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2011.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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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광고대회
심사평
소비자를 통찰하는 생활언어로 광고현장의 성숙된 면모 확인

이영희 / 2005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위원장, 이화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2005년 광고계의 가장 명예로운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전 과정에 있어 순조롭고도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매우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있어 활발한 의견교환으로 조금의 의견충돌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심사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총 응모작은 654점이었고 그 중 예선을 통과한 본선 상정작은 164점이었으며, 이 중 총 47편이 수상하였다.

그간 기업PR광고는 눈에 띄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기업의 뚜렷한 개념설정이 어려운데다가 공허한 메시지, 좋은 그림에 그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금년은 결선에 오른 기업광고가 많았고 수상작에도 다수 입상하였으며, 이는 기업이 뚜렷이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음을 말한다 하겠다. 대상을 수상한 삼성생명 기업PR의 ‘인생은 길기에’시리즈는 긴 인생동안 가족들의 생활단면을 소담스럽게 이끌어 주목을 끌었다. ‘짧은 인생’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반전시켜 ‘긴 인생’으로 설정한 것도 새로웠고 가족을 향한 따스한 정감, 섬세한 배려를 느끼게 하였다.

TV 금상의 SM7은 그간의 ‘제품’을 말하지 않고 ‘사람’을 말했던 전략을 고수하였는데,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인간본성인 ‘질투’에 초점을 맞추어 강한 제품력을 과시한 광고로 평가되었다. 신문 금상은 ‘당신의 성공을 도울 수 있다면 LG화학은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의 LG화학 기업PR이었다. 직접 소비재가 아니라 어려운 제품광고를 희생적 공감대로 훌륭히 처리한데 큰 박수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검색은 제품특성을 잘 드러내어 TV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매체특성을 잘 살린 광고로  SK텔레콤의 ‘생활의 중심’ 캠페인이 라디오부문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잡지부문 은상은 공간활용과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통인 기업PR에게 돌아갔다. 인터넷부문은 그간 인터넷광고의 기술적인 발전과 브랜드특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시원한 포맷과 내용으로 나이키가 선정되었다. SP광고 중에서는 버스 등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매체특성을 살린 좋은 작품들이 다수였다. 한국코카콜라  미닛메이드 후레쉬믹스의 ‘키스’ 편도 좋았지만 SK의 버스 외부광고가 더 친근감을 주어 선정되었다. KTF의 ‘좋은 시간 되세요’, LG화재 매직카 등 아깝게 수상하지 못한 작품들 중에서 전략이나 표현이 매우 우수한 작품들도 많았다. 올해에는 네 편의 특별상이 주어졌다. 공익광고부문으로 국정홍보처의 ‘긍정의 힘’ TV편이 선정되었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전의 공포소구와는 달리 감성적인 접근으로 오히려 더 강한 임팩트를 준 보건복지부의 금연 공익광고가 선정되었다.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은 KTF의 ‘Have a good time’ 모델인 문근영 씨가 뽑혔다.

전체적으로 올해는 표현기교 중심보다는 전략적인 광고들, 공익적인 메시지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제품과 유리된 감이 있는 슬로건, 카피들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석 같은 언어들은 광고의 격을 높여주었고, 특히 소비자를 통찰한 생활언어, 나아가 광고의 사회화까지 이어주는 철학적 언어들로 인해 우리나라 광고현장의 성숙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2005년도의 광고경향은 심층적으로 제품과 고객을 존중하며 나아가 사회를 생각하는 안정된 내용들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무릎을 탁 치도록 깜작 놀라게 한 광고는 없었지만, 잔잔하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광고, 전략이 훌륭한 광고들이 주를 이루지 않았나 생각된다. 인터넷, SP 등에서 재미있는 광고들이 많이 출현해 매체환경변화를 확실히 느끼게 한 계기도 되었다.그간 제품과 함께 밤을 새우며 고민하여 훌륭한 광고를 탄생시키신 광고인들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좋은 작품 기대한다.


대상 수상 소감
희망적인 메시지 전달하고자 늘 노력

  배정충 /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전 광고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저희 삼성생명이 대상을 받게 된 것은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삼성생명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광고를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가족의 아름다운 인생을 응원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늘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95년에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대적인 ‘효’광고를 통해, 산업사회로 잊혀져 가던 ‘효’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지난 해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캠페인’으로 추락하는 부모의 권위를 회복하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오늘 대상을 수상한 ‘인생은 길기에’ 캠페인도 인생은 짧다는 평범한 속성을 깨고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 간의 소중한 모습을 광고로 담아냄으로써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었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 광고인 여러분,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가족의 의미는 과거에 비해 더욱 더 소중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삼성생명은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는 가슴 훈훈한 감동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한국광고단체연합회와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및 광고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생은 길기에’ 시리즈 제작 후기
‘인생은 짧다’라는 고정관념을 ‘인생은 길다’로 재해석

김시래 / 제일기획 국장

우리는 이제까지 ‘인생은 짧다’라고 느끼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자식을 다 키우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날들이 무한하게 펼쳐진 우리 아들과 딸, 이제는 자식 때문만이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도 투자할 줄 아는 우리네 남편과 아내의 인생도 어찌 보면 희망으로 가득 찬 긴 인생인 것입니다. 이렇듯 ‘인생은 짧다’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인생은 길다’라고 재해석함으로써 그러한 긴 인생을 함께 하는 후원자로서의 삼성생명 업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그들의 긴 인생을 아름답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삼성생명이 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가족 구성원 별로 인생에서의 그 의미를 새롭게 다짐으로써 전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고 임팩트를 강화하고자 총 6편이 멀티로 제작되었으며, TV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더 많은 이야기들을 인쇄광고의 카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의 삶을 오래도록 후원하는 삼성생명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상을 수상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수상작품

 

 

 

 

 

 

 

 

 

 

2005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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