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대한민국 청년입니다용.
요즘은 남녀 화장실이 따로따로 돼 있건만..
우리 동네 PC방은 왜 남녀 화장실이 같은지...ㅠㅠ
PC방서 한참 게임을 하다가 라면하나 먹은 게 속이 안 좋아서
PC방 화장실에 갔었습니다. (PC복도에 큰 볼일 보는 칸 3개)
급하다보니, 소리가 깔끔하지 못하고..
메탈음악 중에서도 기타 음에 가까운 방귀새는 소리와
북을 연달아 쳐대는 X빠지는 소리들...
저만 그런 게 아닌 사람이면,, 인간이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그런 와중에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저는 앞 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게
영 거슬렸었습니다... (X냄새와 담배 냄새가 섞이니 더 이상하더군요)
근데 우낀건 앞 칸 사람이 혼잣말로 "아 C.B. ㅈ 나 더럽게 싸네"그러는 겁니다..
황당한건 여자 목소리였다는...... ㅡ,.ㅡ
욕을 했다는 것 보다는 그말을 듣고 나니,,,
아랫배는 급한데,,,
본능적으로 절제를 해야만 하는 그런 기분~~~~~~~~~으앙~!!! ㅜㅜ
그 때부터 생리적으로 급함과 이성적으로의 절제함이 부딪혀,,
급한 X이 절제되어 나오기 사작하는데,,
그 소리는.........
'뿌직'도 아니고 '뿌..뿌.... 뿌..우...직'...
더 짜증나는 건, 앞 칸의 여자 웃음소리.. "ㅋㄷㅋㄷ"
입을 틀어 막고 새나오는 웃음소리라 더 기분 나빴습니다
누군 아래 절제하고 누군 입 절제하고..
저도 상황이 어이없어 긴장을 늦춘사이 시원하게 마지막으로 한번쌌더니
마무리가 되더라구여..
마무리를 하고 나와 손씻고 있는데...
앞칸 여자도 때마침 나오는지...
왠지 모를 분노로
"어이~ 당신, 아까 나한테 욕한거지?" 했더니.
그녀 曰.
"난 입으로는 담배폈고, 아래로는 똥쌌는데..
담배가 말했을까, X구녕이 말을 했을까."
그러더니 손도 안씻고 그냥 나가더군요...
제길... 이런 경우 어떻게 복수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