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동향
강한 종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 현재의 CF제작 환경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게 아니다. 돌이켜보면 그 변화는 IMF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기업이나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광고회사는 가장 큰 직격탄을 맞게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기업은 광고홍보 비용부터 줄이게 되고 그 여파는 광고회사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파급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광고회사에서 많은 CF프로듀서들이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그들이 회사를 나와 새로운 형태의 CF제작사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그것이 프로듀싱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기존의 감독중심의 CF프로덕션과, 새로운 형태의 CF제작사들이 진화와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광고계동향
지하철, 커피숍, 쇼핑몰, 할인매장 등 이젠 어디를 가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로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보편화, 대중화되었다. 일상 속에서 껴지는 디지털 사이니지 수의 증가만으로도 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고계동향
15초 안에 딱 보면 누구나 아는 크리에이티브를 20년 가까이 요구 받아 온 광고인으로서 다소 한풀이 같은 글일 수 있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광고 만드는 사람이 원칙적으로는 지양해야 마땅할 어렵고 불편한 아이디어가 주는 여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하게 하는 크리에이티브 말입니다.
광고계동향
광고만큼 민감한 분야가 없다. 그래서 광고가 모델로 관심을 갖는 인물군은 당시의 트렌드를 담기 마련이다. 작년<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광고의 대세로 떠올랐던 것도 당시의 힘겨운 서민경제와 무관할 수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삶은 개그맨 같은 ‘서민들의 편’의 손을 들어주었고, 광고계는 그 흐름을 반영했다. 하지만 이제 그 개그맨 트렌드가 한 발 물러나고 아이들 트렌드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에 출연한 아이들은 일찌감치 KT광고모델이 되었고, 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아빠! 어디가?>의 아이들도 저마다 캐릭터에 걸맞는 광고가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왜 갑자기 아이들이 이렇게 부각되게 되었을까.

지난매거진 목록

[AE의 아침]파트너십 네트워크
세상에는 수많은 프로 스포츠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는 어느 나라 못지않은 프로 스포츠가 있으며, 특히 프로야구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됐습니다. 그런데 ‘글로벌’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골프가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야구를 포함한 많은 종목들을 절대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 선수들은 물론 올해 개막전과 2번째 대회까지 우
Branding is Everything - 게임 한 판 하실래요?
오늘도 또 버럭 하고 말았습니다. 회의시간에 짬만 내면 어딘가에서 ‘꺄악~꺄악~’소리가 나서 말입니다. 이젠 국민게임이라고 불리는 애니팡의 소리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친구가 아직 도 그것을 하냐며, 수퍼마리오와 비슷한 게임을 하기 시작합니다. 요새 초절정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윈드러너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이 현상들에 순간순간 무척이나 화가 나기도 하지만, 사실 늘 감탄하고 있기도 합니다. 소셜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는 확
[Special Issue] 2013 메가트렌드 ‘빅데이터(Big Data)’와 광고마케팅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큰 데이터이다. 단위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축적된 엄청난 용량(volume), 숫자-글자-사진-동영상과 같은 다양성(variety), 지금 이 순간에도 1초에 수천 기가바이트씩 쌓이고 있는 엄청난 속도(velocity). 흔히 3V로 요약되는 빅데이터는, 이미 많이 축적되어 있고, 앞으로는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축적될 ‘생각을 넘어서는 큰 데이터’이다.
대홍기획 4월 새 소식
대홍기획이 제작한 롯데그룹의 에코 플래너 패키지(NON-FUNGIBLE 2024 Eco-Planner Package)가 2024 아스트리드 어워즈(Astrid Awards)의 기업 캘린더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리드 어워즈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 머콤(MerComm Inc)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 홍보물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AI로 생명을 얻는 사진들
대홍기획 AI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Non-shooting film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AI를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에 녹여낼지, 더 크리에이티브한 활용 방안은 없는지, AI가 끼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은 없을지 고민하며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4월의 #나이키 #좋좋소 #나타
요즘 뭐 좋아해? 에디터 X가 된 대홍인의 취향 큐레이션
이렇게 즐거운 축구!_ 백호일레븐
디깅에 진심인 사람들. 좋아하는 게 생기면 다양한 방식으로 씹고 뜯고 맛보는 게 요즘 트렌드입니다. 축구도 마찬가지죠. 찐 팬이라면 경기력을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고 선수들의 활약을 점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백호일레븐>!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흥행몰이에 나선 대홍기획 WEB 3.0 사업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한국OOH협회’로 이름 바꾸고, 중소옥외광고사업자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강- 우창훈 한국OOH협회 회장
한국전광방송협회가 올해 한국OOH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전광방송뿐만 아니라 옥외 범주에 들어가는 모든 옥외광고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촉진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중소옥외광고사업자들과 상생 방안으로 매체 개발에도 나섰다.
연출의 핵심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 nvrmnd 성휘 감독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nvrmnd(네버마인드)는 아트웍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한 성휘 감독은 디자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티스트, 제품 등 모든 영상 속 주인공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고 해석한다.
경계 없는 아이디어로 고객 경험 끌어내 - 오오비컴퍼니 이태영 대표
성수와 홍대 등 많은 곳에서 심심찮게 팝업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는 마케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점점 팝업스토어 수는 증가하지만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그중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팝업스토어와 스포티파이×뉴진스 버니랜드, 새로 02-57동굴 팝업스토어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브랜드 가치 높이는 스토리텔링 [조력자 助力者 ] 를 꿈꾸다 - 사이드킥(Sidekick) 이현성 대표
나이키, 토스, CJ 등 빅브랜드와 협업하면서도 눈에 띄는 크리에이티브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업계의 주목받고 있는 사이드킥(Sidekick). ‘브랜드라는 영웅을 돕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이념으로 사이드킥(Sidekick)을 설립한 이현성 대표를 만났다.
마케팅 회사가 말하는 캐릭터 마케팅
<에이컴즈>는 캐릭터 마케팅 전문회사로, 브랜드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캐릭터 개발과 자체적인 캐릭터 IP 유치를 통해 캐릭터 콘텐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브랜드 캐릭터 하면 떠오르는 S-OIL의 구도일, LG유플러스의 무너와 홀맨 프로젝트를 담당했습니다. <에이컴즈>의 이상석 대표님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의 구축과 성장 과정을 들어보고, 성공 노하우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4월의 #나이키 #좋좋소 #나타
요즘 뭐 좋아해? 에디터 X가 된 대홍인의 취향 큐레이션
광고인 LIFE. 1.취향의 깊이, 취미의 마지노선
좋은 취미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직업과는 별개로 어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한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죠. 일하면서 얻은 스트레스를 풀고, 떨어진 자존감을 올려주기도 하고, 시간을 두고 꾸준히 공부해 가면서 지적 허영심을 채워 가기도 합니다. 거창하고고급 지지 않더라도 취미 하나쯤 갖고 있다는 건 분명 좋은 겁니다.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카피 어떻게 두려움 없이 실패할 수 있을까
일본의 광고카피를 중심으로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사회, 문화적 배경과 함께 본인이 느낀점을 에세이 형태로 담아낸 글이 연재됩니다. 생각을 깨우는 한 줄의 광고카피로 영감을 얻길 바랍니다.
취향 저격 AI 서비스가 쏟아진다, GPT 스토어가 바꿀 일상
Chat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인공지능의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실리콘밸리 거대 기업들이 주도하는 치열한 경쟁 덕분에 그 기능과 성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으며, 글, 그림, 사진, 음성 등을 가리지 않고 만들어내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더해지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이어 인류의 새로운 도구로서 그 입지를 점점 굳혀가고 있다.
직장인의 사무실 AI 활용법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챗GPT(ChatGPT)’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챗GPT는 사람과 채팅하는 대화형 AI 형식을 하고 있지만, 기존의 채팅 AI와는 사용 목적이 다르다. 기존 채팅 AI가 사용자와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가는 오락 기능에 그쳤지만, 챗GPT는 미리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다
대홍기획의 해피프라이데이(매월 셋째 주 금요일)날 첫 직장 상사를 만나,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글을 작성했다.
완벽한 아이돌의 조건 : 난 어떻게 <최애의 아이>에 함락되었는가
덕후계의 양대 산맥으로 아니메(애니메이션의 일본식 약어) 덕후와 아이돌 덕후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둘 중 하나만 돼도 일반인이 질색할 텐데, 만약 이 둘을 합쳐 놓는다면? 아니메 아이돌 오타쿠가 그야말로 ‘덕 중의 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변화의 시작은 늘 작습니다
가까운 화장실을 두고 800m나 뛰어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공용 커피도 먹지 못했고, 식당도 이용할 수 없었으며, 회의도 물론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누구이기에 이런 대우를 감수해야 했을까요? 1960년대 NASA에서 일하던 흑인 여성들이었습니다.
[T-Vibe] 사랑의 유통기한
사랑의 유통기한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글  안소현 카피라이터|Wieden and Kennedy Tokyo   두 달은 쏜살같이 지나갔고, 어김없이 마감은 다가왔다. 지난 두 달간 프레젠테이션과 촬영 준비 때문에 문화생활이라고는 잠들기 직전 유튜브를 스크롤 하는 게 전부였던 터라 도통 무슨 주제로 칼럼을 써야 할지 막막했다. 하얀 화면 위에서 비웃듯 깜빡거리는 커
호랑이 스타일! 미국 오렌지 카운티 극장에서 보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극
지난주, 제가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가장 큰 극장 사우스 코스트 레퍼토리(South Coast Repertory)로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타이거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연극이었는데요. 극장에 들어가자 객석에는 BTS 노래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막이 오르고, 중국계 미국인을 연기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자신의 동양적 면모를 자조하는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객석을 채운 백인 관객들은 배를 잡고 웃다가, 극이 끝나자 기분 좋은 박수를 배우들에게 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극장을 떠났습니다.
AI와 쏨땀
2024 ADFEST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어느 날, OpenAI에서 비디오 생성 AI ‘소라(Sora)’를 발표했다. 지금껏 봐왔던 생성형 A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물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런 타이밍에 ADFEST 참가자들이 올해 행사에 기대하는 바는 더욱 분명했을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버린 AI 시대, 광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스포를 하자면, 모든 강연자가 그 우려 섞인 질문에 대해 ‘걱정 없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렇게 즐거운 축구!_ 백호일레븐
디깅에 진심인 사람들. 좋아하는 게 생기면 다양한 방식으로 씹고 뜯고 맛보는 게 요즘 트렌드입니다. 축구도 마찬가지죠. 찐 팬이라면 경기력을 분석해 결과를 예측하고 선수들의 활약을 점치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백호일레븐>!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흥행몰이에 나선 대홍기획 WEB 3.0 사업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기후재난 시대
 
브루티코_ 문화와 비즈니스의 경계에서
“차 한잔 하시죠” 초점 흐린 옛날 영화에나 나올 법한 플러팅이다. 시대는 커피의 것이다. 대체 누가 커피를 두고 차를 마신단 말인가? 커피는 세련됐으며, 앞서가고, 재기 넘치고, 유쾌하고 유려하다. 반면 차는 구닥다리에 뒤쳐졌고, 아둔하고, 센스 없고, 투박하다. 그러니 요즘 “차 한잔 하시죠”라고 말한다면 이건 플러팅이 아니라 거의 싸우자는 얘기다. “커피 같이 마실까요?”가 요즘 시대에 옳은 플러팅 대사다.
우리 곁에, 기후기술
글 문승희 / 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기술 기반 신사업 개발 전문가. 한국 기후기술의 성장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 <기후기술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