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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재미와 팩트의 완벽한 딜리버리

‘광고로 튀고 싶다. 광고로 뜨고 싶다…’
라는 열망을 가진 광고들이 요즘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열망을 있는 그대로 들키고 말아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하는 광고가 있는가 하면,
치밀한 디테일과 집요함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려
어떤 컨텐츠보다 더 강렬해진 광고도 있습니다.
이번 배달의 민족 광고가 그렇습니다.
영화 예고편의 형식을 가져오되
배달의 민족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에 철저히 세웠고
중간중간 말하고 싶은 팩트 들을 치고 빠지는 대사들로
배치한 그 위대한 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재미와 유머만을 추구하다 보면 자기 자신을 잃기 쉬운데
배달의 민족은 분명, 만드는 사람도 클라이언트도
자신만의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법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강요하지 않고
사람들이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지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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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러닝타임1분 바이럴광고의 블록버스트급 진화

세상에 없던 미디어들이 탄생하고 더불어 15초에만 갖혀 있던 광고의 툴이 날로 기발해짐에 따라 바야흐로 스토리텔링이 상품과 광고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의미 없는 스토리들로 가득한 이 도시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 한 편에 버금가는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긴장감까지 제대로 갖춘 블록버스터급 광고가 나와 버렸는데 어떻게 화제의 중심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배달앱이라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소소한 상품에 어쩌면 이토록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었는지 클라이언트의 안목과 대행사의 크리에이티브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분명한 점은 이 광고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광고들에게 앞으로의 험난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그 분명한 해답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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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용감한 결정으로 잉태되고, 깨알 같은 디테일로 키워 낸

“용감한 결정으로 잉태되고, 깨알같은 디테일로 키워 낸”
산부인과 광고 카피냐구요? 아닙니다 제가 적은 이번 달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의 20자 평입니다.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내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 이번 ‘배달의 민족’의 광고는 이 2가지 요소에서 특히 빛났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갖을 수 밖에 없는 설득과 설명의 요소를 과감히 버리고 용감하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택한 점, 또 영화 예고편 패러디라는 흔히 봐 왔던 크리에이티브 툴을 대사 하나하나, 씬 하나하나의 디테일로 멋지게 변신시켜 놓은 점이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광고의 크리에티이티브도 하나의 생명인가 봅니다.
매 순간순간의 최선이 더 해질 때, 멋진 결과물이 탄생하게 되는 걸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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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끝까지 보고나면 아쉬운 그래서 후속작이 기대되는 광고

우리는 그 뜻이 뭔지도 모르던 아주 어릴 적부터
“배달의 민족”이라고 들어왔다. “백의민족”과 함께
우리민족의 DNA 규정을 그렇게 해왔었다.
그랬던 “배달의 민족”은 스마트시대를 맞이하여 그 규정을 바꿔버렸다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즐겁게 본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말이다
이번 달 월간 베스트로 뽑히는 데에 심사하는 대부분의 CD들이 이견이 없었다
우리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광고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TVC에 대한 평가에 앞서 자연스레 다양한 매체로 접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이야기 했던 건 캠페인이 소비자 접점에서 효과적으로 어필했던 이유인 것이다
그 동안 종종 있어왔던 영화 예고편을 표방해왔던 작품들 중에서 완성도와 디테일에선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극장에서 개봉 할 것만 같은 극의 긴장감이 긴 장초수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채널을 돌릴 수 없게 만든다
이렇게 후속 작이 기대됐던 광고를 본적이 있었던가?
그것만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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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사상 초유의 건방진 티저, 고수의 한칼을 보여주다

더벅머리 청년이 식당 문을 열고 인사를 한다. 로마에서 중국식당을 하는 진청화는 조폭들이 가게 운영을 방해하자 홍콩의 삼촌에게 도움을 청했고 당룡이라는 청년이 온 것. 조폭들과 맞서려고 가라데를 익히는 직원들에게 이 듣보잡 총각은 무시의 대상이다. 그런데 조폭 몇몇을 혼자 처리해버리자 호감이 가면서도 ‘한번은 우연 아냐?’라는 의심을 떨치지 못한다. 물론 의심은 여기까지다. 그 다음 몰려온 조폭까지 순식간에 요리해버리는 청년 앞에서 직원들은 오히려 “형님”을 남발하며 무술을 가르쳐달라고 애걸하게 된다. 이 청년이 바로 <맹룡과강>의 이소룡이다. 배달의 민족 2차 캠페인을 보고 <맹룡과강>의 더벅머리 청년을 떠올린다. 한번은 잘 할 수 있는 거 아냐? 저 정도 유머야 뭐... 하지만 이번 2차 캠페인의 티저(우리가 어떤 민족이랬지?)는 이소룡의 “아뵤~”였다. 건방지기 이를 데 없는 완벽한 한 방. 상대를 초토화시키는 한 수 위 초식. 1분이나 되는 본편도 15초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짜여졌고 뭘 말하는지 분명하다.
영화 예고 편 형식이 식상하다고 옆구리를 찌를 순 있겠지만, 이 정도로 만들 수 있다면 양해받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지나가는 버스광고에서 ‘지혜야,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 ‘다이어트는 포샵으로’를 볼 때면 이소룡의 쌍절곤으로 뺨따귀를 맞은 것처럼 얼얼하다. IMC란 이런 것? 맹룡과강(猛龍過江). 용맹스러운 룡이 강을 건너다. 이소룡이 그랬던 것처럼, 룡 한 마리가 광고의 강을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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