠페인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볼보 캠페인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접 볼보를 가상체험해볼 수 있는 볼보 리얼리티 테스트 드라이브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에 볼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고 볼보에서 제공한 종이를 접어 스마트폰을 끼우면 가상현실을 즐기는 VR(Virtual Reality)이 완성됩니다. 이 간단하고 저렴한 볼보 VR을 착용하면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센서를 통해 볼보 XC90를 직접 테스트 드라이브 할 수 있는 가상체험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는듯한 새로운 경험을 스마트폰과 종이박스 하나만으로 즐긴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한 캠페인입니다.

▼ 볼보 리얼리티 XC90 Test Drive



▲ 호주 공군 인터렉티브 필름 / ANYTIME. ANYWHERE다

호주공군을 국민에게 알리다
남자들이 군대 얘기를 할 때면 여자들은 질색을 하죠. 아마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기 때문일 겁니다. 호주 공군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에게 전혀 관심없는 존재였나 봅니다.
호주 공군은 공군이라고 하면 파일럿정도만 알고 있을 국민들에게 공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렉티브 필름이 담긴 웹사이트를 제작하였습니다. 마이크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활주로에 멋진 전투기들이 보여지고 그곳을 걸어가는 멋진 군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영상에 마우스를 왔다 갔다 하면 화면이 정지되고 클릭할 수 있는 여러 개의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이 포인트를 클릭 하면 다양한 무기 안내부터 공군 내 다양한 직종, 인터뷰 등 호주 공군의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기를 클릭하면 그 기종의 성능이나 무기들이 보이게 되는거죠. 단순히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영상을 클릭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접하는 인터렉티브적 요소를 강화한 이 캠페인은 공군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고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창구까지 마련했다고 하니, 내용도 중요하지만 영상을 보여주는 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 일본 동경 신문

어린이에게 신문을 읽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보다 신문 읽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한 눈에 수많은 이슈를 볼 수 있어서일 수도 있고 인터넷 기사에 낚이지 않을 수도 있어서겠네요. 간편하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터넷 뉴스에 밀리는 종이 신문. 특히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종이 신문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동경신문은 어린이들도 쉽게 신문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신문 기사를 스캔하게 되면 만화 캐릭터들이 나타나 팝업 헤드라인, 정치 및 경제 섹션과 같은 어려운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유익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의 교육수단으로써 이용하고, 어플 내에서 광고주를 유치할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신문사 입장에선 이익이겠지만, 미래의 구독자를 확보했다는 점이 이 캠페인의 가장 큰 성공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신문을 읽으라는 메시지를 영상이나 지면 광고가 아닌 어플리케이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크리에이터들은 가끔 새로움에 대한 한계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캠페인 사례들처럼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는 툴을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본다면 당면한 한계를 극복하여 조금 더 신선하고 새로운 광고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새로운 툴에 대한 공부도 이제 열심히 해야 하겠지요!

 
광고 ·  기술 ·  혼다 ·  영상 ·  스토리 ·  볼보 ·  스마트폰 ·  종이박스 ·  호주공군 ·  정보 ·  클릭 ·  동경신문 ·  어린이 ·  어플리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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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대표
캐논, 유니클로, 배스킨라빈스, 옥션, 슈퍼셀… 만드는 광고마다 대박을 쳤다. 이들이 만든 영상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한편의 반전 드라마, 블랙코미디, 블록버스터급 영화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섬세한 장치들이 영상 속에 디테일하게 표현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이들이 만든 광고를 일부러 찾아보고, 공유하면서 즐긴다. 26살에 친구들끼리 영화를 찍겠다고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광고에 뛰어들었다. 반년에 한 편, 일년에 한 편을 제작할 때도 있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현실은 냉혹했고, 빚은 늘어만 갔다. 더 이상 돈을 빌릴 곳이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랐을 때, 잭팟이 터졌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과 최현석 셰프를 모델로 한 캐논 바이럴 광고 영상이었다. 그렇게 그들에게 은인(?)이 된 광고를 시작으로 제작 의뢰가 물밀듯 밀려 들어왔고 현재는 명실상부한 광고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본인을 ‘광고감독’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한다는 바이럴 영상의 최강자 돌고래유괴단 대표 신우석 감독을 만났다. 신 감독과의 허심탄회한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Global Trend] 신시대의 마케팅 전략, Co-Creation전략 어디까지 와 있는가?
현 사회는 단순히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기만 하는 방향으로만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소비자도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기업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한 'Co-Creation'이라는 신 마케팅 전략이며 이 글은 이에 대한 개념과 다양한 예시에 대한 칼럼이다.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다_ 대홍기획 유튜버 4인
요즘 어린이들에게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영상 미디어가 급속히 발전하며 남녀노소 유튜브에서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싶어 하죠. 대홍인 중에도 유튜브에 도전한 사람이 있습니다. 패션, 브이로그, 육아, 리뷰 등 분야도 다양하죠. 직장생활과 유튜브 사이에서 크리에이티브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그들을 만났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가활동 트렌드
‘포스트 코로나’는 ‘포스트(Post, 이후)’와 ‘코로나19’의 합성어로,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 · 상황을 이르는 말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대면 접촉을 기피하게 되면서 재택근무, 원격교육, 비대면 소비 등 사회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근무나 학업 형태뿐 아니라 PC방 ? 헬스장 등의 방문 제한으로 취미 ? 여행 ? 관광 등의 여가 활동 소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Absinthe(압생트), 마주(魔酒)에 얽힌 오해와 진실
'압생트(Absinthe)’는 19세기부터 20세기 초엽까지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술이다. 영롱한 에메랄드 빛 녹색이 특징적인 이 술은 ‘녹색 요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단순히 그 빛깔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술을 마시면 녹색 요정 즉 ‘헛것이 보이는’ 환각체험을 한다는 믿음 때문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알제리 지배가 무르익어가던 1840년대, 프랑스 정부는 자국의 파견부대를 말라리아와 이질로부터 지키기 위해 ‘약술’ 압생트를 치료예방약으로 배급했다.
2020년, HS애드가 가장 돋보였다! 2020년 ‘올해의 광고회사’ 선정
‘Agency of the Year’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대표이사 : 정성수)가 서울영상광고제에서 2020년 가장 뛰어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인 광고회사에 수여하는 2020년 ‘올해의 광고회사’(Agency of the Year)로 선정됐습니다.
소비자의 뇌가 직접 말하는 광고·브랜드의 비밀
  신문광고를 보고 2초 만에 구매 의향을 밝힌 사람이 40%를 넘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무의식으로 정보가 전달된다는 것.   이 책은 뇌과학으로 이러한 사실을 밝혀낸다. 소비자가 광고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분명히 알게 된 것이다. 이제 기존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광고 집행과 브랜드 전략 수립이 어려워 질 것이다.  저자는 광고인들에게 새로운 광고 조사 방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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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근처에 ‘폴트(FAULT)버거’라는 핫한 햄버거집이 생겼는데 광고회사에서 하는 거래! 소문을 듣고 궁금해졌다. 광고회사가 왜 햄버거 가게를 냈을까? 오래와새 윤성호 대표를 만나기까지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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