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용수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장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4.07.09 05:20 조회 8203


한국옥외광고협회 회장에 취임하신 지 세 달 남짓 지났습니다. 늦었지만 축하 드리며, 소감과 각오 부탁 드립니다.

먼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옥외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굴하지 않고 노력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과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에서는 재정 확충과 회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입니다. 현재 16개 시도협회가 중앙회 회원들 회비로 운영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도협회 일거리 창출을 위한 특별사업분과를 신설했고, 중앙 재정을 확충해서 16개 시도협회 회원들의 부담을 덜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이사회 때마다 중앙회 재정을 오픈하여 투명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협회의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 아쉬웠던 부분은 어떤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하실 예정인가요?

1972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우리협회는 회원들을 위한 권익신장에 초점을 두고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공중의 위해방지 및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능과 기술을 가진 자가 사업할 수 있는 산업으로 지도하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개최되는 ‘옥외광고의 날’을 통하여 옥외광고산업계는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 법률을 통해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전면 개정되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률의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 제안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 협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우리 협회의 장점은 전국적으로 회원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부각시켜 협회 중앙차원에서 협동조합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재정확충 방안은 충분한 계획과 검토를 거쳐 가닥을 잡아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최근 옥외광고법이 전면 개정을 앞두고 있는 등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한 반면, 옥외광고의 전문성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은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협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우리협회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가공인 옥외광고사 자격증을 출범하여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명시해 무자격업체들의 대한 난립을 경계하였습니다. 그 이후 옥외광고물 시공사 자격증을 출범하여 안전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옥외광고물 제작 후 안전하게 시공하여 시민들을 보호하고 태풍 등과 같은 천재지변에 노출된 옥외광고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공사 자격증 또한 국가공인으로 승격하여 명문화되면 자연스럽게 대중적인 인식은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옥외광고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은 무엇이고, 협회에서는 그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옥외광고산업은 어렵고 제한적인 법률 규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개정되는 법률에 주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기금과 전문가 양상, 안전 등에 관한 옥외광고산업발전의 많은 부분들을 제안하고 정부에서 이를 수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이니지, 미디어 파사드 등 옥외광고업계에도 디지털은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크로스미디어 등 영역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디지털광고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될 것입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국내에도 주요도시의 특별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더 높은 트래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옥외광고산업에서 발생한 일정의 수수료를 기금으로 형성하여 다시 옥외광고산업으로 돌려 발전될 수 있도록 나아갈 전망입니다.

광고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광고 효과인데, 옥외광고는 효과 측정에 대한 어려움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유동인구 등은 어떻게 측정되고 있는지, 새로운 효과 측정 방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정확한 측정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교통량이 집중적인 시간대를 선별하여 가시권지역권내 유동인구를 파악하여야 하지만 요일, 계절, 기간 등 지표를 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옥외광고의 효과를 더 정밀하게 측정하자면 판매량으로 단순히 평가하는 것보다는 광고 노출, 메시지의 재인, 회상, 이해나 설득의 정도, 그 태도 변화 등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한 측정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및 광고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전국 3만여 옥외광고사업자 여러분, 우리 업계는 경제 환경에 비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옥외광고에 대한 효과가 인정되었다고 판단되며, 단체와 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업계의 종사자 간의 상생전략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광고주 그리고 광고사업자들을 위한 옥외광고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리며 여러분 하시는 사업과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인터뷰 ·  한국옥괴광고협회 ·  중앙회 ·  이용수 회장 ·  옥외광고법 ·  옥외광고산업 ·  크로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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